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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정원)

양귀비 꽃님에게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6. 13.

꽃에게

 

그대는 해마다 피어나

소리 없이 푸른 하늘을 열고

벌 나비 나르고

우리 먹먹한 가슴  반겨주노니

고맙기도 하지

 

별을 새기듯

달빛 내리듯

기쁨 어린 날들을 심고 있으니

즐겁기도 하지

 

양귀비

그대의 화사하고 귀한 모습

아련하고 아름다워

 

나 어디론가 희미해져 가는

세월의 발자국 소리 들려

 

 

 그대에게

부탁하나 드리노니

 

저 푸른 하늘 아래 꽃다운 청춘들

살아가노니

해마다 눈부시게 일어나

 

위하여 위하여

화사한 삶

그 꽃을 피우시게

그행복 전해 주시게

 

사진은 정원에서 2020년 5월 28일

 

오늘은 2020년 6월 12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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