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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pitt lake

by 산꽃피는캐나다 2018. 9. 14.















바이올렛 풀꽃이 

마알간 눈을뜨고


아침 잠에서 일어나


풀잎에 포개 앉은 

이슬 한잔 마시고


조롱조롱 앉아서 친구를 기다리노니


그 친구이름 나비라 꿀벌이라


따스한 햇볕이 솟아올라

벼랑끝에 웃어대는 잔 물결소리


속살 비치며 웃어대는 

간지러운 물결이여


호수는 이렇게 

아침 창을 열고 닫 는가


산여울 


산꽃피는 캐나다에서
























































































2018년8월13일

pitt lak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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