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바라보며
강가에 서있으니
더 깊어지는 그대사랑
저 하늘에
저 강물에
묻어나는 그대사랑
그대
무심하여
아픈 사랑
저 하늘에 묻어둘까
저 강물에 숨겨놀까
숨겨도 살아나서
달래도 울음우는
그대사랑
저 노을진 강물에
너뭇잎으로
떠워 보내리
그대 사랑은
그대 보내는 나의 사랑은
가엾은 사랑
가을보다 더 깊어
바람 결에
물살 짓는
불타는 낙엽의 노래
2017년 10월27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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