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말
캐나다
1973년 이민길에서 지금까지 세월이 흘렀습니다
밴쿠버도시는 45년간 나의삶이 타오르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정원에 가득히핀 찔레꽃나무가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작은새들도 고향을 찾아 떠나는 걸 보면서
나는 나이탓인지 외로움에 가끔 눈물이납니다
산꽃피는 캐나다를 2003년에 발간하고 15년이 흘러갔습니다
산을 오르며 가족과 행복했던 시간들
어렵게 한발한발 마지막 상봉을 오르고
하늘에 펼쳐진 비단구름을 보고
옥빛호수를 만나고
흩어지는 바람속에서
다 녹지않은 얼음속에서
간신히 애타게 피어나는 산꽃들이
바로 우리와같은 이민자들의 모습이었기에
그래서 그때는책을
『산꽃 피는 캐나다』로 이름 하였는데
이번엔 벚꽃이 수려한 4월 에
돌아본 한국의 봄이 너무 아름다웠기에
『사랑스런 한국에게 아름다운 밴쿠버에서』로 이름하였습니다
제가 존경하고 싶은
이세상의 자연을 사랑하는 임들이여
하나의 아기생명체가 한 부모로부터 태어나려면
2-3억 의경쟁을 뚫고 태어난다고합니다
이렇게 부모로부터
선택받은 저의생명하나도 자연이었고 진실이었고
축복이었습니다
정든 고향 한국을 떠나 캐나다의 이민세상을 살아오면서
어떤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요즈음엔 행복한 생활뒤에는 다른사람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나의사랑을 보답하기도 전에 가신분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고
그분들의 소중함을 절절히 느끼게됩니다
죽음뒤에 이 세상에 돌아온 사람의 소식은 없고
저역시 다시 이세상에 올 수 없을것이기에
그동안에 제가 사랑하는사람들에대한 기억과
그들과의추억 자 연을 향한 연민등을 적어 놓았던
시와 수필과 단편소설을 책상속에서 찾아냈습니다
책으로 묶어 남아있는 가족과친구들
나무와 산과 호수 풀과 별과
시를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마음 을나누고 위로 받고자 합니다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였던 저의마음을
다정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펴 읽어주소서
2018년4월19일1
저자최 윤 자
표지 유화 비벌리호수
사랑스런 한국에게 아름다운 밴쿠버에서
제 1부 유화 가리발디호수
제 1 부 차례
시와 노래 그리고 수필의 바람소리
4월은 아름다워라
시인
전나무 다리
호수 가에 내린 눈
강가의 봄
오월의 호수
별이 빛나는 밤에
엘라호 미거 하이킹 트레일과 미거 자연온천수
제2부 유화 하비산
제 2 부 차레
고향이 그리워
하늘의 약속
풀꽃
그리운 나라
만경강
사과 꽃 48
제3부 사진 낙안읍성
제 3 부 차례
사랑스런 한국에게
J 언니에게
여행후기 71
제4부 유화 라이온스(수상 작품)
제 4 부 차례
생각하는 나무들
나는 누구인가
분신
산 그리는 세월
뉴스 속에서
혼자만의 하루
새벽에 우는 새
행복한 사람
후레저 강
차 한 잔
핏 호수 94
제5부 유화 모레인호수
제 5 부 차례
새해의 노래
캐나다 카페 문학 모임
마음이 순해지면
새해가 밝아왔어요
새해의 기쁨 110
눈부시게
제6부 유화 레인보우호수
제 6 부차레
편애, 사랑스런 것들
편애
꽃
들에 핀 찔레꽃
채송화에게
가을꽃
진달래꽃
꽃이란
연꽃은
첫사랑
제7부 사진 세인트막스 상봉
제 7 부차례
이민시절 지켜준 산과 나무
세인트막스 산행에서
산이 그립다
이민 나무
이민 사진
나무처럼 1
나무처럼 2
다시 산으로 돌아가고 싶다. 158
그랜빌 스트리트의 추억
제8부 유화 피어스호수
제 8 부 차레
그대에게
이별
달님
연인
눈이 오시네.
그대 사랑
가을은 따스하다
산책길에서
그대 소식
내 사랑
쌍무지개
그대 곁으로
들국화 소원
가을사랑
그대와 나 184
제9부 유화 오하라호수
제 9 부 차례
방문후기와 산행기
오하라호수 산행기
아이슬란드 방문 후기
위버호수(Weaver Lake) 산행기 192
제10부 유화 빅토리아글레시어
제 10 부차레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살다 보니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들에게
아들에게
축복
딸에게
손녀에게
제11부 유화
제 11 부차례
이곳은 단편소설의 장입니다
바다의 선물
완전한 사랑
후기 250
끝
제1부에서 의 시
전나무다리
나무는 웃고 있었다
조용조용히
그래서 우리는 들을 수 없었다
나무의 웃음소리를
개울도 웃고 있었다
와글와글 소리내며 웃고있었다
그래서 나무도 우리처럼 개울가로 찾아들었나
사랑스러운 나무는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잔미소 떠올리며
개울의 언어를 배우고
우정어린 개울은
나무의 발을
날마다 닦아주니
나무 는물속에 드러눕고 말았다
맑은 물 속 건너서
그 나무다리 건너면
나무와 물들의 속살대는 소리들린다
설잔화 피어오르는
호수로
올라 가는길
풀잎들과 물과 돌과 바람과 나무가
신나게 합창곡을 울리고있었다
(래디움호수가는길에서)
시인
산이
풀잎으로
바람으로
시를 쓴다
냇물도
소맷자락
헤죽대며
시를 쓴다
호수는
가느다란 은실로
하늘의 시를 받아쓰고
그늘을 마시며
쉬고있다
호수에 여린시를
그물로
떠내느라
하루해를 보내는 님은 누구신지요
(팻길호수산행에서)
제3부에서의 차례
수필
사랑스런 한국에게
J 언니에게
제 8부에서의 시
그대소식
점점 철새처럼
멀어져가는 그대
저하늘 아래
비내리는 들판사이로
그대소식 들려올까
점점 바람되어
멀어져가는 그대
강가를 걸으며
풀잎떠는 강가를 걸으며
저바람 소리들으며
저낙엽 지는 소리들으며
그대소식 들려올까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저 산위로
겨울눈 쏟아지면
그대에게 편지를쓰리
저하늘 끝으로
불타는 태양이 손을 휘젓고나와
받아줄 편지한장
그대에게 보내리
아직도 끝나지않은 이별
소곤소곤
밤별들이 찾아오면
그대소식 들려올까
(글렌밸리 후레져강가에서)
제9부에서방문 후기
아이슬란드방문후기
그 누가알겠는가 병 균도 없어보이는 신선하기 그지없는
이땅은 정말 축복 받은 땅인지?
아 니면 생명체가 초록색나무가
마음대로 자라지못하는 끝없는이땅은 끝없는 라바들판
지구가 형성되던 그최초의 모습인지?
아직도 지하의 폭발과 바람과 비 얼 음과불이 한꺼번에 모여
광란하게 춤을추고
그 어느곳은, 숨도 쉬지않는 듯 조용한 이대지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순수한 매력과 끝없는 원시
그자연의모습으로 아마도 오래도록 우리를 부를 것임은?
그 신비의 땅속에 아직도 인간이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8월16일
제11부에서의
단편소설
완전한사랑
완전한사랑 후기
완전한 사랑은
진정 보석처럼 존재하고 있는가?
그 사랑의 실체를 향하여
그 행복을 찾기 위한
우리들의 의문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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