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낮과 밤이 여울질때
태양은 스르르 숨을 쉬며
심지를 끄는
불의 떨림으로
나무나 산이나 구름 호수 풀뿌리에도
그빛을 물들이고 있었는데
모든 숨소리도 지우고
부드러운 산언덕과
하늘가에서 만나는
이 화려한 자연의 외출은
너무 넉넉하고
따뜻해
비단구름 접으며
산위로 흘러가며
꽃잎들과 하는 입마춤
그 연민
눈이 부셔라.
2019년 6월
오늘은 8월4일 일요일
석양
낮과 밤이 여울질때
태양은 스르르 숨을 쉬며
심지를 끄는
불의 떨림으로
나무나 산이나 구름 호수 풀뿌리에도
그빛을 물들이고 있었는데
모든 숨소리도 지우고
부드러운 산언덕과
하늘가에서 만나는
이 화려한 자연의 외출은
너무 넉넉하고
따뜻해
비단구름 접으며
산위로 흘러가며
꽃잎들과 하는 입마춤
그 연민
눈이 부셔라.
2019년 6월
오늘은 8월4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