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날
여전히 록키는 록키입니다.
록키로 달리는 이 기분을 아시는지요?
오늘은 하루종일 달려서 록키의외각지대 벨 마운트까지간다고 합니다.
코카할라 하이웨이
산을 넘고넘어 메릿트로
니들픽 산(needle peak mt)
우리가 젊어서 하루종일 올랐던 산이 보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사진기에 담아도 보고
버스는 산맥을 넘고 넘어 잘도 달립니다.
매마른 땅에 풀들을 키우느라 애 쓰는 모습
(강물을 끌어올려 이 장치로 움직이면서 물을 주고)
캠 룹스는 덥고 매마른 도시로 보이지만
큰 강이 흐르고 있어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잘살고 있습니다.
가는길에 산불난 자리 도 보이고
자연 산불을
자연이 치료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초록색 맑은 강물도 흐르고
웰스그레이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산맥이 수려하고 폭포수로 유명한곳이랍니다.
점 점 산들은 높아지기 시작하고
버스는 겨울 핼리콥터 스키로 유명한밸마운트에 도착 하였습니다.
우리는 유일한 한국식당 다솔에서 불고기를 맛있게 먹고
가 까운 호탤로 향하였습니다.
아직도 해가있어
호텔에서 걸어나와 앞산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강가로 내려갔습니다.
강가엔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들이 모여서서 다같이 바라보는 곳을 보니
때 이른 연어 한마리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연어는 6개월동안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오직 알을 낳기위하여 먼 항해를 하였습니다.
이곳이 자리잡고 알을 낳고 스스로 영원히 쉴곳을 찾아.......,
나무잎사이로 평화로운 강물이 흐르고
들국화도 향기롭습니다.
꽃도 나무도 주어진 삶을 다하는자리
자연이 향기롭고 쓸쓸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강가를 돌아 저녁놀을 바라보며
잘곳으로 발걸음을 옮김니다.
내일 6섯시 에 기상 벨이 울린답니다.
록키의 새아침
우리에게 희망찬 하루를 또 줄것입니다.
2013년 8월 9일
최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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