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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산행가이드

밴쿠버 산행가이드

by 산꽃피는캐나다 2006. 9. 2.

www.vancouverhiking.com

 

 

 

최윤자의 산행가이드와

100개정도의 산행길 메모

 

 

산행가이드

 

캐나다에서 산 세월은 십 년도 지나고 , 2003년 1월19일이 되면 삼십 년이 됩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제 우리가 한국을 떠나오던 나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으로 찾아온 새나라, 캐나다에서 태어난 아이들.

이 땅위에 아련히 서있는 아들과 딸을 봅니다.

언젠가는 일가친척이 없는 외로운 땅에, 자식들을 두고 떠나는 부모라면 그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건강과 행복한 가정생활이겠지요.

뒤돌아보니 시간을 손으로 만지며 쪼개어 여기 저기 붙이며 열심히 산 세월 속에 즐거움을 준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연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자연을 노래하고 땀을 내고 올랐던 산의 하루에는 외롭지도 않았고, 희망과 지워지지 않는 삶의 용기가 새벽을 열고있었습니다.

일주일의 시간표 속에, 하루는 산을 향한 날입니다. 비가와도 눈이 와도 폭우가 쏘다져도 장소만 쉽고 어려운 데로 바꿀 뿐이지 산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의 산행은 더 많은 즐거움과 성취감으로 하루하루의 생활을 곱고 바르게 연결시켰습니다.

그 동안 주말에 가보았던 100개도 넘는 벤쿠버주변의 산행 길을 아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적어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이 민자였던 부모가 아이들에게 남기는 귀중한 자산이며 유산이 될 것입니다.

산은 심신을 맑게 해주고 자연적으로 건강을 가져다줍니다. 희망과 용기로 열심히 살게 하여 무에서 유를 얻게 한 우리들의 정직한 삶이었습니다.

산에서 생겼던 일 , 만났던 특별한 사람들, 크고 작은 산새들 이야기, 아기자기한 알파인 산 꽃들, 산을 노래하고 쓰면서 이민생활에 있었던 우정과 방황, 가족들, 가슴에 맺혀있던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아픈 그리움을 그리고 초기 이민자가 겪어야만 했던 가난함과 서러움과 희망과 기쁨을 일기로 섞어 한 권의 책으로 묶게되었습니다.

********“

이“산 꽃피는 캐나다” 에

수필하나에 “시” 1-2편과 칼라사진 1-2장씩을 더하고 29일간의 미국횡단 기행문과 18일간의 알라스카 하이웨이 기행문을 더하니 500페이지가 넘어 수필을 빼내고 줄여야 하는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면 관계로 넣고 싶었던 산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산길메모와 ” “산을 배운다” 는 책 속에 넣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산길 메모(www.vancouverhiking.com)

산을 배운다(www.vancouverhiking.com)를

벤쿠버하이킹이란 홈페이지로 열게 되었습니다.

 

최 윤 자

 

 

산을 배운다.(Learning about Mountain)

 

General Introduction

 

말이 없는 산, 신선한 산, 아름다운 산, 이 산들을 위하여 지켜야할 것들이 있답니다.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알아야 하고 준비할 것들이 있었지요. 여기에 정부에서 발행한 팜플렛이나, 책 속에서 읽고 얻은 것 또 각 공원의 주의 사항 등에서 언급한 산에 대한 규율과 정보 또는 경험에 의한 상식적인 것들을 적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helping idea

*산행을 처음 시작할 때는 쉬운 코스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체력의 한계를 알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자에게는 10km정도와, 400m 높이는 보통 하루에 할 수 있는 쉬운 코스이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힘이 들 수도 있는 거리와 높이지요.

*산행을 시작할 때는 속도를 천천히 시작해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가다보면 저절로 자기 속도가 붙게 되어 산행이 쉬워지나, 처음에 시작이 빠르면, 숨이 차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야 하며, 끝까지 힘든 산행이 되기 때문이지요.

*신발 끈은 올라 갈 때는 조금 느슨한 것이 혈액 순환에 좋으나, 내려 올 때는 더 매어서 앞발가락이 신발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종아리가 아플 때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니, 신발의 끈을 조금 풀어주거나 호흡이 너무 빨라져서 그러니 천천히 걸어야합니다. 아픈 다리는 집에 가서도 아프니, 심장과 혈액의 순환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산소가 몸 안에서 전부 회전하도록 천천히 맞추어 걷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근육 속의 소금과 물기를 잃게 되므로, 발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끔 소금을 미리 탄 물을 준비해 가지고 다니다가 마시면 좋겠지요.

*준비운동이 없을 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므로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치 운동을 하고 길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산길은 걸으면서 뒤돌아보지 말 것입니다. 낙반 사고 발생의 주 요인이기 때문이지요.

*앞길에 장해물이 있는가를 살피면서, 가고 있는 발길에 눈을 주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을 때나, 쉬고 싶을 때는 나무에 기대어 쉽니다.

*잔디나 풀 위에는 앉아 쉬는 것은 위험합니다. (라임 병 때문이지요.)

*점심은 편한 자리를 골라서 하며, 먹고 난 후에 몇 분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답니다.

*동행중 뒤에 가는 사람이 늦을 때는 기다리면서 가야합니다. 한 사람이 신발 끈을 다시 맬 때라도 기다려 줘야하겠지요.

*산행의 표시를 잃어 버렸을 때 앞으로 전진하지 말고, 뒤돌아 가면서 마지막에 본 산행표시를 찾아, 다시 앞으로 가는 표시를 찾아봅니다.

*갈리는 길이 두 개가 나올 때는 꼭 산행 책을 꺼내서, 어느 길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위험한 장애물을 보았다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게 알려줍니다.

*동행인이 얼굴이 붉고 열에 기진맥진되었을 때는 찬 것으로 목과 얼굴을 식혀줍니다.

 

*산에 갈 때는 경험이 있는 리더가 꼭 필요하며, 혼자 산행은 피하여야합니다

카나다산은 나무가 많고, 산이 깊고, 험한 곳이 많으니, 리더에 적극 협조하여 움직여야 하고, 길을 잃어버리거나 확실치 않을 때는 헤어지지 말고 같이 행동하면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혼자서 길을 잃고 떨어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되고, 내려 가다가 위험한 절벽이나 폭포나 자연적으로 위험한 곳으로 빠지게 되어 사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헬리콥터나 비행기가 찾을 수 있는 곳에, 잘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고 불을 피워 신호를 해야 합니다.

계속 산 속에서 헤맨다는 생각이 들면, 자기대로의 표시를 해주면서 길을 가는 것도 길을 찾아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에 대한 지도나 책은 중요하며 꼭 잊지 말고 가지고 다녀야합니다.

*천둥과 벼락이 칠 때는 높은 곳을 피하고, 아무 것도 없는 곳에 서 있다면 눕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큰 나무 밑에 서 있지 말아야 합니다. 큰바위 옆에서도 떨어져야 합니다.

*눈보라를 만난다면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아주 안 좋을 경우엔, 쉴 곳을 찾아내는 것이 사고를 만나는 것 보다 낫습니다.

*일일산행은 일찍 시작하여 해가 지기 한시간 전에 내려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 속에서는 특히 B.C.주에서는 나무가 울창하여 숲 속이 어둡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 산 속에서는 한 시간쯤 빠르다고 계산하면 되지요.

*미리 정한시간에, 가고자하는 목적지까지 도착을 못했어도, 캠핑준비가 안된 상태라면 하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두울 때 내려오다, 일어날 수 있는 사고보다는 다음에 다시 가면 되니까요.

*산행을 빠른 속도의 사람을 따라 가느라고 서두르다 보면 다치기가 쉽습니다. 비슷한 속도의 사람끼리 산행을 하는 동반자를 구하는 것이 현명하지요.

*물을 꼭 건너야 할 경우엔 발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겁내지 말고 안전하게 건너야 합니다. 물살의 세기를 미리 알아내어 안전치 않으면 되돌아서는 결심도 중요합니다. 가까운 린 밸리(Lynn Valley)에서 가끔 사고가 나는 것도 이에 대한 사전의 조심과 지식이 없이, 이 물살을 얕보았기 때문이지요.

*산에서는 뛰어 내리다가 무릎을 다치는 수가 있으니, 뛰는 것보다 안전하게 앉아서 내려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포테미야(Hypothermia)

추위나, 바람, 젖음으로 몸이 열을 유지하기도 전에, 열을 뺏기어 몸이 차고 말없이 쓰러지는 경우까지 발생하는데, 이것은 소리 없는 병이므로 서로 살피어 환자가 생기면 우선 사탕이나 단 것을 주어 몸에서 열을 만들도록 도우며,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옷을 입히고, 바람이 부는 곳을 피하여 더 이상의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니다. 정신이 들게 몸을 따뜻하게 가져간 긴급 노란 플라스틱 백을 덮어 감싸주고 몸을 문지르는 것은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고,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덮어서 도와줍니다.

*무릎이 장시간 걸어서 너무 아플 때, 길이 위험하지 않을 때는 뒤로 걸어 내려오는 것과 앞으로 내려오는 것을 번갈아 하여 무릎을 쉬게 합니다.

 

*일단 산에 오를 적엔 산을 얏 보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경건하고 신중한 마음과 정신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높지 않는 작은 산이라도 모든 준비를 다하고 가라는 뜻이지요. 어떤 산이라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는 다치고 춥고 배가 고플 수가 있습니다.

산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 된 특별한 자연의 향연이요 선물입니다. 산행 속에서 이루어지는, 진지한 자연과의 말없는 대화를 통해서, 그 기쁨을 몸 안으로 불러들이는 것, 그 느낌은 특별한 것이랍니다.

이를 위하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등산용 구두(hiking boots)

하루용(day hike boots), 며칠용(overnight hike boots)이 있으며 등산을 계속할 생각이면, 발에 힘을 주고 편한 며칠용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신발은 절대적으로 모양보다는 신어서 편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많은 양의 신을 다 신어본 뒤, 편하게 맞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꼭 바닥이 상하지 않는 쇼핑센터에서 적어도 4시간 정도를 신어본 뒤, 불편하면 다시 가지고 오겠다는 말을 건네고, 영수증은 잘 보관하고 신발가게를 떠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에 가기 전에 적어도 10시간정도는 신발을 신어, 길을 들여야합니다. 앞발가락이 산을 내려올 때 닿을 염려가 있으므로 앞발가락이 닿지 않을 여분이 있는 신발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용 구두로 발을 편하게 하고 발목을 보호하며 걷기에 시장에 나온 제일 좋은 상품의 구두는 바깥 밑바닥에 노란 상표가 붙어 있고 거기에 vibram 글자가 써있는 것이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등산구두를 방수하는 약으로는 밍크오일, 더빈(dubbin)등을 씁니다.

* 2nd스킨이라는 것이 있는데 발이 까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붙이면 되므로, 준비하고 다니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3Vets이라는 상점이 가장 많은 신발을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외에도 브로드웨이에 마운틴 코압(Mountain Equipment Co-Op)을 중심으로 많은 등산 상품점이 있습니다

 

옷과 준비물(Clothing and Equipment)

*속옷은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땀을 밖으로 배설하면서 피부는 건조하고 , 추위나 더위를 막아주는 옷이, 어느 등산 용품 가게에서나 잘 팔리고 있습니다.

*얇은 털스웨터를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 추운 산 꼭 대기에서 쉴 때 꼭 필요한 것이지요.

*바지는 무릎을 움직이는데 전연 지장이 없도록 디자인이 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바지아랫 부분을 뗄 수 있도록 지퍼로 붙여놓은 것이 나오는데, 여름과 가을 겨울을 다 입을 수 가 있습니다.

*등산배낭은 하루용과 며칠용으로 된 것이 있는데, 하루용이라도 가슴과 허리를 매는 벨트가 있는 것이 편한 등산이 될 것입니다. 벤쿠버에는 비가 많이 오므로 배낭에 방수 커버가 달려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은 털이 많이 함유 된 것이 장기간 걷는데 좋고, 털 양발 안에다 신는 얇은 특별한 양말을 따로 팔므로 두 개를 겹쳐 신어 땀을 밖으로 배설 시켜주면 좋습니다.

*발에 무좀증상이 있는 사람이면 틴액틴(Tinactin)을 먼저 발라주고 양말을 신으면 도움이 됩니다.

*땀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머리띠 (삼각수건 (Bandanas)는 등산 장비 상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를 한두 개쯤 준비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여름에 풀들이 많은 풀숲을 갈 때도 무릎에 메고 지나가면 가시덤불이나, 몹시 따가운 풀(Devils club, Stinging nettles)에서 몸을 보호 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모자는 여름엔 가볍고 시원한 것이 좋고, 겨울엔 귀마개가 같이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이나 이끼 낀 미끄러운 길에 대비해서 신발 밑에 간단하게 붙일 수 있는 아이젠은 국산품이 가격과 질이 좋다고 생각되지요.

*지팡이는 접어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올라갈 때는 짧게 줄이고 내려올 때는 길게 하며, 산이 높을수록 내려올 때 무릎을 위하여 두 개를 준비하면 더 좋지요.

*무릎이 약한 사람을 위하여 무릎을 지탱해주는 무릎 씌우는 것(Knee Pad)을 준비하면 좋겠지요. 전부 헝겊으로 된 것보다는 양쪽에 코일이 들어간 것이 높은 산에서 내려올 때 도움이 되겠지요.

*선글라스, 햇볕에 안타는 크림, 모기에 바르는 약이나, 가방에 매달고 다니는 모기 약을 편리한대로 준비한다면, 어디를 가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타이거범(Tiger balm)은 꼭 준비하고 다녀야 할 필수 약이며, 다리에 쥐가 나거나 이상이 있을 때, 물렸을 때, 즉시 발라주면 큰 도움이 되지요.

*장갑은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사과나 당근 토마토가 물을 덜 들이키게 하고, 위에 부담 없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답니다.

* 보리차나 옥수수차에는 미리 소금을 조금 넣어 보온병에 준비하면 좋겠지요.

*더운 날에는 물병이 무거우니 한 두 개만 넣고, 대신에 물 정수병을 사서 가지고 다니다가 산물을 마시니 아무 문제가 없었지요. 쓰고 난 다음에는 잘 말려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옥도 정기 알약을 가지고 다니다가 급한 경우에는 물에 넣어 소독해서 들이키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산의 물은 아무리 깨끗하다 하여도 동물들로 인해 오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마시지 말라고 하였습니다.(Beaver Feaver라는 병이지요)

*곰은 사람이 여덟 사람 이상이 갈 때는 사람을 해친 기록이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사람이 적을 때는 곰 스프레이, 곰 딸랭이, 곰 화약 등을 각자 준비하여서 위험을 대비하여야합니다.

*양말 방수 성냥 칼 플래시라이트 일회용 플라스틱 비옷 나침반 오렌지 쓰레기 비닐봉지(이것은 급할 때 그 속에 들어가서 밤을 새울 수가 있지요.) 반창고 붕대 항생제연고 등은 항상 준비해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Protecting the Park and Trail

 

모두가 아름다운 산을 유지하고 산으로부터 기쁨을 얻기 위하여 산에 지켜야 할 예절과 규칙, 조심해야 할 것 등은 이러합니다.

 

* 꽃이나 나무를 꺽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눈 산 위에 있는 어떤 알파인 꽃이 죽은 뒤, 다시 재생하려면 십 년도 더 걸린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메이닝 공원의 헤더산행에서는 풀 한 포기를 살리기 위하여 알파인 산 동산에 얼마나 정성을 쓰는 인간의 손길이 있었는지, 그 것을 본 후에는 산 꽃을 더 애틋하게 보살피며 걷게되었지요.

* 산에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이킹 하라고 만들어 진 길로만 다니라고 합니다. 빠르게 가기 위하여 가로질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막은 길은 들어가지 말 것입니다. 정부에서 만든 산길보다는,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산행 가들이, 무보수로 땀 흘리며 자진봉사를 하여 만든 길을, 우리가 즐기고 다니는 때가 많습니다. 그분들이 산을 아끼는 마음을 읽어야 하겠지요.

*사진을 찍을 때는 꽃이나 풀들을 밟지 말고, 길이나 돌 위에서 찍으라고 합니다.

*잔디 위에 텐트를 쳐서 잔디를 죽이는 것은 금하고 있지요. 텐트를 쳤던 자리를 찾거나 없으면, 소나무 잎이 깔린 데나, 자갈이나, 흙이나, 돌 위, 눈 위를 찾아야 합니다.

*음악을 틀거나 크게 노래를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조용한 자연의 모습을 즐기려고 왔음을 생각해야 하니까요.

*가지고 온 것은 담배꽁초나, 성냥개비 타다 남은 것이라도, 다 봉지 속에 담아 갈 것이며, 바나나 오렌지 껍데기도 일체의 과일 껍데기도 남기지 말고 땅에 묻지도 말고, 다 담아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자기것 외에, 남이 남겨 놓은 것도 있으면 같이 담아 가라고 합니다.

*화장지도 땅에 묻지 말고 동물들이 와서 파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닐 백에 다 넣어서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남기고 가는 것은, 오로지 발자국뿐이라고 되어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지요.

*그릇은 보통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비누를 쓸 수 없으며 비누대신 모래나 흙으로 처리해야 한답니다.

*불은 허락된 곳, 나무를 불 피울 수 있게 잘라 쌓아 놓은 데서만 피울 수 있습니다.

*동물에게는 어디에서나 먹을 것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먹이를 얻어먹은 동물이 찾아와서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기 때문이지요.

*내려가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라고 합니다.

*자전거를 탄 사람은 산행하는 사람에게 양보하라고 합니다.

*고기 잡는 사람은 곰을 주의 해야합니다. 밤낚시는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잡은 생선도 조심해야 하며, 곰과 싸우면 사고를 당하니까요.

*캐나다에서는 주는 주대로, 국립공원은 국립공원대로, 바다 낚시와 호수낚시에 허가증을 따로 사야하고,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수효와 크기 및 규정을 지켜야합니다. 벌금이 크니까요.

*사냥에 대해서도 허가증과 시기, 잡은 뒤의 처리문제를 전문가나 책을 통하여 미리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신고에 의하여 어떻게 알았는지, 경찰이 그 먼길을 찾아 집에까지 왔다는 소식도 들었지요.

*산행에는 4-6사람을 한 조로 짝을 지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야외 화장실이 있을 때는 화장실을 사용하나, 그렇지 못하고 그 근방이 눈으로 쌓였을 때라도, 걸어서 눈이 많지 않은 나무 밑으로 찾아 들어가 땅을 파라고 하였습니다.(수저 가락 하나를 따로 준비하고 다녀도, 땅이 잘 파져 별 어려움이 없는 곳이 벤쿠버 산입니다.) 반드시 물에서 100m 이상을 떨어진 곳에서 이 일은 행하여져야 한답니다.

*며칠동안 캠핑할 때는 물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그릇 씻는 구덩이를 30cm를 파야하고 ,화장실은 15cm 정도를 파고, 흙으로 덮어야 한답니다.

*산행에서 말을 탄 사람을 만나면, 비켜서서 말이 놀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캠핑할 때는 태울 수 없는 깡통음식보다는, 태우기 좋은 종이포장 음식을 권합니다.

 

여기에서 정부나 산 협회의 규정은, 산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쓰레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이고, 산에 가서 보는 쓰레기는 우리의 즐거움을 앗아가 버리기에, 산을 사랑하고, 즐기기 위하여, 서로 협조해야 할 것들이었지요.

 

 

 

*Wild Animals and Insects

*곰(Bear)

숲이 많은 브리티쉬 콜럼비아 주에는 캐나다 전체의 4분지 1이나 되는 검은 곰이 살고 있고 2분지 1의 그리즐리 브라운 곰이 살고 있답니다. 곰이 사람 눈에 보이지 않게 숨어 있어서 그렇지 산 어디에나 있다고 합니다. 곰이 산의 먼저 주인임을 기억하고 행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곰은 다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하지요. 절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됩니다. 곰을 놀라게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서도 안 된다 하였습니다. 산에 가기 전에, 곰에 대한 지식을 알고 가라고 하였습니다. 곰이 좋아하는 풀이나 열매가 있는 곳을 알아두고 피하여 가면 좋겠지요.

 

위험한 곰은

*곰이 인간의 음식을 먹어 본 경험이 있을 때 (절대로 개를 생각하듯 먹을 것을 나누어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경우에 사람도 죽고 곰도 죽여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어미 곰과 그 주변에 새끼 곰이 있을 때

새끼 곰을 봤다면 그 주변엔 어미 곰이 있을 것이므로 멀리 뒤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곰이 금방 죽인 먹이를 가지고 있을 때도 위험합니다.

*곰이 귀엽고 친절하게 보일 때도 위험합니다.

*곰은 말처럼 언덕 위로나 언덕 아래를 잘 뛰어 달린답니다. 곰은 나무 위를 기어오르며 검은 곰이 그리즐리 보다 더 잘 기어 오른 답니다.

*곰은 냄새 맡거나 듣는데 인간보다 몇 백 배나 밝다고 합니다.

*곰이 얼마나 힘이 센지 먹을 것을 찾기 위하여서는 차를 다 쳐부수고 뜯어 놓는다고 합니다.

*곰은 먹는 것에 대하여는 전연 양보하지 않지요.

곰이 있는 곳에 있다고 생각되면

*곰하고 싸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곰은 자기를 해하려고 하는 사람을 미리 알아본다고 인디안들은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보면 대부분의 곰이 상관을 하지 않고, 자기 먹을 열매만 먹거나 피하여 가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조심해야합니다.

*곰에게 사람이 있음을 알리고, 미리 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합니다.

*길을 가면서 곰의 발자국이나 나무를 뜯은 표시나 곰의 흔적을 알아두면 피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곰이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면, 손뼉을 치거나, 얘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면서 길을 가는 것이 현명하지요.

*곰을 놀라게 하지 않고 곰이 들을 수 있도록 지팡이로 나무나 바위를 치면서 가는 법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손에 잡을 수 있도록 가깝게 데리고 가야합니다. 사진은 장거리 렌즈를 이용해서 멀리서 곰을 찍으라고 하였습니다.

*죽은 동물이 있으면 곰의 것일지도 모르니 멀리 피해야 하겠지요.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개가 곰을 데리고 와서 변을 당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에게 주의시킬 점은

*뛰거나 풀밭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곰이 있을법한 곳에서 놀지 않게 합니다.

*동물 소리를 내고 놀지 않게 합니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면 동물인줄 알고, 곰이 알아보려고 오기 때문이랍니다.)

*곰이나, 새끼 곰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합니다.

*곰에 대한 상식을 미리 가르치고 곰을 놀라게 하지 말 것입니다.

곰을 길가에서 본다면

*차안에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밖으로 나오지 말 것입니다.

*차 유리창을 올려 닫아야합니다.

*길을 건너는 곰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차장에 곰이 보인다면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여야 합니다.

 

음식과 쓰레기에 대하여

*냄새는 곰을 부릅니다. 캠프나 옷이나 차안의 냄새를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음식을 준비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자지 말 것입니다.

*음식은 나무에 높이 매달아, 곰이 손댈 수 없는 곳에 놓습니다.

*텐트 속에는 일절 음식은 두지 말 것입니다. 초콜릿바라도 두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쓰레기는 잘 싸서 쓰레기통이 있으면 버리되, 없으면 모조리 가져 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주의해야 할 점이고, 만일에 곰이 앞발을 들고 일어서서 귀를 움직이면 이미 공격할 자세이므로 메고있는 가방이라도 던져주고, 시간을 지연시키고, 준비하고 다니던 곰 스프레이를 곰의 얼굴을 향해서 뿌린다든지, 곰뱅(곰화약)을 일단 터뜨려 공중에서 터지게 하여 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쿠거(Cougar)

쿠거는 주로 높은 바위에서, 숨어 살피다가 뒤에 가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혼자 갈 때, 갑자기 공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서나 둘이서 산행을 할 때는 배낭을 뒤 목까지 올라오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쿠거가 공격할 때는 갖고 다니는 지팡이를 휘둘러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겨야만 살아 남을 수가 있지요. 그러나 쿠거는 사람보다 적고 쿠거의 공격은 곰처럼 많지 않으므로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스도 그 근방에서 빨리 피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다가 보면 어떻게 곰이나 쿠거나 무스가 달려들 때 행동을 해야할지 아이디어를 얻게되지요.

 

*틱스(Ticks)

8개의 다리로 거미처럼 움직이며 참깨 알만 하다가 피를 빨아먹으면 그 크기가 팥알만큼 커집니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라임병(Lyme disease)을 옮기지요.

사슴으로부터 전염된 이 병은 일찍 발견하여 항생제를 쓰면 치료가 되나, 그냥 두게되면 불치의 병으로 심장 뼈 신경에까지 장해를 주며 고생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랍니다. 곰이 사슴을 잡아먹고 남은 자리에 이 틱스가 있었고 여기에 앉아 쉬던 사람으로부터 피를 충분히 얻었다면, 이 한 마리가 5000-20000마리까지의 알을 낳게됩니다. 이 틱스가 20년 간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살아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보통 4월에서 시작하여 겨울이 올 때까지 성행하며 귀밑이나 허리의 보드라운 살을 찾아 4시간 정도를 앉아 있다가 낚시바늘 같은 주둥이를 박고 피를 빨기 시작한답니다. 이것을 보기 전에는 전연 몸에 붙은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산행 시에 긴소매 윗도리를 입도록 권하며 바지도 양말로 덮어 신도록 권하지요.

옷을 자주 서로 조사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살에 앉은 것을 보았을 때는 핀 센트로 조심해서 집어내야 한답니다. 문지르면 주둥이가 박혀 병균이 몸에 남게 되므로 조심해서 빼고 이것을 플라스틱 봉지에 담아 병균이 있는 틱스인지를 조사하게 하라고 합니다. 증상은 다 같지 않으나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몸의 어디든지 피부가 빨갛게되며, 어떤 사람은 고열로 머리가 아프고 목이 붓고 관절이 아프다고 합니다.

일단 산에 갔다 온 뒤로 감기 같은 증상이 있다면, 몸에 물린 자국이 조그마하고 빨간지를 살피고 의사한테 찾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밴프나 자스퍼 일대의 향토 병이며 현재 린 밸리 근방 B.C.주에도 발견되고 있으며, 미국에도 퍼져 있는 병이므로 항상 주의를 하고 늦기 전에 치료 해야합니다. 산에 갔다온 뒤엔 옷을 그대로 벗어 빨아야 하며,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기와 피를 빠는 검은 파리(Mosquitos and Black fly)에 대비해서 긴 옷을 준비하고 모기약 뿌리는 것(Deepwood, 특히 muskol은 8시간 효과가 있다고 써 있고, 사용 중 제일 잘 듣는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을 준비하고 급하면 쓸 수 있게 모자 위에 덮어쓰는 가벼운 모기장 모자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독한 약을 쓰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모기가 물린 뒤에 바르는 after bite가 있습니다.

틱스가 있고, 모기가 있고 무서운 곰이 있다해도 산행 가들이 끊임없이 늘고 있습니다. 벤쿠버 그로스 그라인드(Grouse Grind)에는 하루에 3,000명이 오르기도 하며 작년에만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곳입니다.

 

비시주의 산이 다른 주의 산보다 나무! 나무! 원시의 나무가 많고 눈 산이 있으며, 폭포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청옥의 호수가 있으며, 새들과도 친구 할 수 있는 곳, 특히 휘슬러 쪽의 산들은 전 세계의 사람을 불러모으고 끝없는 자연의 향연을 베풀고 있는 곳이지요.

산은 산행 가들의 연인이 되기도 하며, 살고 있는 기쁨의 원천이 되기도 한답니다.

끝으로 나의 친구인 산에게, 지난날의 잘못을 사과하는 마음으로, 산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이 글을 보이기로 하였습니다.

 

*산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은(Useful Books)

*Back Road Mapbook volume1 southwestern B.C.(하이킹지도와 길이 대강 표시되어있으므로 전체적인 지리를 아는데 꼭 필요합니다.)

*Be prepared do not put yourself in a conflict situation. ministry of environment, land and parks ministry of forests

*Back country sanitation protecting yourself against water-borne disease outdoor recreation council of British Columbia

*B.C. coast mountains ;by Kathy and Craig Copeland

*Handbook of the canadian rockies; by Ben Gadd

*The Canadian rockies trail guide; Brian Patton and Bart Robinson

*Classic hikes british columbia; by Anita Cancian

*Best of B.C.; by Shortand Palmer

*Trans Canada trail the British Columbia route by Jason Marleau, Russel Mussio

*Hiking the Ancient forests British Columbia and Washington

* Wilderness Trails in the Lower Mainland

* Easy Hiking(Jean Cousins): 3-6시간의정도 하이킹 ; 쉽게 찾아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Best Hikes and Walks(Dawn Hanna): 3-10시간정도 지리적인 조건과 그곳의 내력이 부가되었습니다

*103 Hikes(Mary and David Macaree): 4시간- 1-2일 잠자는 정도, 전문적으로 하이킹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109 Walk(Mary and David Macaree): 1시간-4시간정도 걷기로부터 쉬운 하이킹이 소개된 책입니다.

*Gotta Hike B. C.(Skye and Lake Nomad); B. C.에서 유명한 어려운 하이킹 코스 가 소개 되였습니다

 

 

산길 메모(Memo for Hiking Trails)

 

Trail Introduction

그 동안에 다녔던 공원의 도보 길과 산길에 대해서 메모 해 봅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속도와 능력, 산의 상태와 날씨, 여름과 가을 그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왕복시간과 점심 시간까지 합한 참고로 할 수 있는 저 개인의 시간이니 조금 틀려도 접어주시기 바랍니다. 주로 벤쿠버주변에 있는 벤쿠버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안에 있는100개정도의 코스와 가까운 마운트 베이커(미국- 벤쿠버에서 2시간정도 걸림)가 소개되었고 메이닝 국립공원이 (2시간 반) 요호 국립공원공원, 레벨스톡크 국립공원공원, 쿠트니 국립공원, 워터톤 국립공원, 글레시어 국립공원, 벤푸 쟈스퍼 국립공원, 멀리로는 알라스카 하이웨이 상 ,알라스카에 있는 도시 헤인즈에 있는 산도 하나 소개합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비시 주의 산들은 알버타 주, 럭키산맥의 산에 비하여 숲이 짙으므로 더 산의 향기가 진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비시주를 BEATIFUL BRITISH COLUMBIA 라고 칭하는데 이 뜻의 의미를 산에 다니면서 새삼 실감하게 되였습니다. ALBERTA의 크고 웅장한 럭키산맥은 여름에도 기후를 예측할 수가 없었고 더위에 목이 말랐고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위대한 큰 나무나, 산 꽃의 아름다움, 산의 정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비시주의 특히 위슬러 쪽에 있는 산들에게만 가도 모든 것에 감탄할 것입니다. 젊음이 있고, 춥고 더운 어려움에 견딜 수 있다면, 나무는 적으나 눈 산의 웅장함을 보러 럭키 산맥으로 떠나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 문)

* * * * * 별표 표시는 아름다움에 대한 저의 견해입니다.

7월-9월 : 산행할 수 있는 달이 표시되었습니다.

@ @ @ @ @ : 산행 어려움에 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시간과 키로 미터: 하루에 소비했던 왕복시간과 거리입니다.

예: 산행높이 300미터: 산행하였던 높이입니다.

정상: 산의 원래 높이 입니다.

전망대: 인위적으로 나무로 만든 곳이 아니고 자연경치가 보이게 탁 트인 곳을 전망대라 표시하였습니다.

예: 출구 99하이웨이란?: 벤쿠버다운타운에서 시작하여 나가는 하이웨이 길, 나가는 길 이름의 표시입니다.

산의 입구와 산길에 대하여는 떠나기 전에 더 많은 개인의 연구와 미리 지도를 살핀다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길을 잃기 쉬우므로 경험 있는 자를 동반하거나, 지도책이나 설명이 있는 산행 책을 꼭 가지고 떠날 것입니다 . 벤쿠버의 높은 산에 오를 수 있는 여름은 길지가 않습니다. 여름에도 높은 산에는 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개의 높은 산은 8월에 만 올라 가야하며, 모기가 없고 첫눈이 살살 뿌려지는 9월도 선호합니다. 그러나 많은 낮은 산자락들은 겨울에도 즐겁게 다닐 수 있습니다. 만일 산행을 하신 후 아래 설명보다 더 좋은 의견을 알려 주시면 고쳐서 다음사람의 산행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모두가 산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니까요.

이노트는 2003년정도에 나타난  길이므로 현제 산행길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점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산행길메모

 

A 위슬러 부근(whistler Area)

 

A1 로스트 호수 (Lost Lake) * *

1월-12월 @ (출구 Whistler)

4Km 평지 1시간정도

하이웨이 99으로 아름다운 경치 좋은 바다와 호수를 끼고 2시간 정도 위슬러 스키장으로 달려갑니다.

위슬러 스키장 곤돌라 왼쪽에 있는 맑고 고운 호수를 돌아봅니다.

 

A2 쇄도호수(Shadow Lake) * *

1월-12월(출구 99Hwy Whistler지나 (왼쪽) 길 건너)

6Km 2시간 @@ 평지

Whistler에서 Pemberton으로 가다가 처음으로 큰 호수가 바른쪽으로 나타나는데 이 호 수가 Green Lake 이고 길 건너 반대편에 조금 가려져 있는 잔잔한 호수가 쇄도 호수 입니다. 그린호수를 지나 바른쪽에 공원표시가 나오면 파킹을 하고 조심해서 길을 건너갑니다.

A3 내른 폭포(Nairn Falls) * *

2월-11월@(출구 99Hwy Whistler지나 Pemberton 가는 길 바른쪽 )

3Km 2시간 평지

위슬러에서 멀지 않은 펜버튼으로 가는 중간 쯤 하이웨이 바른쪽에 공원 표시가 나옵니다. 깊은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폭포수를 구경합니다. 바위가 미끄러워 사고가 났던 곳이므로 조심 해야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지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A4 브랜디 와인 폭포수- 칼책(Brandy Wine Calcheak) * *

5월11월 @@ (출구 99Hwy Brandy Wine Provincial Park)

8Km 3시간 산행높이 100미터

벤쿠버에서 출발하여 위슬러에 도착하기 전에 하이웨이 99 바른쪽에 브랜디 와인 주립공원표시가 나올 것입니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공원 안에 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향한 칼책 코스로 들어가서 소나무가 많은 바위 위로 난 산길 을 오릅니다. 산 위로 40분 정도를 걷다보면 길은 넓어진 길을 만나게됩니다. 바른쪽으로 택하여 기차길 을 건너고 아름다운 강물 위로 지나가는 서스 펜숀 브리지를 건너게 됩니다. 다리를 구경하고 돌아 나와 오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이번엔 기차 길을 건너 온 길로 돌아 가지 말고 대신에 기차길 옆으로 난 새로운 길을 택합니다. 이 산길은 좁으나 몇 개의 연못을 지나고 거의 다 와서 기차 길을 건너게 됩니다. Swim호수를 내려다보면서 돌아오게 됩니다. 파킹 장으로 다 나오기 전 다시 기차 길을 건너 아름다운 브랜디와인폭포수를 보러갑니다. 잊지 말고 멋진 폭포수를 구경 한 뒤 차로 되돌아옵니다

 

A5 치카무스 호수(Cheakamus Lake) * * * *

5월-10월 @@ (출구99Hwy 2.5킬로미터 Whistler 가기 전 바른쪽 Cheakamus Lake Road)

4km-14Km 2- 5시간 평지

호수입구까지는 왕복 2시간 정도이나, 호수를 돌면 아름다움 이 더 펼쳐집니다. 위슬러 근방에 있습니다. 위슬러에 도착하기 전 치가무스 안내판이 나오는 것을 살핍니다. 바른편 길로 들어갑니다. 200미터쯤에서 길이 다시 갈라지는 데 왼쪽 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갈림길을 지나가지 말 것입니다. 차가 좁고 아스팔트가 안된 길로

6km 쯤 들어가서 파킹 장이 있습니다. 30분쯤 산길을 걷자면 바른쪽으로 가리발디 가는 산길이 보이나 앞으로 직진하여 30분쯤 더 가면 호수가 나옵니다. 물결의 깨끗함이 머리를 신선하게 씻어 줄 것입니다. 호수입구까지는 왕복 2시간 정도이나, 호수를 돌면 아름다움 이 더 펼쳐집니다.

원시림이 많고 위슬러에서 가깝고 쉬운 산행이어서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곰이 있는 곳이니 이야기를 하면서 걷는 것이 곰이 피할 수 있도록 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거리에 원시림도 많고 산수가 좋은 추천 할 만 한 곳입니다. 꽃피는 봄이나 단풍진 가을 이 더 아름답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호수 가를 돌면서 눈 산을 구경한다면 그 아름다움이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여름날 호수 가에 핀 바이올렛 꽃들이 하도 예뻐서 정신 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아침호수

 

바이올렛 풀꽃이

마 알간 눈을 뜨고

아침잠에서 깨어나

 

풀잎에 포개 앉은

이슬한잔 마시고

벼랑에 조롱조롱 앉아서

친구를 기다리노니

 

그 친구이름 나비라 꿀벌이라

 

따스한 햇볕이 솟아올라

벼랑 끝에 어릿대는 잔물결소리

 

속살비치며 웃어대는 간지러운 물결이여

 

호수는 이렇게

아침 창을 열고 닫는가?

 

(치카무스 호수에서)

 

A6 쿠거마운틴(Cougar Mountain) * * * *

5월-10월@@(출구99Hwy)

6Km 3시간산행높이150 미터

길이 좋지 않으므로 4X4차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위슬러에서 9키로 미터 펜버튼 쪽으로 가면서 왼쪽으로 쿠거 마운트 표시가 나옵니다. 그 길로 들어서서 길이 갈라져도 바른쪽을 따라갑니다. 조심해서 바른쪽을 살피면 쿠거 마운틴 고대 자이언트나무 표시가 나올 것입니다. 그 부근에 파킹을 하고 바른쪽으로 열린 좁은 산길로 올라갑니다. 산길이 다시 넓은 길을 만나게되면 바른쪽 언덕 위로 높게 올라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숲이 나오고 왼쪽으로 들어가서 20개정도의 원시림을 구경합니다. 가슴이 가득 차도록 감동적일 것입니다.

 

 

 

A7 레인보우 호수(Rainbow Lake) * * * *

7월-10월 @@@@ (출구 99hwy Alta Lake road 왼쪽)

16 Km 7시간 산행높이 850미터 정상 1450미터

벤쿠버에서 99번 하이웨이를 따라서 위슬러로 가다가 위슬러에 들어가기 직전, 지도상에 왼쪽으로 들어가는 알타호수(Alta Lake)길을 만나게 됩니다. 바른쪽으로 6km쯤 가면 알타호수(Alta Lake)을 만나게 됩니다.. 주차장이 오른쪽에 나타나며 여기에 차를 파킹하고 길을 건너서 그 부근에서 하이킹 입구를 찾습니다. 알타호수(Alta Lake)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위슬러 산이 있고 왼쪽으로 레인보우 산이 있습니다. 입구에 레인보우 폭포수가 있으니 구경합니다. 레인보우 폭포가 미끄러우니 조심하며 구경한 후, 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워터쉐드( Watershed)를 만나고 다시 오른쪽 깊은 낭떠러지 계곡을 끼고 올라가면 문 (gate)를 지나게됩니다.

부드러운 무지개 가 피어나듯 호수 가에 만발해지는 꽃들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는 길에 웅장하게 둘러진 산의 병풍과 폭포와 호수의 깨끗함이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하루 코스로는 아침 일찍 출발해야합니다. 하루산행으로 쉬면서 가지 않으면 다리가 아픈 곳입니다. 이곳에서 곰을 보았습니다. 곰에 대한 준비물이 필요한곳입니다.

글 비버휘버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사진이 시에라 달력에 실릴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A8 뮤지칼 범푸(Musical Bumps) * * * * *

7월-10월 @@@@ (출구Whistler 곤돌라 종점)

19 Km 5-7시간 산행높이 550미터 정상 2337미터

위슬러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에서 내리면 1837미터에 이미 올라서게 됩니다. 싱잉패스(Singing Pass) 가는 길을 찾아 하모니호수로 내려갑니다. 이 호수를 돌아 길을 따라가자면 번트호수(Burnt Stew) 를 지나 처음에 나오는 산봉우리가 피콜로 섬밑( Piccolo Summit)이며 다음봉우리는 훌루엣 (Flute Summit)이고 다음이 오보에 섬밑(Oboe Summit)입니다. 여기서 내려가면 초원의 싱잉패스( Singing Pass) 에 이르게됩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곤돌라를 타기 전 에 곤돌라의 운행시간을 알아보고 시간에 맞추어 내려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후루엣 봉우리를 조금 더 지나 내려 다 보이는 치카무스 호수(Cheakamus)를 본다면 기쁨은 더 벅차고 황홀할 것입니다. 보통 여기까지가 여름날 곤돌라 시간에 맞추기 쉬 울 것이며 카메라 필림을 충분히 준비하고 날씨의 변덕이 심하므로 날씨가 더워도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충분한 물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오보에 섬밑을 지나면 멋진 코스로 사운드오브 뮤직을 연상 할 정도의 초원도 만나게 됩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잊지 말고 곤돌라 시간을 맞추어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옵니다

 

 

 

 

A9 위슬러 산(Whistler Mountain) * * * * *

7월- 8월 @@ (출구 Whistler 곤돌라종점)

7Km 3-4시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 2150미터

위슬러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마지막에서 내립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산꼭대기 돌산까지 길로(겨울에 스키 타는 길) 올라가며 바위 위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산 들. 산 들 .산들 . 산 숲의 굴곡과 멀리 보이는 불랰터스크의 분출의 신묘에 감탄 할 것입니다. 곤돌라의 마지막 운행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내려가는 데 늦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A10 가리발디 호수(Garibaldi Lake) * * * * *

7월- 9월 @@@@ (출구 99hwy Squamish 부터 37킬로미터Whistler 쪽으로 가면서 바른편)

18Km 6-8시간 산행높이920미터 정상1500미터

길 입구에 가리발디라는 표시가 없으므로 스쿠아뮈시에서 부터 37키로를 재어 바른쪽으로 길이 나타나면 그 길로 들어갑니다. 파킹 장이 넓은 편이고 잘 준비된 클라 식 산행 길입니다. 만나는 3개의 호수가 수려하고. 더 높은 곳에 볼케닉과 글레시어 의 아름다움 이 기다리고있습니다.

벤쿠버에서 단 한번밖에 산행을 할 수 가없고 그러나 8시간은 걸을 수가 있다면 넘버 1 으로 이곳을 권합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움에 여름이면 각 국의 사람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A11 블랙터스크(Blak Tusk) * * * * *

7월-10월 @@@@ (출구 Garibaldi Lake와 같다.)

가리발디호수( 캠프장)에서 하루를 자고, 태일러 캠프장에서 11 Km 5시간 산행높이820 미터 정상 2315미터

파킹 장에서 는 26Km 10-12시간 산행높이 1740정상 2315미터

다시 말할 것 없이 불랙터스크는 신묘한 봉우리입니다.

가장 즐거웠던 아이들과의 텐트 속에서의 가리발디 3박 4일의 산행일기를 신나게 적어보았습니다.

 

A12 파노라마리지(Panorama Ridge) * * * * *

7월-10월 @@@@ (출구 Garibaldi Lake와 같다)

15Km 5시간 산행높이610미터 정상2110미터

파킹 장에서 30Km 10-시간 산행높이1530미터 정상2110미터

가리발디호수(캠프장)에서 하루를 자고, 태일러 캠프장에서 산행표시를 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가다가 왼쪽으로 불랙터스크는 올라가고 계속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내려가다 높은 산을 더 기어오르고 오릅니다. 산 봉에 서면 눈 아래로 극치의 아름다운 가리발디가 펼쳐있습니다. 눈을 넘고 올라간 이산과 호수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책 표지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A13 웨지마운트 호수(Wedgemount Lake) * * * * *

7월-9월 @@@@@ (출구 99Hwy Whistler지나 바른쪽 Green Lake근방)

14 Km 8-9시간 산행높이 1200미터 정상 2000미터

위슬러를 지나 펨버튼 쪽으로 가면서 얼마가지 않아 그린호수 근방에 바른쪽으로 산행 표시가 나옵니다. 하이웨이에서 기차 길을 건너 들어가 2키로 미터쯤에 작은 파킹 장이 나옵니다.

가파르고 험한 산행 길입니다. 거의 다가서 높은 산더미위로 우렁찬 폭포수가 절경으로 얼굴을 나타냅니다. 글레시어와 빛나게 아름다운 청 옥의 호수가 눈 산밑에 요녀처럼 앉아 있습니다. 극치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료의 산행으로 남아있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여름날이어서 호수의 색깔 모습을 그대로 담아보았습니다.

 

 

 

 

예술을 하러

 

산에 나무 짙으면

더 포근하고 편안해지오.

사람들 무리 지면

서로 고달프다 하지요.

 

100년도 못 살면서 말 많은 사람이나

1000년도 더 살면서 침묵하는 나무나

누가 그 목숨 따라가는 길 탓하리까?

 

그대여

마음이 고달프면 산으로 가시지요.

맑은 정기 흘러 흘러 가슴을 씻어 주오

풀밭에 비치는 따스한 햇살 손에 얹어 보시오.

 

산이 우리의 고향이요?

산이 우리의 부모이요?

 

정다운 건 흙이요.

흙 돌이 모여 앉아 높은 산이 되었오.

풀과 나무의 숨결 소리 들리오.

새도 구름도 바람도 폭포도 개울도

돌멩이도 호수도 짐승도 벌레도 다 잠재우는 산

 

그대여

고달프면 산으로 가시지요.

예술을 하러 ....

높은 하나님 만나러 산으로 가시지요.

 

고요함이 흐르오

바다같이 떠다니오

숨쉬는 영혼

기쁜 하늘밑

눈 산밑에 떠 있는 푸른 호숫가에서

오늘도 황홀하게 서 있소.

 

(Wedgemount Lake에서)

12월30일 토요일 2000년 한국일보 벤쿠버(The Korea Times)

 

 

B 펨버튼지역(Pemberton Area)

 

B1 버큰헤드호수(Birkenhead Lake) * * *

5-11월@@@(출구 D`Arcy Road)

1-3Km 1-2시간 평지

하이웨이 99로 위슬러를 지나 펨버튼 입구에서 바른쪽으로 더피로드(Duffey Lake Road) 쪽으로 가다가 D`Arcy 로 가는 중에 왼편으로 버큰헤드호수 주립공원의 표시가 나타납니다. 마지막에 파킹을 하고 바른편으로 호수 가를 걸으면 처음엔 길이 좋으나 돌이나 나무 늪 지대의 길을 만나게 됩니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호수 앞에서 나비들의 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더 없는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호수중의 하나입니다.

 

B2 리쯔 호수(Lizzie Lake) * * * *

7월-10월 @@@ (출구 Lizzie Creek Main road Lillooet Lake부근))

5Km 3-4시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 1600미터.

길이 험하여 바닥이 높은 4x4차가 필요합니다. 위슬러를 지나 펨버튼 입구에서 바른쪽으로 긴 Lillooet Lake를 따라서 옆 길로 들어 갑니다. 호수를 따라서 16Km지점에 서비스 켐프 장이 나타나고 0.6Km더가면 왼쪽으로 좁은 길이 나타납니다. 이 길로 들어가야 하며(여기서 미터를 0으로 해놓고 18키로를 가야 리쯔호수 근방이 될 것입니다. ) 가다가 길이 갈라지면 바른쪽으로 향해 갑니다. 갈수록 길은 험하고 경사가 심한 산으로 올라갑니다. 최대한 갈 수 있는데 까지 가서 파킹을 하고 올라갑니다. 리쯔 호수는 바른쪽으로 있습니다. 숲 속으로 내려가서 호수를 구경하고 산행 길은 호수의 왼쪽으로 열려있으며 이곳 산행 길로 산 속에 숨어있는 케빈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스타인 벨리 와 돌산이 떨어져 내린 보기 드문 계곡의 특별한 구경입니다. 가슴 조리는 드라이브길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경험했던 악조건의 성취감은 아름다움으로 변화되어 지금껏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스타인 벨 리의 특이함 이 가슴에 와 닿을 것입니다. 산행 길은 길지 않으나 차로 오고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깊은 산 속이므로 일찍 출발하고 곰에 대한 준비를 하여야할 것입니다. 곰을 잡으려는 두 포수들을 산행 길에서 만났습니다.

 

B3 조프리 호수들 (Joffre Lakes) * * * * *

7월-9월 @@@@ (출구 whistler 지나 Duffey Lake Road)

11Km 6시간 산행높이 400미터 정상 1600미터

이 호수는Whistler를 지나고 Pemberton 시내입구에 페트로 카나다 주유소에서 바른편 쪽으로 마운트 커리를 향해갑니다. 더피 호수 로드를 따라 가면서 인디안 동네가 나오고 길은 산길을 따라 올라 가면서 조푸리 주립공원표시가 나옵니다. 페트로 카나다 주유소에서 차 메타기를 0으로 놓으면 30키로 쯤 에서 공원표시가 나오나 바른쪽으로 파킹 장이 있으므로 미리 길이 산으로 올라가면서부터 지나치지 말고 공원표시를 주의해서 보고 들어갑니다. 아름다움이 가리발디 호수 다음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사진작가들이 캠핑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달력에도 소개되는 곳입니다. 3개의 호수를 만나고. 상봉에는 여름에도 눈이 덮여 있으며 청 옥의 호수가 감동적입니다.

 

죠프리 호수들

 

흰 모자 뒤집어 쓴 거대한 빙산이

돌 산 계곡사이 사이로

치마끈 물줄기 흘러내리고

앞을 막고 서 있었다.

 

그 앞에 눈빛 맑은 호수가 살고 있었다.

 

계곡

눈 녹아 내리 젖고

기웃기웃 목덜미로

가슴 아래로 숨차게 날고 뛰는 옥양목 물결들이

이리저리 돌면서 물소리 바람소리로 산을 울렸다

 

그러다가 깎아지른 틈 사이로

떨어진 물결들

맑은 물빛 그리움, 맑은 눈빛 그리움

계곡들 친구들과 숲 우거진 곳에 모여 놀았다.

 

나를 보자

치마폭을 걷어들고

다시 널 을 뛰기 시작하였으며

깊고 어여쁜 호수를 만나자고 가쁘게 길들을 떠나버렸다.

 

나, 너와 깊이 어울리고 싶어

네 곁에 편안히 쉬어가고 싶어

 

나도 험한 돌무더기 위를 가뿐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옥색 죠프리 호수를 내려오며)

(상봉 호수, 둘째 호수, 바닥 호수 6시간 7월-9월)

 

B4 시라이스크릭(Cerise creek)

7월-9월@@@@( 출구Duffey La ke Road)

8Km 4시간30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 1700미터

휘슬러를지나 펨퍼튼에 들어서면서 바른쪽으로 마운트커리로 향해갑니다.

더피호수로드를 따라 조푸리호수 공원 표시를 지나고 Cayoosh Creek을 지나면서 바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살핍니다. Cerise Creek Main No Thru Road 표시를 보면 여기서 차 메타기를 0으로 놓고 바른편으로 올라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바른 쪽으로 가지말고 직진하여 높은 길로 5.9키로 지점에 파킹할 수 있는 작은 부분이 나옵니다. 왼쪽 숲으로 하이킹길이 표 말이 없이 리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넓은 메도에서 산행 길 화살표를 찾아 바른쪽으로 갑니다. 이 길은 가다가 물길을 건너야하는데 통나무다리가 위험하고 미끄러울지 모르므로 발 밑에 눈 스파이크를 착용함이 좋습니다. 이 다리 외에 다른 길은 없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건너갑니다. (다른 길을 찾을까 하여 왼쪽으로 계속 올라가니 다리 두 개를 건너야했고 길도 없이 숲 속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다리를 건너 올라가다 글레시어 가는 길과 바른쪽 Hut 가는 길로 갈라지는데 바른쪽으로 올라가 케이스 케빈까지 갔다오는 산행입니다. 웅장한 조푸리의 뒷산모습과 마티어 산의 글레시어가 원시의 산중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켐핑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게 하였습니다.

 

C 스쿠아뮈시부근(Squamish Area)

 

C1 알리스호수(Alice Lake) * *

1월-12월 @ (출구 99Hwy Squamish 시내에서 9.7Km 가다가 바른쪽)

2Km 1시간 평지

호수 가를 돌아 걷습니다.

하이웨이99로 위슬러 쪽으로 가면서 스쿠와뮈시 시내에서 9.7키로 미터 지나는 지점에 바른 쪽으로 알리스호수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립니다. 위슬러 근방에 있는 정부가 운영하는 큰 캠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2 네게의 호수(Four Lakes Walk) * *

1월-12월 @@ (출구 99Hwy Alice Lake Park)

6Km 2-3시간 평지

하이웨이99로 위슬러 쪽으로 가면서 스쿠와뮈시 시내에서 9.7키로 미터 지나는 지점에 바른 쪽으로 알리스 호수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립니다

알리스 공원 안에 있으며 낮고 높은 평지를 걸어서 4개의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알리스호수에 파킹을하고 바른쪽으로 알리스 호수를 돌기 시작하여 South Beach에 도달하면 Edith Creek을끼고 올라가 Edith 호수를 만나고 다음엔 왼쪽으로 Fawn호수 마지막으로 Stump호수를 돌아 파킹장으로 나옵니다.

 

C3 데벡힐(DeBeck Hill)

4월-11월@@(출구99Hwy Alice Lake Road)

4 Km 2 시간30분 산행높이 270미터 정상460미터

하이웨이99로 위슬러 쪽으로 가면서 스쿠와뮈시 시내에서 9.7키로 미터 지나는 지점에 바른 쪽으로 알리스 호수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립니다.

알리스 호수를 반쯤 돌면 Beach가 나오고 그 부분에 데백 힐 표 말이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 언덕 위에 서면 웅장한 가리발디 산과 평화로운 스콰뮈시 강줄기 흐름과 다른 글레시아 산맥들이 펼쳐집니다.

 

C4 레베테호수(Levette Lake) * * *

 

4월-10월 @@ (출구 99Hwy Alice Park 입구 (반대편 길paradise valley))

11Km 5시간 산행높이300미터 정상400미터

99하이웨이로 가다가 스쿠와뮈시를 지나서 알리스 공원 반대편 길 Paradise Valley Road로 들어갑니다. 계속 바른 쪽으로 가다 다리를 건너 North Vancouver Outdoor School을 만납니다. 학교 앞 포장되지 않는 길로 올라가 삼거리에 지도 판을 만납니다. 주변에 파킹을 하고 넓은 길로 올라갑니다. 5분쯤 지나 왼편으로 산행길이(Freser Burrard Trail) 열리고 그 길로 들어갑니다. 갈림길이 나와도 계속 왼편을 택하여 올라갑니다. 나무를 파내어 만든 층계를 올라갑니다. 가면서 전망대가 나오며 멋진 눈 산들이 매혹적으로 나타납니다. 길은 다시 다리 옆으로 해서 큰길로 나오며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호수는 길의 왼쪽에 있으며 처음 나오는 두 길은 개인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므로 3번째 길로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하고 큰길로 해서 내려옵니다. 산행길이 비슷한 곳이 많아 길을 잃고 빙글빙글 돌기가 쉬우니 지도를 가지고 떠납니다.

 

C5 브롬호수(Brohm Lake)* * * *

5월-10월@@@( 출구 99Hwy)

5Km 3시간 높고 낮은 평지와 벼랑

99하이웨이로 스쿠아뮈시를 지나고 알리스 공원표시에서 4.5 키로 미터에 브롬호수공원 표말이 나옵니다. 브롬호수는 왼쪽에 있으므로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조심하여 가로질러 파킹 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산책길은 바른편으로 시작합니다. 호수를 만나고 바위위로 올라가 호수 가를 돕니다. 바위틈 좁은 길로 위험하게 오르락 내르락 해야 합니다. 호수가 끝나는 곳에서는 나무로 만든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고 키가 큰 원시림들을 구경합니다 . 여기서부터는 길이 넓어지며 호수를 돌아갑니다. 아름다운호수를 구경하면서 날씨가 좋은 여름이면 호수 건너편에서 여기저기 바위에서 밥줄로 낙하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나머지 호수를 돌아 늪지를 나무다리를 건너 하이웨이 옆길로 파킹 장으로 돌아옵니다.

 

C6 높은 폭포수 크릭(High Falls Creek) * * *

5월-10월 @@@@ (출구 99hwy Squamish River Road)

12Km 5시간 산행높이 650미터 정상 725미터

99하이웨이 스쿠아뮈시를 지나 알리스 호수공원 들어가는 반대편 파라다이스 로드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차 미터기를 0로 놓고 갈림길이 나오면 바른 쪽으로 가다 스쿠아뮈시 River Road 를 끼고 정처 없이 23킬로미터쯤 들어가 파워하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 부근 다리를 건너기 전에 파킹을 합니다. 다리를 건너 걸어가면 바른쪽으로 몇 분 안 에 리본으로 표시된 좁은 산행길이 나옵니다. 폭포소리를 들으며 기어오르는데 산이 험하여 사고가 난 곳이므로 조심하고 밥줄을 잡고도 올라가야 합니다. 우렁찬 폭포수를 구경하며 계속 올라갑니다. 이끼 긴 동산도 만나고 길은 다시 우거진 숲을 지나 무너진 돌 위로 올라갑니다. 넓어진 산 길을 만나 돌고 돌아 아래경치를 구경하면서 내려옵니다. 차까지 되돌아오는데마지막엔 행 길로 나와 걸어야 합니다. 눈 산들의 모습과 스쿠아뮈시 강줄기의 계곡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날씨가 좋은날을 택하고 물 준비를 합니다. 가파른 곳이 위험하므로 아이들은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C7 솨논폭포(Shannon Falls) * * *

3월-12월 @@@ (출구 99Hwy 바른쪽)

7Km 4시간 산행높이450미터 정상500미터

스쿠아뮈시 쪽으로 가다가 바른쪽에 있는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에 파킹을 합니다. B. C. 주에서 3번째로 높은 폭포를 구경하고 폭포의 위 부분을 보러 가는 산행입니다. 여기에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길이나 있습니다. 처음 다리를 건너 나무층계를 만납니다. 바른쪽으로 나무나 돌계단을 올라가면서 30분쯤 지나 갈림길이 바른쪽으로 upper shannon falls 표 말이 나타납니다. 여기서부터 길은 평지를 걷다가 높이 절벽 같은 곳으로 기어오르며 껌껌한 돌 사이로도 내려갑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폭포수를 만납니다. 이곳은 좋은 등산화가 필요하고 돌계단이 많아 젊은이들이 즐기는 곳입니다.

 

C8 스타와뮤스취프정상 1 (Stawamus Chief 1st Peak) * * * *

3월-11월 @@@ (출구 99Hwy 바른쪽)

7Km 4시간 산행높이550미터 정상600미터

스쿠아뮈시 쪽으로 가다가 바른쪽에 있는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에 파킹을 합니다.

시작이 솨논 폭포 가는 길과 같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 표시가 옆으로 보이면 그대로 직진하여 가다가 정상 1바위 와 정상 2바위로 가는 길과, 정상 3바위로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많은 바위 층계와 나무뿌리로 엉킨 하이킹코스로 일년에 약 5 만 명이 오르는 유명한 곳입니다. 하이웨이를 지나다보면 하이킹 대신에 이 바위를 타고 직접 오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위 위 정상에서 보면 하웨사운드의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무릎이 약한 사람은 생각해야 할 곳입니다

사진에서 멋진 암석 위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시지요.

 

C9 스타와뮤스취프정상 2 와3 (Stawamus Chief 2nd and 3rd Peak) * * * *

3월-11월 @@@@ (출구 99Hwy 바른쪽)

9Km(2nd) 11Km(3rd) 산행높이600미터 정상650미터

솨논폭포 공원에 파킹합니다. 시작이 솨논 폭포 가는 길과 같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 표시가 옆으로 보이면 그대로 직진하여 가다가 정상 1바위 와 정상 2바위로 가는 길과, 정상 3바위로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바른편으로 정상2를 올라간 뒤 바위사이로 나려와 정상3이 연결됩니다. 정상 2는 마지막 바위에 쇠줄을 잡고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3을 구경한 뒤에는 위험한 정상 2로 되돌아 가지말고 바위 밑으로 내려가서 오던 길을 만나 파킹 장으로 갑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C10 스타와뮤스스콰(Stawamus Squaw) * * *

3월-11월 @@@@ (출구 99hwy Shannon Falls Park 파킹장)

15Km 6시간 산행높이 550미터 정상620미터

솨논폭포 공원에 파킹합니다. 시작이 솨논폭포 가는 길과 같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 표시가 옆으로 보이면 그대로 직진하여 가다가 정상 1바위 와 정상 2바위로 가는 길과, 정상 3바위로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스타와뮤스는 정상 3으로 가다가 바른쪽 길로 가는 길이 갈립니다. 가다가 길이 막히고 새로 만든 산행 길을 만납니다. 계속 왼편에 암석 산 벽을 만났다 숲길로 들어섰다 하면서 길이 나있습니다. 좁은 길이 넓어진 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왼쪽 편으로 가면서 살피면 얼마가지 않아 숲 속으로 높게 올라가는 좁은 길이 나타납니다. 눈 덮인 맴캄 산맥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미리 지도로 연구하고 가면 좋을 것입니다.

 

C11 펫길 호수(Petgill Lake) * * * *

3월-11월 @@@ (출구 99Hwy Murrin Provincial Park 파킹장 길 건너)

10-13 Km 5-7시간 산행높이640미터 정상775미터

99 하이웨이로 스쿠아뮈시 쪽으로 가다가 브리타니아 비치(Britannia Beach)를 지나 뮤린주립공원(Murrin Provincial Park)에 파킹을 합니다. 하이웨이를 조심해서 건너갑니다. 위슬러 쪽으로 몇 분 걸어가면서 보면 바른쪽으로 산행 길 표 말이 보입니다. 처음 산길은 험하여 네발로 바위를 올라가야 합니다. 마른 계곡을 건너고 건너 변화가 많아 볼 것이 많은 좋은 산행길입니다. 예쁜 빨간 모자깃털의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호수가를 왼편으로 돌며 산으로 올라가는 전망대에서 하웨사운드를 구경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나머지 아름다운 호수를 돌아 나온다면 기분이 만점일 것이나 시간이 길어지므로 다리는 아플 것입니다.

 

C12 엘핀호수(Elfin Lakes) * * * * *

7월-9월 @@@@@ (출구 Squamish 바른쪽)

22Km 7시간 산행높이650미터 정상 1550미터 4X4

99하이웨이로 가다가 스쿠아뮈시 다운타운에서 골프장 들어가는 길로갑니다. 골프장 앞을 지나 계속 들어가면 숲이 깊어지고 길은 거의 산꼭대기까지 연결되는 듯 하다가 산 위 파킹 장을 만나게됩니다. 갈 때마다 눈을 만난 곳입니다. 길은 좋으나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 호수근방에 서면 영화 사운드뮤직경치를 연상할 만큼 산 평온이 펼쳐집니다.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00년 전으로 돌아가 마음의창을 다 열어보고 오는 산행입니다.

길이 장장 22키로이니 내려올 때 무릎에 부담이 갑니다. 지팡이를 두 개 준비합니다. 별 다섯 개를 주었습니다.

 

 

 

D노스쇼우부근과 하웨사운드 부근(North Shore, Howe Sound Area)

 

D1 스텐리 공원( Stanly Park) * *

1월12월 @ (출구 Stanly Park)

7Km 2시간 평지

벤쿠버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많은 여행객이 들리는 장소입니다. 바닷가로 만든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전거 타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멀지 않은 시내 공원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D2 라이트하우스공원(Light House Park) * *

1월-12월 @ (출구 West Vancour Marine Drive)

5Km 2시간 산행높이 100미터

West Vancouver에 있으며 Marine Drive로 가다가 Beacon Lane으로 들어가 공원 입구를 만납니다. 공원 가운데 길로 PT. Atkinson의 등대까지 가서 구경을 하고 바닷가 편 길로 돌아 나옵니다.

가족이 피크닉도 하면서 다 즐길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D3 유 호수(Yew Lake)와 Howe Sound Crest Trail * *

6월-10월 @@ (출구하이웨이 99번 Cypress 스키 파킹장)

4Km 2시간 산행높이 150미터 정상 1060미터

노스 벤쿠버에 있는 사이프레스 스키장으로 달립니다.

사이프레스 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시키고 주차장 입구에 있는 지도를 보고 하웨사운드 크레스트 산행 길로 올라갑니다. 라이온스 산이 보이는데 까지 갔다옵니다. 내려오면서 바른쪽에 있는 Yew호수를 돌아봅니다.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D4 딮 코브(Deep Cove) *

1월-12월 @ (출구 Dollarton Hwy)

6Km 2시간 산행높이 120미터 정상 150미터

노스벤쿠버로 가는 2nd Narrow다리를 건너자 마자 Dollarton 하이웨이 로 들어갑니다.

딮 코브로 가다가 Panorama Drive에서 왼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5분쯤 올라갑니다. 왼쪽으로 집들 사이에 Baden-Powell 산행 표 말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은 숲 속으로 한 시간쯤 걸어 올라가면 바른쪽 바위위로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딮 코브의 바다를 보고 내려오는 산행입니다.

 

D5 사이프레스 폭포(Cypress Falls) * *

1월-12월 @@ (출구 Hwy 99 exit 4 Woodgreen Drive)

6Km 2시간30분 산행높이 140미터 정상 300미터

하이웨이 99선상에서 바른쪽으로 Cypress스키장 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처음 굽어지는 길에 노란 게이트가 보이는데 그 부근에 주차하고 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파워 스테숀을 지나가지 말고 그전에 왼쪽으로 숲으로 가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깊은 나무 속으로 내려가면 낮은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바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물줄기를 내려다보면서 계속 올라갑니다. 높은 폭포를 만나고 오르면 넓어진 길로 나오게 됩니다. 바른편으로 다리를 건너고 처음에 오던 길을 만나 차로 돌 옵니다. 큰 나무들과 우렁찬 폭포수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D6 케필라노(Capilano Canyon Trail) * *

1월-12월 @@ (출구 North Vancouver Taylor Way)

9Km 4시간 산행높이100미터 정상 150미터

노스 벤쿠버의 Taylor Way로 바다 쪽으로 내려가다가 Keith Road만나 왼쪽으로 가다보면 다리 밑으로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시킨 후 케필라노 물줄기를 따라 Cleveland Dam까지 올라갑니다. 그 부근에 있는 연어 장을 구경하고 Pipe Bridge를 건너 다시 돌아내려 옵니다.

그 부근에 원시나무로 올라가는 표시가 있습니다. 큰 원시나무를 구경한 후 되돌아 주차장까지 내려갑니다.

 

D7 불랙마운튼 루프(Black Mountain Loop) * *

6월-10월 @@ (출구 Cypress 스키 파킹장)

8Km 4시간산행높이300미터 정상 1250미터

하이웨이 99으로 Cypress산 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왼편에 있는 Black Chair Lift내리는 곳까지 겨울에 스키 타는 길로 걸어서 올라갑니다. 리프트 내리는 앞으로 산행길이 연결되어 있으며 내려가다 바른쪽으로 돌아 바위로 둘러싸인 케빈 호수를 구경하고 계속 바른쪽으로 돌아 호수들을 구경하면서 스키 리프트로 돌아 나옵니다. 나누어지는 길이 많아, 가면서 길을 기억해두던지, 아니면 지도를 가지고갑니다.

 

D8 브러더스크릭(Brothers Creek) * * *

5월-11월 @@@ (출구 North Vancouver Millstream Road)

11Km 5시간 산행높이450미터 정상 820미터

North Vancouver에 있으며 Millstream Road 와 Eyemount Drive만나는 부근에 산행 길 표시가 있습니다. 부라더스 크릭을 끼고 산길을 올라가다 바른편으로 다리를 건너서 올라가 Lost호수를 구경합니다. 구경하고 점심을 한 후에 내려오면서 넓어진 Fire Road를 만나게 됩니다. 따라 내려오면서 바른편으로 길을 가다 다시 다리를 건너서 왼편으로 나와 입구를 만나게됩니다. 어두운 숲이 미끄럽고 시간이 지나면 겁을 주는 곳입니다. 일찍 출발하고 가는 길을 잘 기억합니다. 폭포와 원시림이 볼만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상하게도 갈 때마다 헤맨 곳이라 일찍 출발하고 각자의 기억력을 총 출동하여 길을 잃어도 상심하지 말고 오던 길로 돌아가 다시 다리를 건너 내려갈 것입니다.

 

D9 불르 젠시안 호수(Blue Gentian Lake) * *

5월-11월 @@@ (출구 North Vancouver, Millstream Road)

12Km 5시간 산행높이 450미터 정상 800미터

1- 부러더스 크릭 가는 입구와 같으며 다리를 건너지 말고 산행 길로 곧장 걸어 올라가 불르젠타인 호수를 만나고 바른편으로 돌아 내려옵니다. 호수는 연꽃이 많고 숲 속에 있습니다.

2- 사이프레스 칸추리 스키장에서 불르 젠시안 호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코스도 있습니다. (3시간 반 정도)길이 미끄럽고 나무 뿌리가 많아 조심하여 걷습니다.

미리 지도로 연구를 하고 떠나기 바랍니다.

 

D10 홀리번 상봉(Hollyburn Peak) * * *

7월-10월 @@@ (출구 Cypress 스키 파킹장)

8Km 4시간산행높이 400미터 정상1325미터

Cypress Bowl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를 시키고 지도가 서있는 뒤로 가면 바른편으로 Baden Powell 산행 표 말이 보입니다. 원시림사이로 계곡 물줄기를 여러 번 건너갑니다. 언덕위로 기어오르면 돌산과 평온이 나타납니다 그곳 갈림길에 지도 판이 나타납니다. 지도판 표시를 보고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바위 위에 올라서면 산맥들이 둘러치고 새들이 손끝에와 놀아주는 곳입니다.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만났던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하 산

 

꽃잎이 하나하나 고개 숙일 때

 

호숫가의 실 물결

풀 언덕에 닿았다 떨어질 때

 

실바람 들어와

가슴을 밀어 댈 때

 

저녁놀 하늘가에 기울고

산이 날개를 접기에

 

알파인 애련한 꽃잎과 같이

이 산길 내려가면 좋으련만

꽃잎은 앉아만 있으니

 

메울 듯한 저린 가슴

기쁨만 가지고서

이 산을 떠나갑니다.

(래디움 호수에서)

 

D11 세인트 마크상봉(St. Mark`Summit) * * *

7월-10월 @@@@ (출구 Cypress 스키 파킹장)

11Km 5시간30분 산행높이450미터정상1340미터

사이프레스 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하고 바른쪽 스키장 쪽으로 있는 Howe Sound Crest Trail로 들어갑니다. 길이 높아지고 좁아지고 전망대 바른쪽으로 두 사자 산이 보입니다. 가다보면 나무가 더 굵어지고 바른편으로 메도가 산꼭대기로 펼쳐진 곳에 이르게됩니다. 메도로 올라가지(메도는 마운트 스트라찬으로 가는길) 말고 길을 계속 따라갑니다.이길이 라이온스로 가는 길인데 가다가 바른쪽으로 올라가며 산 높은 꼭대기에 다다르게 됩니다. 바다구경이 아슬아슬한 곳에 이릅니다. 하루 코스로는 여기서 되돌아옵니다. 불르제이나 위스키 잭같은 새들과 같이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하웨사운드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D12 마운트 스트라찬(Mount Strachan) * * * *

7월-10월 @@@@ (출구 Cypress 스키 파킹장)

10Km 6시간 산행높이 540미터 정상 1450미터

세인트 마크 상봉 가는 길로 가다가 두 사자산이 보이는 곳을 지나 길이 좁아지며 험한 곳을 지나 더 가지말고 바른편으로 산꼭대기로 메도가 펼쳐지고 메도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상봉을 올라가는 산행입니다. 산 상봉에는 180도로 산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길이 험하고 계곡이 급경사이인 곳을 물줄기 사이로 나무사이로 기어오르는 산행입니다. 같은 길로 내려가지 말고 앞에 있는 돌무더기 산으로 기어올라 스키 타는 길로 차까지 옵니다.

전망대에서 사방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합니다.

 

D13 더 라이온스 (The Lions) * * * * *

7월-10월 @@@@@ (출구 Hwy99 Lions Bay)

16Km 8시간 산행높이 1300미터 정상1525미터

99Hwy를 따라 호쇼베이를 지나 계속 가다가 라이온스 베이에서 바른쪽 산으로 Oceanview Road로 들어가 Sunset Drive을 찾아 산 쪽으로 올라갑니다. 마지막까지 올라가 게이트 앞에 주차를 하고 올라갑니다. 주말에 간다면 입구만 찾으면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내려오는 길, 다리와 무릎이 너무 아팠던 곳입니다. 그러나 산행 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산행 가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고 그 어려움이 지금은 가장 큰 아름다움으로 승화하여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D14 그로스 그라인드 (Grouse Grind )* *

5월-11월@@@@(North Vancouver)

5.4Km 1시간 반(편도, 올라가기만) 산행높이 850미터정상 1125미터

노스벤쿠버의 케필라로 로드로 그로스 마운틴의 스키장 곤돌라 타는 데까지 올라갑니다. 파킹은 왼쪽에 하면 티겟을 사야하고 바른편 페이브를 안 한데다 하면 무료입니다. 파킹 장 입구 오른편으로 산책길이 나있습니다. 손수건과 물병은 꼭 필요합니다. 잊지 말고 옷을 하나 더 준비하여 젖은 옷을 위에서 시원하게 갈아입습니다. 산이 경사가 심하므로 처음에 호흡 조절을 하며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나이가 있는 분이면 처음에 4분의 1 표시가 나오면 아직도 사분 의 3을 가야하므로 콘디션을 살펴서 천천히 가거나 되돌아가거나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내려오는 것은 5불을 주고 곤돌라 티켓을사서 타고 내려옵니다. 벤쿠버에서 운동가들이 체력 단련으로 힘차게 오르고 내리므로 그들이 지나갈 때 길을 양보합니다. 캐나디언 내숀알 지오 그라픽 잡지에 의하면 1999년 한해에 그로스 마운튼의 그로스 그라인드엔 약 100.000명이 올랐으며 11명이 죽고 17명이 부상을 당한 곳입니다. 체력을 시험하고 단련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갔다오는 날이면

다시 젊음을 보상받은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D15 고트 마운튼( Goat Mountain) * * *

7월-10월@@@@(출구 Grouse mountain 곤돌라종점)

8Km 5시간산행높이 270미터정상1400미터

Grouse Mountain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보면 스키리프트가 올라간 뒷산이 보이는데 그산 왼쪽바위 밑 길로 따라가면 산행 길 입구가 왼쪽으로 나옵니다. 처음에 만나는 정상이 Dam Mountain이며 Little Goat를 지나 오르락 내르락 깊은 숲 사이로 Goat Mountain에 이릅니다. 일찍 출발하여 더 갈 기력이 있다면 시간을 재어보고 크라운 산을 기어오를 수 있으며 즐거운 시간을 산 위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오던 길로 내려와 곤돌라를 타고 내려옵니다.

 

D16 딕스 블렆(Deeks Bluffs Circuit) * *

7월-10월 @@@ (출구 99H죠 바른쪽)

10Km 4시간 산행높이400미터 정상480미터

99하이웨이로 라이온스 베이를 지나 6키로 미터 지점 바른쪽에 산행표시가 나옵니다. 파킹은 차들의 속도가 빠르므로 왼쪽에 파킹하는 것도 다시 길을 건너는 것도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처음엔 길이 험하여 손으로 잡고 오릅니다. 딕스 블럽과 딕스 호수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왼쪽으로 향해서 가다가 돌산위로 급경사를 기어오릅니다. 하웨 사운드의 바다경치가 펼쳐집니다. 계속 가지말고 돌아서 오던 길로 내려옵니다.

 

D17 딕스호수(Deeks Lake) * * *

7월-10월 @@@@@ (출구 99Hwy 바른쪽)

15Km 7시간 산행높이990미터 정상1070미터

99하이웨이로 Deeks Bluffs 가는 길과 같이 시작하여 호수로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바른쪽으로 오르고 내리고 하며 하웨사운드 바다 전망대를 지나 short cut 사인이 나오면 따라갑니다. 오랜지 메달 사인을 따라가다 폭포도 만나고 나무 속과 경사를 기어오르고 하면서 드디어 조용한 호수를 만납니다. 경사가 있는 곳입니다.

 

D18 린 벨리 ( Lynn Valley, Lower Seymour Conservation Reserve) * * *

1월-12월 @@@ (출구 Capilano College)

노스벤쿠버 카필라노 대학 앞을 지나 계속 페이브 안된 길로 마지막까지 들어가서 파킹 장을 만납니다.

안내판에서 지도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Seymour 강줄기를 따라서 하이킹코스가 여러 곳 펼쳐집니다..

지도를 보면서 아름다운 Suspension Bridge와 Twin Bridge, Lynn Creek, Seymour River사이로 며칠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D19 라이스호수 (Rice Lake) * * *

1월-12월 @@ (출구 Capilano College)

1-2시간 평지

위의 린벨리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피크닉 테불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가면 흔들 다리 (서스팬숀 다리)로 향하고 중간을 질러서 아스팔트하지 않은 길 숲 속으로 들어가면 라이스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호수는 언제나 조용하고 새들이 날고 부드러운 경치입니다.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D20 서스펜숀다리(Suspension Bridge) * * *

1월-12월 @@ (출구 Capilano College)

5 Km 2시간 산행높이 150미터

노스벤쿠버 카필라노 대학 앞을 지나 계속 페이브 안된 길로 마지막까지 들어가서 파킹 장을 만납니다. 가운데 정자에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가다가 바른쪽으로 폭포로 가는 풀장이 나오며 왼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서스팬숀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돌아 올 때는 같은 길로 다시 가지말고 언덕위로 올라가는 길을 택하여 왼편으로 가면 먼저 풀장으로 갈라지던 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계속 직진하여 차로 돌아옵니다.

 

D21 린 픽(Lynn Peak) * *

4월-10월@@@(출구 린 벨리 ( Lynn Valley) Lower Seymour Conservation Reserve)

10Km 5시간 산행높이760미터 정상950미터

위의 린벨리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피크닉 태불 바른편 쪽으로 라이스 호수 쪽으로 갑니다. 라이스호수로 들어가지 말고 린헤드워터 공원을 향해서 계속 갑니다. 헤드워터다리가 나오기 전에 바른쪽으로 린픽 들어가는 표시와 입구가 나옵니다. 산길로 접어듭니다. 10분쯤 걸어 바른쪽을 살피며 갑니다. 린픽 사인이 나오며 길하나가 돌 자갈로 산 위로 연결됩니다. 중간에 전망대가 열리며 계속 올라가서 픽에 오르게됩니다. 내려올 때 돌 자갈 밭이라 조심해야하며 힘겨운 것에 비하면 아름다움은 평범하고 그저? 입니다. 갈곳이 마땅치 않을 때 이른봄이나 이른 겨울산행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떠납니다.

 

D22 린헤드워터(Lynn Headwaters Trail) * *

4월-11월 @@ (출구 Lynn Headwaters공원)

9.3Km 3시간 산행높이50미터

노스벤쿠버에 있습니다. LynnVally Road (Exit19)를 따라 가다가 Lynn Canyon Park 으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하여 끝까지 가면 Lynn Headwaters Park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가다가 바른편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만납니다 숲으로 올라 왼쪽 길로 계속 갑니다. 케네디 크릭을 만나고 넓어진 어수선한 공터 풀밭 돌밭인 장소에서 Lynn Creek 물줄기를 따라 다시 파킹 장으로 돌아갑니다.( 산행시작하기 전에 입구 안내지도 판에서 지도를 가지고 떠납니다.)

 

산 세월

 

세월은 같이 흘렀건 만 요.

흐르는 물결은 청수인데 바퀴는 녹슬었어요.

 

이 물결 흘러 넘쳐 어디로 가나요?

인생은 가다 오다 어디로 숨긴가요?

 

인생이 세월보고 가지말고 놀자 했더니 듣지도 않고

떠나갔어요.

 

밥줄로 묶어놓고

바위로 눌러놔도

흘러가는 세월

 

인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 세월 달래지 못하니

꽃이나 새, 바람, 구름 따라

이 산 저 산 다니면서

마음이나 붙이고...... 살아야 하나봐요

 

꽃이나 새, 바람, 구름 따라

숲으로

아늑한 숲으로

갈 터이니

아버님은 그럼 산이 되세요,

저와 즐겨 놀던 산이 되어 주세요.

 

그리운 아버님

 

(린 헤더워터에서)

글 그리운 아버님

 

4월-11월 @@@ (출구 Lynn Headwaters공원)

14Km 6시간 산행높이50미터 정상 375미터

위에 설명한 린 헤드워터산행은 케네디 크릭을 만나는 지점에서 돌아서는데 앞으로 계속 직진하여 가면 숲 속으로 길이 다시 열리며 노반폭포까지 가게됩니다. 폭포는 바른쪽으로 조금 올라가 있습니다. 폭포는 작으나 아름다운 색깔로 또 주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민생활을 폭포수에서 시로 그려보았습니다

 

D24 독 마운튼(Dog Mountain) * *

6월-10월 @@ (출구 Mount Symour 스키 파킹장)

6Km 3시간 산행높이 50미터 정상 1050미터

노스벤쿠버 시무어산 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산행 길을 찾습니다. 짧은 시간으로 원시림과 산행의 기분을 느끼는 곳입니다. 눈이 늦게 녹아 땅이 젖어있고 나무뿌리가 많으므로 등산화를 준비합니다. 가족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은 돌 바위에서 하웨사운드 바다경치와 바다건너 벤쿠버시내가 아름답게 장식됩니다. 시간이 짧으므로 가족이 즐길 수 있습니다.

 

D25 벤쿠버 룩아웃(Vancouver Lookout) * *

3월-10월 @@ (출구 Mount Symour스키장 가는 길상에)

6Km 3시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550미터

노스 벤쿠버 시무어스키장 가는 길 입구에서 15분쯤 가면 바른편으로 산행표시판과 작은 파킹 장이 나타납니다. 길 건너 산행 길로 들어가 왼편으로 Baden Powell Trail을 따라서 옛 산행 가들이 모이던 장소( Mushroom)을 구경합니다. 높이 올라가는 길로 올라가면 다시 차 도로를 만나게됩니다. 차 길로 내려오거나 다시 숲으로 들어가 내려가는 길을 찾아 내려옵니다. 길들이 많이 연결되니 입구 산행표시판에서 지도를 가지고 떠나는 것을 잊지 말 것입니다.

 

D26 골디호수 루프(Goldie Lake Loop) * *

6월-10월 @@@ (출구Mount Symour 스키장 올라가는 길상에)

8Km 4시간 산행높이300미터

노스벤쿠버 시무어마운튼 안내지도가 필요합니다. 하이킹 지도 판 옆에 주로 전시되어있으므로 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길옆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Cabin Trail을 찾아들어가 가면서 Perlmeter Trail를 만나게 됩니다. 이 길로 가다가 Goldie호수를 만나고 Flower 호수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 복잡하여 길을 잃었을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무조건 스키 타는 파킹 장으로 길들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올라갔다가 찾아 내려옵니다.

 

D27 마운트시므어(Mount Symour) * * * *

7월-10월 @@@@ (출구 Mount Symour 스키파킹장)

9Km 5시간 행높이 450미터 정상1450미터

마운트시무어 스키장 마지막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스키 리프트 밑으로 산행 길을 따라 리프트가 끈 나는 데까지 올라갑니다. 계속 연결된 길로 가다보면 첫 봉우리는 기어오르고 돌산덩어리인데 여기서 바른쪽으로 2번째 봉우리 가는 길도 어렵게 올라야 하며 3번째는 위험한 바위를 기어 올라야합니다. 꼭대기에 1453미터라는 표 말이 서있습니다. 시무어 산은 사고가 나는 곳으로 유명하고 길을 잃기 쉬운 곳이며 곰이 있는 곳입니다. 토요일을 이용한다면 가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안심하고 다녀 올 수가 있습니다. 눈 녹는 시간이 짧아 모기 등 귀찮은 것들이 많으니 뿌리는 약을 준비합니다.

 

 

E 후레저벨리 부근(Fraser Valley Area)

 

E1 타인헤드공원(Tynehead Park) *

1월-12월 @ (출구 Surrey 96ave)

4.5Km 2시간 평지

Surrey 168St와 101Ave근방에 있습니다. 입구는 168st를 따라 96 Ave를 지나고 101Ave지나 끝까지 들어갑니다. 가족이 즐길 수 있고 깨끗하고 다람쥐가 많아 즐겁게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가 3 곳이고 다리가 많으므로 작은 공원이지만 길을 잃기 쉽습니다. 안내판 지도를 잘 보고 차를 파킹한 장소로 돌아 나옵니다. 지도는 들어가는 입구 안내판에서 구 할 수 있습니다.

 

E2 캠벨공원(Cambell Valley Park) * *

1월-12월 @ (출구 Langley)

14Km까지 2- 4시간까지 평지

Langley 204St와 8Ave만나는 곳에 있으며 말 타는 길이 주변으로 있어 나누어지는 길이 많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8Ave,와 16Ave와, 208 St 세 곳에 있고 넓은 공원이므로 주차한 곳을 기억하고 어떻게 돌아 나올 것인지 지도를 보고 떠남이 좋습니다. 겨울엔 작은 새들이 모이를 주면 손안에 날라 와 앉습니다. 봄이면 청동 오리들이 귀여운 새끼들을 데리고 늪 속에서 나들이를 나옵니다. 다람쥐도 먹이를 찾아 나무위로 오르락 거립니다. 봄에는 고사리 가 가득하게 돋아나오나 공원 안이므로 꺾어서는 안됩니다. 가족이 산보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3 더비리지(Derby Ridge) * *

1월-12월 @ (출구 Langley 96Ave)

4Km 1시간

훠트 랭리에 있으며 가족이 한때를 즐길 수 있고 길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208th St로 후레저 강을 향해가다가 바른쪽으로 Allard Cresent 길을 따라가자면 강가의 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하면 바른쪽으로 Houston Trail Head를 만나게 됩니다. 강가로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고 공원 안에도 산책길이 있으나 허스톤 산책길을 제일로 권합니다. 산행 중간에 파킹 장을 하나 더 만나게 됩니다. 숲 속으로 길이 연결됩니다. 길이 4거리를 만나면 중간 길로 직진합니다. 도로로 나가지 말고 거의 다 왔을 때 삼 거리를 만나면 바른편으로 해서 파킹 장으로 돌아 나옵니다.

 

E4 후버호수(Hoover Lake) * *

4월-10월 @@ (출구 DewdneyTrunk Road)

12Km 4시간 산행높이 350미터 정상700미터

Dewdney Trunk를 따라 Mission으로 가다가 Stave Falls Dam다리를 건너게됩니다. 여기에서 몇 분지나 언덕을 돌아가다 보면 바른편으로 넓은 쓰레기장소를 만나고 길 왼쪽으로 게이트와 그 안으로 길이 보입니다. 이 게이트 옆에 주차를 하고 포장되지 않은 넓은 길을 올라갑니다. 호수까지는 3.7키로 이나 호수를 구경하고 넓어진 길로 나와서 바른편으로 2키로 미터 더 올라가면 정상700미터에 오르며 산들의 수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호수의 먼저주인은 곰과 쿠거 일지도 모르니 주인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미리 피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하면서 갑니다. 아직도 원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자연스러운 호수를 돌아봅니다. 4명 정도가 같이 간다면 걱정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E5 헤이워드호수(Hayward Lake) * *

1월-12월 @ (출구 Hwy7)

12Km4시간 산행높이 평지

Hwy7에서 287th로 바른편으로 들어가다가 Wilson Road를 만나는데 호수입구에 산행 파킹 장이 나타납니다. 호수 가를 따라 옛날에 있었던 기차 길로 하이킹을 하는 것인데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B.C.Hydro에서 돌보는 깨끗한 피크닉 장소까지 가서 점심을 하고 돌아옵니다.

 

E6 미숀 산길(Mission Trail) *

1월-12월 @ (출구 Hwy7)

5Km 3시간 산행높이 150M 정상180M

미숀에 있습니다. Hwy 7을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Stave Lake St로 올라가 5th Ave에있는 Norma Kenney House에 주차를 합니다. 넓은 풀밭을 가로질러 St Mary's 학교 앞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 들어갑니다. Westminster Abbey가 산꼭대기에 멋있게 서있습니다. 교회로 올라가면서 교회 바른쪽으로 있는 후레저 벨리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잊지 말고 방문할 것입니다..

 

E7 저그 아일랜드 비치(Jug Island Beach) * *

1월-12월 @@ (출구 Port Moody Ioco Road)

5.5Km 3시간 산행높이 130미터

Port Moody의 Ioco Road로 들어서면서 5Km 쯤 에서 바른편으로 Ioco 학교를 만나게됩니다. 여기서 바른편으로 Belcarra 공원 끝까지 갑니다. 차를 바다 앞 주차장에 세우고 바른편으로 하이킹 길을 찾습니다. 숲길을 몇 분 안 가서 페이브 된 길을 만나고 이 길을 건너서 코스가 연결됩니다. 산 속으로 좁은 길을 올라가고 내려가 작은 모래사장을 만납니다. 바다 앞에 떠있는 섬이 저그아일랜드이며 이 모래 사장에서 놀다 되돌아옵니다.

 

E8 사사멧호수(Sasamat Lake ) *

1월-12월 @ (출구 Port Moody Ioco Road)

4Km 1시간 30분 평지

Port Moody의 Ioco Road로 들어서면서 5Km지점에서 바른편으로 Ioco학교를 만나게됩니다. 여기서 바른편 길로 들어가 벨카라 공원 들어가기 전에 바른쪽으로 사사멧 공원표시가 나옵니다. 깨끗하고 잘 정리된 공원으로 여름에는 일찍 도착해야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호수를 왼쪽으로 시작해서 도는데. 반쯤 가서 길이 끊어지는 것처럼 보이나, 바른쪽 집 있는 데로 들어가면 길이 연결되어 호수를 한바퀴 돌아 주차장을 만나게 됩니다.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곳이고 나무로 만들어 논 난간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9 미네카다 공원(Minnekhada Regional Park) * *

1월-12월 @@ (출구 Coquitlam Quarry Road)

6-11Km 3-5시간 산행높이150미터 정상180미터

코퀴틀람에 있으며 Lougheed 하이웨이에서 Coast Meridian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Quarry Road를 찾아 들어갑니다. 길의 바른편에 파킹 장이 있습니다. 지도를 안내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늪지대를 돌아 피크닉 테불을 만나면 왼쪽 길로(늪지대가 있는 곳) 들어갑니다. 전망대에서(Addington Marsh Lookout) 넓게 펼쳐진 늪지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돌아보고 내려오다 High Knoll을 올라가서 마음을 펼쳐보고 내려옵니다.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새들과 개구리 작은 거북이는 입구 늪지대에서 보았습니다.

 

E10 번즌호수(Buntzen Lake) * * *

1월-12월 @@@ (출구 Coquitlam Buntzen Lake)

10Km 4시간 산행높이 50미터 정상 250미터

코퀴틀람에 있습니다. Port Moody로 가면서 Lougheed하이웨이에서 Ioco Road에 들어서면서 번즌호수 사인을 찾습니다. 길은 직진하다가 Parkside Drive에서 바른편으로 들어갑니다. East Road에서 왼편으로 Sunnyside Road에서 바른편으로 끝까지 가서 만나게됩니다.

입구에서 지도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호수의 아름다움과 깨끗함이 마음을 적시며 쉽게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왼편이나 바른편으로 돌게 되어있으며 중간에 서스팬숀 다리와 피크닉 테불에서 점심을 즐기고 한바퀴 호수를 돌아 나옵니다. 여름방학 땐 시내 에 있으므로 파킹 장이 만원이 됩니다.

 

 

E11 디에즈 비스타스(Diez Vistas) * * *

4월-11월 @@@ (출구 Coquitlam Buntzen Lake 파킹장)

14Km 6시간 산행높이450미터 정상600미터

번즌호수 공원 안에 있습니다.(들어가는 길은 번즌 호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면서 마지막 주차장 입구 코너 왼쪽으로 산행 길이 열립니다. 나무다리가 있는 늪 호수를 건너 길을 만나면 바른쪽으로 가면서 얼마가지 않아 왼쪽으로 올라가는 산행 길 표말을 찾습니다. 산길을 오르내리다 파워라인 부근에서 길이 끊어진 것 같으나 앞 숲으로 길이 계속됩니다. 번즌 호수의 바른쪽 산을 돌면서 딮코브 바닷가 쪽의 여러 곳의 전망대를 구경하고 서스팬숀 다리를 건너 호수를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E12 린세이호수(Lindsay Lake) * * *

6월-10월@@@@(출구 Coquitlam Buntzen Lak)

15Km 6시간 산행높이 1050미터 정상1160미터

번즌호수 공원 안에 있습니다.(들어가는 길은 번즌 호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디에즈비스타스와가 번즌 호수 왼쪽에 있고 린제이 번즌 호수 바른쪽 산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서 지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호수로 들어서면서 처음 파킹장에 주차를 하고 바른쪽으로 산행 길을 찾습니다. 산 위를 올라가 4번째 호수 린세이 호수를 돌아 다시 파킹 장으로 나옵니다. 산이 가파르고 급경사이므로 지팡이를 권합니다. 호수는 고여있는 눈 녹은 물로 맑은 편이 아니고 모기종류가 귀찮게 하므로 바르는 약을 준비합니다..

 

E13 이글 픽(Eagle Peak, Mount Beautiful) * * * * *

7월-9월 @@@@@ (출구 Coquitlam Buntzen Lake)

19Km 10시간 산행높이 1150미터 정상1280미터

번즌호수 공원 안에 있습니다.(들어가는 길은 번즌 호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위에 설명한 린세이 호수를 돌아 나오지 말고 바른편위로 산을 계속 올라갑니다. 이글픽 돌산위로 올라 파노라마경치를 구경합니다.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코퀴틀람 호수, 마운트베이커 후레져벨리 스트레이트죠지아 인디안 암을 볼 수 있습니다. 힘든 코스이므로 날씨가 청명한날을 택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다시 온 길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더 행진하여 폭포수로 내려가는 길을 택할 수 있습니다. 폭포수로 내려가는 길은 위험하고 경사가 급하니 한발 한발 조심해야 살아날 수 있습니다. 경험 있는 산행 가에게만 권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녁 공원 문닫는 시간에 맞추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정상 삼각포인트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무척 아름답습니다.

폭포수쪽으로 내려오는데 7월에도 정상에 눈이 있어 11시간 10분이 걸렸고, 하루산행 중에 다리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고통을 느낀 산행입니다.

 

E14 차담리치(Chatham Reach) *

1월-12월 @ (출구 Dewdeny Trunk Road)

12Km 3시간 평지

코퀴틀람에 있으며 Dewdeny Trunk에서 Harris Road 로 들어가 Alouette River부근에 주차를 합니다. 강다리를 건너 바른쪽으로 걷기 시작하여 Pitt River를 따라 돌이 쌓인 데까지 걷다가 돌아오는 산책길입니다. 새들과 산들과 넓은 강물의 경치를 구경하는 편안한 보행입니다.

 

E15 번스윅 포인트(Brunswick Point) *

1월12월 @ (출구 Ladner River road)

10Km 3시간 평지

Ladner에 있습니다. River Road끝나는 지점에 주차를 하고 바닷가를 따라 걸어 기차 길을 건너갑니다. 인디안 리저브까지 같다오는 것으로 새들을 구경하고 두루미 매 흰머리 독수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16 번스톤 섬( Barnston Island) *

1월-12월 @ (출구 Surrey 176st)

5-10Km 1-3시간 평지

후레저 강에 있는 섬으로 176St 와 104 Ave만나는 곳에서 배를 무료로 타고 건너갑니다.

섬 안에 파킹할 장소가 마땅하지가 않으므로 차를 배타는 곳에 차를 파킹해 놓고 갑니다. 걸으면서 독수리와 매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독수리의 집들이 높은 나무 위에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로 섬을 한바퀴 도는 데 45분 정도가 걸립니다

 

E17 롤리호수와 폭포(Rolley Lake) * *

3월-12월 @@ (출구 Maple Ridge, Bell Road)

4 Km 2시간 산행높이130미터 정상240미터

Maple Ridge에 있습니다. Dewdney Trunk Road를 따라 가다가 바른쪽으로 열려있는 Bell Road로 끝까지 들어가면 롤리호수공원이 나옵니다. 캠핑 장이 잘 되어있어 여름에는 바쁜 곳입니다. 호수를 바른쪽으로 돌기시작하면 다리가 나오고 바른편으로 길이 언덕으로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이 길로 올라가 캠핑 장 입구 근방에서 폭포로 가는 길을 찾습니다. 크릭의 나무다리를 건너서 내려가면서 두 번 전망대에서 폭포를 구경하고 계속 내려가면 행 길이 나옵니다 길 바른쪽으로 몇 발자국 가면 다시 바른쪽 산으로 올라가는 표 말과 좁은 산길이 나타납니다. 경사가 진 산길을 올라가 조금 컴컴해진 숲길로 다시 올라와서 왼편으로 가면 캠핑 장을 만나고 호수가로 다시 내려와 호수를 한바퀴 돌아 산행을 마칩니다. 겨울 가을 봄 여름 언제나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E18 마이크호수(Mike Lake) * *

1월-12월 @@ (출구 Golden Ears Provincial Park)

6Km 2시간 산행높이200미터 정상400미터

골든이어(Golden Ears Provincial Park)공원 안에 있습니다. 공원입구 안내판에서 지도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양쪽으로 울창한 숲길을 차로 들어가자면 왼편으로 마이크호수 들어가는 표시가 나옵니다. 호수 주변으로 여러 산행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수근방에 파킹을 하고 나오자면 호수를 지나 바로 왼편으로 산길표시가 나옵니다. 왼편으로 호수를 따라 돌자면 넓어진 길을 만나게 됩니다. 바른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가는 길 왼쪽으로는 U. B. C. Research 산림지대가 펼쳐집니다. 가다가 게이트가 나오나 계속 바른쪽으로 올라갑니다. 1시간정도 걸으면서 바른쪽으로 표시를 살핍니다. Incline Trail 표시가 나타나면 급경사로 된 바른쪽 산행 길로 내려갑니다. 계속 그 길로 내려와 처음 길을 만나 차로 돌아갑니다.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 날 이곳에 오게되었고 함박눈이 잠 간 동안에 호수와 숲을 뒤덮어 버렸습니다. 오후에는 호수주변에 하얗게 빛나는 해가 쏘다져 내리었습니다. 바람 속에 눈들이 나무 끝에서 분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축복을 받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호수 가에 내린 눈

 

눈이 바위 위에 내리더니

바위가 되었네

 

눈이 호수 안에 내리니

옥이 되었네

 

눈이 풀숲에 떨어지니

꽃이 되었네

 

눈이 햇볕 위에 앉으니

별이 되었네

 

소복소복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네

여기저기 별들이 내려와 앉았다네

 

영혼이 하늘을 가며

발자국을 남기네

 

한 가닥 실바람에도

춤추는 눈

 

생의 의미가

즐거운 눈송이로 변했네.

마이크호수에서

 

E19 낮은 폭포(Lower Falls) * *

1월-12월@@(출구 Golden Ears Provincial Park)

6-8 Km 2시간 산행높이 200미터 정상350미터

골든이어 공원 안에 있습니다. 거의 길 끝까지 드라이브를 하여 골든이어 켐프장 게이트를 비켜 왼편으로 포장되지 않는 길로 더 들어갑니다.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나무다리를 지나 파킹 장이 나옵니다. 지도를 공원에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낮은 폭포 가는 길이 아주 잘되어있어 온 가족이 하루를 이 공원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수려한 알로엣 호수 가에는 끝없이 몰려드는 사람으로 여름이 즐겁게 춤추는 곳입니다. 낮은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온 뒤 파킹 장에서 강줄기를 따라 왼쪽 나무 사이 길로 30분쯤 가면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집니다.

 

 

E20 인디안 캠핑장 * *

3월 -11월@@(출구 Golden Ears Provincial Park)

12 Km 산행높이300미터 정상350미터

골든이어 공원 안에 있습니다.

거의 길 끝까지 드라이브를 하여 골든이어 켐프장 게이트를 비켜 왼편으로 포장되지 않는 길로 더 들어갑니다.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나무다리를 지나 파킹 장이 나옵니다.

낮은 폭포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바른쪽으로 난 포장되지 않은 길을 따라서 옛날 인디안 식으로 지은 캠프장까지 갔다가 옵니다.

 

 

 

E21 바이킹 크릭(Viking Creek Viewpoint) * *

3월-11월 @@ (출구 Golden Ears Provincial Park)

8Km 3시간 산행높이 350미터 정상350미터

골든이어 공원 안에 있습니다. 거의 길 끝까지 드라이브를 하여 골든이어 켐프장 게이트를 비켜 왼편으로 더 들어갑니다. 왼쪽으로 가다가 처음 왼쪽으로 열린 길로 들어가 웨스트 케뇬 파킹 장을 만납니다.

골든이어 공원의 웨스트 케뇬으로 가는 산행 길로 올라갑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왼쪽으로 전망대 가는 길(View Point ) 표시가 나타납니다.

울창한 나무사이로 올라 전망대에서 주위의 높이 솟아오른 산들의 모습을 봅니다. 계속 연결된 숲길로 가다보면 길이 끝나고 숲 사이로 작은 길이 숨어 있습니다. 얼마 내려가지 않아 물소리가 들리나 내려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크릭의 모습은 자라난 나무들에 가려있었습니다.

크릭의 모습을 조심해서 돌아보고 되돌아 나옵니다.

 

E22 핏 폴더(Pitt Polder) * *

1월-12월 @@ (출구 Coquitlam Rannie Road)

12 Km 5시간 산행높이150미터 정상150미터

코퀴틀람의 Lougheed 하이웨이에서 Dewdney Trunk를 따라 Rannie Road까지 찾아 들어가 Pitt호수 파킹 장에 차를 세웁니다. 바른쪽 산으로 가면 산밑자락으로 산행길이 연결되어있습니다. 떨어져 내린 돌 바위가 많아 조심해서 걷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늪지대의 풍경을 봅니다. 다시 늪지대로 내려와 길 따라 걸으며 주로 여러 가지 새들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만원경과 카메라를 준비합니다. 호수 속에 세워 논 나무 말뚝 위를 살펴보면 독수리의 집들과 새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멀리 만원 경으로 살핀다면 백조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산길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하고 곰이 있는 곳입니다. 곰이 무서우면 아래로 펼쳐진 늪지대만 돌아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습니다.

 

E23 웨지곤 폭포(Widgeon Falls) * * * *

1월-12월@@ (출구 Pitt Lake에서 카누나, 보트로)

6Km (산길) 전부 5시간

위의 핏 폴더 가는 길과 같습니다. 핏 호수 파킹 장에 차를 세우고 카누나 카이약 조그만 배를 빌려 타고 왼쪽으로 45분쯤 노를 저어 갑니다. 물결하며 물 속의 풀들을 드려다 보던 신선함이 잊을 수 없습니다. 배를 강가에 세우고 폭포로 가는 산행 길 표시를 찾아 옥같이 맑은 물줄기를 따라 폭포까지 갑니다. 다시 카누로 노를 저어 돌아오는 즐겁고 새로운 산행입니다. 그 곳에는 카누를 빌려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E24 수마스산(Sumas Mountain) * * *

5월-10월 @@@ (출구 Sumas Mount Road)

9Km 4시간 4x4차 산행높이 350미터 정상885미터

하이웨이1, 출구95 Sumas Mount Road 로 구불구불 달리다가 베트 길(Batt Road)로 들어갑니다. 거의 산 정상까지 차로 오릅니다. 가면서 왼편으로 호수를 내려갈 수 있는 산행길이 차 몇 대 파킹할 수 있는 부분 뒤 숲 속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못 찾고 정상까지 갔을 경우엔 되돌아 바른편으로 처음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에서 멈추어 산행 입구를 찾아봅니다. 어두운 숲 속으로 산길이 나있습니다. 내려가 호수를 만나고 왼편으로 호수를 돕니다. 호수 반을 돌아 굽어지는 지점에서 바른쪽으로 픽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습니다. 상봉(Peak)으로 경사진 길을 올라갑니다. (호수를 반쯤 지났다면 Peak 으로 가는 길을 잃었으므로 다시 돌아가면서 바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산을 3분의2 올라갔을 때 왼쪽으로 경치가 열리며 아름다운 호수를 내려다 볼 수가 있습니다. 더 올라가며 평지에 이르면 왼쪽으로 얼마 되지 않는 곳에 바위로 다져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잊지 말고 이곳을 들려 후레져 강물과 아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전원을 구경합니다. 안테나 탑 있는 건물쪽으로 나와서 길로 내려와 파킹 장을 만납니다.

 

 

E25 문로호수와 데넷호수(Munro Lake and Dennet Lake) * * * *

5월-10월 @@@@ (출구 Coquitlam, Qurry Road)

11 Km 7시간 산행높이 850미터 정상950미터

미네카다 공원 들어가는 길 Quarry Road를 찾아 들어갑니다. 공원을 지나면서 3.5Km 에 왼쪽으로 Burke Mountain 표시가 나오는데 이곳에 한쪽으로 파킹을 합니다. 살피면서 가자면 Munro화살표시가 바른 쪽으로 되어 있고 높이 올라갑니다. 길이 갈라지나 폭포를 구경하고 길이 합쳐집니다. 폭포주변의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합니다. 가면서 두 개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문로 호수는 바른쪽에 있으며 호수의 바른쪽으로 돌면 이곳 저곳 볼 것이 많습니다. 호수 입구로 나와 이번엔 왼쪽으로 갑니다. 흐르는 개울 중에서 가장 세차게 흐르는 개울 앞으로 데넷 호수로 갈 수 있는 리본이 나타나고 리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길이 산만하므로 길을 잃지 안도록 주위를 살피면서 오릅니다. 계속 올라가자면 작은 호수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 호수를 지나 더 오르면 돌산 벽 밑에 수려한 자태로 데넷 호수가 나타납니다. 그림 같은 호수입니다.

 

F 베더강과 칠리왁 강줄기부근(Vedder River and Chilliwack River Area)

 

F1 티팥 힐( Teapot Hill) * *

1월-12월 @@ (출구 Cultus Lake Provincial Park)

5 Km 2시간산행높이250미터 정상290미터

넘버 1 하이웨이를 따라 칠리왁 쪽으로 가다가 104 Exit로 나가서 아름다운 Cultus Lake Provincial 공원을 찾아 들어갑니다. Clear Creek 캠프장 표시를 지나 바른쪽으로 파킹 장이 보이고 올라가는 길이 나있습니다. 길은 계속 올라가다가 바른쪽으로 표말이 나타납니다. 숲 속 길로 전망대까지 오르고 조금 더 올라가면 호수를 더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끝이 납니다. 진한 청 초록색의 컬터스 호수풍경을 구경할 수 가 있습니다.

 

F2 세븐 시스터 트레일(Seven Sisters Trail) * *

1월-12월 @@ (출구 Cultus Lake Provincial Park)

8 Km 2-4시간 산행높이 290미터 졍상320미터

티팥힐 과 같이 컬터스 호수 공원 안에 있습니다. Jade Bay 바른쪽 캠핑 장으로 들어가서 입구를 찾을 수 있으며 7개의 큰 원시나무들을 구경합니다. 또 이 근방에는 다글라스나무 하나가 옛날영국의 킹 조지의 축복을 받았고 (징기스칸 때에도 있었다합니다)천년을 넘어 싱싱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이 나무를 보기 위해 산행 길을 찾으려면 완전히 행 길로 나와 더 가다가 왼쪽으로 표말 표시와 산행길이 나옵니다

 

F3 베더리지(Vedder Ridge) * *

5월-10월 @@@ (출구 Vedder Mount Forest Serve Road)

12 Km 5시간 산행높이 350미터 정상950미터

하이웨이1으로 칠리왁 쪽으로 가다가 104Exit 로 나갑니다. Cultus공원 안내소를 지나가기 전 바른쪽으로 있는 Parmenter Road로 들어 갑니다.

두 길이 나오면 높게 올라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3Km 쯤 가면 바른쪽으로 산행 표 말이 나타납니다. 나무숲이 깊고 이끼풀이 카페트처럼 깔렸으며 두 곳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산을 오르락 내리며 연 꽃이 핀 작은 연못을 돌아갑니다. 이 부근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왼쪽 길이 Peak으로 올라갑니다. 바위에 나무로 만들어 논 층계를 올라가서 산 절벽으로 난 길을 더 따라 가면 완전히 바위산 위에 오르게됩니다. 날씨가 좋은날을 택하여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과 한쪽으로는 컬터스 호수와 먼 U. S. 산맥을 바라봅니다.

 

산 여울

 

안개는

숲 속으로

뱀 꼬리 저으며 사라진다.

 

바람 소리

돌 소리

하늘 소리

개글 개글 웃음 짓는 샛강에

 

연어들

펄떡이며

수면을 걷어차고

 

얇은 옥 물 빛

목숨까지

스며들어

 

낚시 대 던져 버리고

푸른 계곡 사이

바람차며 걸어다녔다.

 

벼랑엔

풀 빛 마음 그리며

웃음 짓는

방울꽃들

 

 

절절히 매친 앙금 하나

풀어 보려고

산 여울은

휘돌아 산맥을 흐르는지

 

오늘은

산 여울 따라

 

기차 길처럼

정처 없이

가 보고 싶었다.

(칠리왁 베더강에서)

 

F4 침산(Cheam Peak) * * * *

6월-10월 @@@@ (출구 Chpmuck Road)

10Km 5시간 산행높이630미터 정상2112미터 4x4차가 있어야합니다.

험한 산길을 오르고 올라 1500미터 정도 산 위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Back Road and Out Door Recreation MapBook( volume 1)으로 가기 전에 연구가 필요한 곳입니다.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베더 크로싱에서 차 메타기를 0 로 논다면 25Km 쯤에 Foley Creek Forest Service Road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몇 분 안에 홀리 크릭을 지나 다시 왼쪽으로 갑니다. 1.5Km 후에 바른쪽으로 Chipmunk Creek Service Road를 만나게 되며 길이 거칠어집니다. 차를 4x4 로 놓고 바른쪽으로 따라가면 산행 길 사인이 나타납니다. 다음엔 왼쪽으로 가면서 산 아래를 내려 다 보면서 마지막에 더갈 수 없는 넓은 곳이 나타납니다. 이곳에 산 행 길 사인이 있고 차를 주차시킵니다. 산중간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가 산자락 밑으로 산의 메도를 올라가는 산행입니다. 즉 650미터를 올라가 풀하나 없는 돌 더미 위에서 하이웨이 밑으로 석냥 갑처럼 차들이 지나가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후레저 벨리의 산중에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릴 이 만점입니다. 들꽃이 여름에는 산의 중턱을 덮고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곰들도 좋아하므로 만일을 위하여 곰에 대한 방비를 하고 떠납니다. 등산객들이 선호하고 가 보기를 원하는 곳이고 여기서 만났던 우정어린 새 이야기를 글에 적어보았습니다.

 

F5 엘크산( Elk Mountain) * * *

8월-10월 @@@@ (출구 Chilliwack, Elk View Road)

13Km 6시간 산행높이 800미터 정상1450미터

하이웨이1을 따라 칠리왁 쪽으로 가면서 바른편 Exit 123으로 나갑니다. Prest Road로 가다가 바른편으로 Balley에서 얼마안가 바른쪽으로 Elk View Road를 찾아 들어갑니다. 아스팔트가 흙 길이 되며 Lookout Road를 지나자마자 빈 공터가 나타나고 산길표시가 왼쪽 산 위로 나타납니다. 무성한 나무들이 볼만하고 상봉에는 알파인Meadow에 꽃들이 반겨줍니다. 산과 산중의 능선에 서서 산들의 계곡을 감탄할 것입니다. 알파인 꽃들이므로 밟지 말고 살펴 조심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여기서 능선을 향해 더가면 Thurston 산을 만나게 됩니다.

 

엘크 산 능선에서

 

 

사랑스런 초원

 

밤이면

무수한 별들이 내려앉아

속살거릴....

 

산의 젖가슴

 

햇살 떠오르면

눈물 도는

꽃들이

눈처럼 피어나고

 

위대한 산맥들은

날개를 펴고

겹겹이 다가오다

머뭇거리고

 

먼 눈길

산동네

가물가물 멀어져가네

 

 

천길 계곡

바위 끝에 앉으니

 

인생은

한 송이 풀꽃 같아라

 

꽃 사이

숲 사이

바람사이로

 

흰나비

하늘하늘 돌고 돌아라

 

생명이여

우리

무엇을 더 바랄게 있나

 

눈을 감아도

눈앞엔 가득한 산맥뿐인데......

 

칠리왁 엘크 산에서

 

F6 럼첸호수( Liumchen Lake Trail) * * * * *

7월-10월@@@@@(출구Cultus Lake Road )

10Km 4시간 산행높이 400미터 정상높이1620미터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동네가 나옵니다.

이 근방에서 Colmbia Valley Highway에서 왼편으로Sleepy Hollow Road에서 차 메타기를 0로 놓습니다. 길이 언덕으로 올라가며 조금 지나면 흙 길로 변합니다. 4.4Km지점에서 바른쪽으로 Tamihi Forest Service Road를 따라 똑바로 갑니다. 5.8Km에서 길이 갈라지며 바른쪽으로 높이 올라가는 길로 차를 4x4로 놓고 올라갑니다. 7.5Km정도에서 바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리고 올라가는데 까지 올라갑니다. 끝에 파킹 장과 산행 포스트가 있습니다.

이 길은 4x4로도 쉬운 길이 아닙니다. 이 길을 찾는데도 일년에 한번씩 3년 만에 어렵게 길을 찾아냈습니다. 가을 끝이었는데 눈이 내려왔고 돌아오는 길에 금방 눈 속에 지나간 쿠거의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사냥꾼들의 총소리가 무섭게 들렸습니다. 사냥이 허락되지 않는 여름에 산행해야 될 곳입니다. 그러나 자연의 운치가 아름답게 펼쳐진 산행길이고 아주 평화로운 호수를 만나게 되어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는 곳입니다.

 

 

 

 

 

F7 훠드산(Ford Mountain) * * *

7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ke road )

4Km 3시간 산행높이 400미터 정상 1420미터

4x4가 꼭 필요합니다.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베더 크로싱에서 차 메타기를 0로 논다면 29키로미터 지점에 왼편쪽으로 산행 길 표 말이 있으며 차로 1000미터까지 올라가는데 폭 패인 곳들이 있어 돌들을 치우면서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 파킹을 합니다. 차 길은 어려우나 산행 길은 잘 되어 있으며 산 봉에는 사방으로 산 경치가 매혹적으로 펼쳐있습니다. 화창한 날을 택합니다.

 

F8 피어스호수(Pierce Lake) * * * *

8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ck Road)

12Km 8시간 산행높이 100미터 정상 1700미터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칠리왁 호수 가는 길에 바른편으로 있습니다. Vedder Crossing에서 23킬로미터 쯤에 있으며 Ford Mountain가기 전 6킬로미터 전에 있습니다. 바른편 표 말을 보면 차로 1분쯤 들어가서 파킹 장이 나오며 산행은 급경사이므로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제이드 색갈의 호수가 산꼭대기에 수려하게 앉아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구력이 필요한 어려운 코스이므로 무릎을 위하여 무릎 덥게와 지팡이를 두 개를 준비함이 좋습니다.

 

피어스 호수를 오르다가 백합보다 아름다운 흰 버섯이 가던 길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F9 린더만호수( Lindeman Lake) * * *

5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ke Road)

4.8Km 2시간 산행높이 220미터 정상820미터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베더 크로싱에서 차 메타기를 0로 놓으면 이 칠리왁 Lake Road를 따라 38키로미터 거의 칠리왁 호수를 다가서 왼쪽으로 입구표시가 나옵니다. 몇 분 들어가는 흙 길이 좁습니다. 계곡의 물소리와 원시의 나무가 수려합니다. 경사로 올라가며 깨끗한 호수의 물결이 벼랑의 산줄기 밑에 앉아있습니다. 물빛이 언제나 화사한 아름다운 색채로 뽐내고 있습니다.

 

F10 그린드렆호수(Greendrop Lake) * * *

7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ke Road)

14Km 6시간 산행높이 400미터 졍상 1000미터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베더 크로싱에서 차 메타기를 0로 놓으면 이 칠리왁 Lake Road를 따라 38키로미터 쯤 거의 칠리왁 호수를 다가서 왼쪽으로 린더만 호수 입구표시가 나옵니다.

린더만 호수를 따라 계속 올라가 또 하나의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 호수가 그린드렆 호수입니다. 호수 끝으로 가면 적은 모래사장에 물결이 찰랑대며 그 뒤 계곡 속으로 길은 연결됩니다. 돌산이 무너진 곳과 좁은 계곡 사이를 오르락 내르락 합니다.낮이 긴 여름날을 택하고 먼저 린더만 호수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므로 일찍 출발하여야 두 호수를 즐겁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F11 래디움호수(Radium Lake) * * * *

7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ke Road)

12Km 7시간 산행높이 940미터 정상1520미터 칠리왁 쪽으로 넘버1 하이웨이로 가다가 104 Exit 으로 나가 컬터스 호수 공원으로 향해 갑니다. 컬터스 호수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철다리 (Vedder Crossing)을 지나자마자 바른편으로 강줄기를 따라 들어갑니다. 베더 크로싱에서 차 메타기를 0로 놓으면 이 칠리왁 Lake Road를 따라 36키로미터 쯤

Lindeman Lake입구 조금 못 가서 Chilliwack Lake Road 바른편 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칠리왁 호수 가기 전에 작은 별장 같은 여름집들이 있는 바른쪽 동네로 들어갑니다. 바른쪽 산밑으로 파킹 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는 길이 시간을 절약합니다. 물 계곡을 끼고 길을 건너고 높이 올라가며 나무가 울창합니다. 사람의 손이 닫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이 그대로 널려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길들이 오래되어 미끄러우니 등산화가 꼭 필요하고 될 수 있으면 나무를 밟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팡이를 권합니다. 호수 앞은 잘 가꾸어 놓은 공원처럼 아름다우며 알파인의 꽃, 금잔화가 웃고 있습니다. 개울 물들이 이리 저리 흐르며 호수 뒤로 산의 병풍이 풍요롭게 펼쳐있습니다.

 

전나무 다리

 

나무는 웃고있었다.

조용 조용히

그래서 우리는 들을 수 없었다.

나무의 웃음소리를

 

개울도 웃고 있었다.

와글와글 소리내며 웃고있었다.

그래서 나무도 우리처럼 개울가로 찾아 들었나

 

사랑스런 나무는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잔 미소 떠올리며

 

개울의 언어를 배우고

 

우정어린 개울은

나무의 발을

날마다

닦아주니

나무는 물 속에 들어 눕고 말았다.

 

맑은 물 속 건너서

 

그 나무다리 건너면

나무와 물들의 속살대는 소리 들린다.

 

금잔화 피어오르는

호수로

올라가는

 

풀잎들과 물과 돌과 바람과

나무가

신나게 합창곡을 울리고 있었다.

 

(래디움 호수 가는 길에서)

 

F12 훌로라호수(Flora Lake) * * * * *

8월-10월 @@@@@ (출구 Chilliwack Lake Road)

11Km 7시간 산행높이 950미터 정상1600미터

산행 중에 아무도 만난 적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숨겨있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하루만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몇 년을 책만 뒤지며 포기했던 곳입니다. Lindeman Lake( 린더만 호수 가는 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파킹 장에 차를 세우고 되돌아 나오면서 산행 길 찾습니다. 칠리왁 호수를 산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름다움에 가슴이 가득하였고 8월의 산 꽃에 영혼까지 황홀하였습니다. 9월에 산봉우리 위는 녹지 않은 눈으로 덮여있었고 신비의 후로라 호수를 내려다보는 것만도 영광이었습니다. 올림픽선수나 되어야 급경사인 호수 밑으로 갔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로는 어려우므로 종착지를 산봉우리에서 내려다보고 돌아섭니다. 기억 해야할 것은 정상인 것 같은 곳에서 조금만 더 바른쪽 산으로 올라가면 신비의 호수의 모습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가파르고 어렵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후레져 벨리 산행 중에 꽃들이 피는 시기만 맞춘다면 가장 아름다운 산행이 될 것입니다.

 

G 하리스 온천 부근( Harrison Hot Spring Area)

 

G1 하리슨 산길(Whippoowill Point) * *

1월-12월 @ (출구 Harrison Hot Spring)

5Km 2시간 산행높이 50미터

하리슨 온천장을 들릴 경우에 하리슨 핫 스프링 호텔 앞을 지나 산밑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갑니다. 온천물이 나오는 곳을 직접 볼 수 있고 만들어 논 건물에 쏘다 지는 물을 손으로 만질 수 있습니다. 이 옆으로 산 쪽으로 올라가는 산책 길이 있습니다. 산길로 호수의 위쪽을 바라다봅니다.

 

G2 켐벨호수(Campbell Lake) * * *

3월-11월 @@@ (출구 넘버9 Hot Spring Road)

9Km 6시간 산행높이 700미터 정상710미터

하이웨이 7을 따라 하리슨 온천을 향해가다가 하리슨 온천 길로 접어들며 하리슨 온천 못미처 바른쪽에 발삼 아베뉴(Balsam Ave) 가 나옵니다. 이 부근에 산밑으로 좁은 파킹 장이 있으므로 차를 세우고 올라갑니다. 숲의 나무가 짙고 처음 전망대보다 두 번째 전망대 헬리콥터패드에 오르면 경치가 끝내 줍니다. 정작 더 걸어 호수로 갔을 땐 상당히 실망합니다. 다음엔 호수까지 가지 않고 두 번 째 전망대까지만 갔다오려고 합니다.

기분 좋은 산행길입니다.

 

G3 위버호수(Weaver Lake) * * * *

4월-11월 @@@ (출구 Harris Valley Road )

6.4Km 3시간30분 산행높이 50미터 정상 350미터

햄락벨리 스키장부근에 있으며 하이웨이 7로 Sasquatch Inn에서 왼쪽 햄락 스키장 가는 길로 갈라져 들어갑니다. 이 Harris Valley Road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다시나오는 스키장으로 올라가지 말고 직진하여 Waver Creek Fish Hatchery앞을( Sasquatch Inn에서 8km쯤)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Weaver Forest Service Road 로(왼편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1.5km쯤) 올라갑니다. 호수를 만나 파킹을 합니다. 바른 쪽으로 시작해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입니다. 클라식 산행으로 여러 가지 나무와 풀들 이끼와 개울과 높은 곳에서 보는 조용하고 신선한 호수에 도취할 것입니다. 바위가 쏘다져 내린 돌 더미 위에서 점심을 하고 호수를 돌면서 원시림을 구경합니다. 남편이 재어보니 둘레가 22.10휘트나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봄꽃 트릴리움에 반하여 글, 산의 노래를 적어보았습니다.

 

G4 클리어크릭 핫 스프링(Clear Creek Hot Spring Trail) * * * *

5월-10월 @@@ 차4x4 (출구 Harrison지역 Silver Creek Road)

6Km 3시간30분 평지

하리슨 호수를 끼고 바른편 길로 Sasquatch Provincial Park입구에서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Bear Creek켐프를 만나면 들어가지 말고 돌아서 Cogburn Creek위로 다리를 건너갑니다. 가다보면 Big Silver Creek 넓어진 입구에 도달합니다. 여기까지가 하리슨 시내부터 39Km 정도 되며 하리슨 시내에서 1시간이 더 걸립니다. 여기에서3.3Km를 가서 Hornet Creek Bridge를 만나고 2.2 Km를 더가면 급하게 바른쪽을 꺽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차를 4x4 로 놓고 조심해서 가면 차를 돌릴 수 있는 넓어진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1시간 45분 정도면 자연 온천에 도착할 것입니다. 수영복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눈이 다 녹지 않은 이른 봄 이었습니다. 눈 속에서 김을 뿜어내는 따뜻한 온천물 속에 몸을 담그니 겨울과 봄과 청춘이 함께 어울려 꽃을 피우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자연온천이 오랜 그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차도 좋아야하고 가는 길이 멀어 새벽에 떠나야 하는 산행입니다. 밤에 차로 돌아오면서 사슴 3마리와 곰 2마리를 길에서 만났습니다. 차안에 있었기에 다행이었습니다.

벤쿠버에서 가려면 오고 가는 시간 모두 합해서 12시간을 잡아야 될 것입니다.

 

H 호프근방 (Hope Area)

 

H1 이튼호수(Eaton Lake) * * * *

6월-10월 @@@@ (출구 Silver Skagit Road)

8Km 6시간 산행높이 920미터 정상 1325미터

하이웨이 1 으로 Hope쪽으로 가다가 Exit 168로 나갑니다. Riviera Motel 전 에서 바른편으로 Silver Skagit Road를 찾아 들어갑니다. Silver Lake지나 16Km 사인표시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산행 길 표시를 찾습니다. 산길이 수려하고 깨끗한 나무들의 신선한 모습과 자랑스러움에 클라식 산행길입니다. 폭포수계곡을 세 번을 건너며 정상에 있는 호수의 모습 역시 넓고 맑습니다. 산꼭대기에 이런 호수가 자리잡고 있음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멀고 가파른 곳이나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별표를 다섯 개 주고 싶었지만 벤쿠버에서 멀어서 네게만 주었습니다.

 

H2 코카할라 히스토릭 길(Coquihalla Cayon Trails) * *

1월-12월 @ (출구 Hope Tunnel Road)

4Km 2시간 평지

Hope에 있습니다. 기차 길과 6th Ave 부근에 있는 Kawakawa Lake Road를 찾아 바른편으로 Othello Road로 접어듭니다. 다시 바른쪽으로 Tunnel Road를 찾아 들어가 파킹 장에 주차를 합니다. 코카할라 강줄기 케뇬을 구경하면서 1915년에 건축한 세 개의 터널을 돌아보고 옵니다. 계곡의 물결이 아름다우며 터널이 아직도 튼튼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남아있음이 신기하였습니다.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엔 섬과 선샤인 코스트(Bowen Island and Sunshine Coast Area)

 

J1 마운트 가든어(Mount Gardner) * * * *

1월-12월 @@@@ (출구99Hwy Horseshoe Bay 배타는 곳)

15Km 7시간 산행높이500미터 정상720미터

노스벤쿠버에서 호쇼베이(Horseshoe Bay)의 배타는 곳으로 가서 보웬아일랜드(Bowen Island)로 가는 배를 타고 20분쯤 가면 스너그 코브(Snug Cove)에 도착합니다. 마운트 가든어 길(Mount Gardner Road)을 따라 길가에 서있는 전신주를 보면서 넘버 490 근방에 왼쪽으로 도로를 만나는 곳에 차를 파킹합니다. 왼쪽 길을 따라 가다가 옆길을 상관하지 말고 직진하면 노란 게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게이트를 지나서 오르자면 왼쪽으로 스키드 (Skid Trail)산행길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고 가파른 길로 지그재그로 길이계속 열리는데 계속 산 위로 올라갑니다. 조금 넓은 길을 만나게됩니다. North Peak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길이 끝나듯이 넓은 지점이 나오고 좁은 숲 속 산길이 연결됩니다. 폰드 근방에서 바른쪽으로 바위를 따라가자면 바다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계속 가다보면 산을 기어오르면서 나무로 된 헬리곱터 패드에 올라서게 됩니다. 바다구경을 한 뒤 남쪽 꼭대기(South Peak)를 들려 밑으로 내려가는 길( Old Trail)을 택하여 계속 가다보면 올라오던 길을 다시 만나 내려오게 됩니다. 멋진 산행코스입니다.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처음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가지말고 바른쪽으로 향하면 5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이 될 것입니다.

 

 

 

 

J2 스쿠컴척내로(Skookumchuck Narrows)

준비중임

 

 

K 메이닝공원(Manning Provincial Park)

 

K1 헤더산길(Heather Trail) * * *

6월-9월 @@ (출구 Manning Park 입구 길건너)

10Km 3시간 30분 산행높이 180미터 정상 2000미터

이 메이닝 주립 공원은 벤쿠버에서 Hwy 1 으로(Hope를 지나갑니다.) 2시간30분 정도 가야합니다. 메이닝 주립공원 문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Hwy 길을 건너 앞산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산중턱에 큰 파킹 장이 있고 산중의 높은 산 속에 서있는 아릿한 기분입니다. 거기서부터 아스팔트가 흙 길로 변하는데 계속 끝까지 아슬아슬하게 올라가 마지막 주차장에 주차를 시킵니다. 산의 능선을 따라 걷는 산행길입니다. 이 헤더산행은 시기를 맞추면 알파인 산 꽃이 만발한 곳입니다. 사진기를 준비합니다. 물과 춥지 않게 옷도 잘 준비합니다.

 

K2 라이트닝호수(Lighting Lake Trail) * * * *

5월-10월 @@@ (출구 Manning Park)

14Km 5시간 평지

이 메이닝 주립 공원은 벤쿠버에서 Hwy 1 으로(Hope를 지나갑니다.) 2시간30분 정도 가야합니다.

메이닝 공원 안에 있는 호수를 돌아 나오는 코스입니다. 호수가 조용하고, 반짝이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길게 연결되어 나오는 호수이름은 Lighting호수, Flash호수, Strike 호수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돌아 나오는데 호수 밖으로 계속 돌아야하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색색의 카누가 떠다니고, 물가의 초록 풀들이 마음을 신선하게 해줍니다. 클라식 장소입니다.

 

K3 스카이라인 산길(Skyline Trail) * * * *

7월-10월 @@@@ (출구 ManningPark)

10Km 4시간30분 산행높이450미터 정상 1850미터

이 메이닝 주립 공원은 벤쿠버에서 Hwy 1 으로(Hope를 지나갑니다.) 2시간30분 정도 가야합니다.

이 산행 길은 메이닝 공원 안에 있습니다.

Manning 스키장 파킹 장으로 올라 가다가 왼편으로 산행길이 있습니다. 나무 속을 계속 올라가며 경사진 산중턱으로 난 좁은 길도 아슬아슬하게 걷습니다. 산 꽃들이 , 산의 모습들이 수려하게 앞으로 전시장처럼 펼쳐지며 산 벽 같은 꼭대기에 다다르는데 산들의 모습이며 산과 산사이의 계곡이 장관으로 펼쳐집니다. 하루산행을 한다면 이곳에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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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베이커산 주변(Mount Baker Area)

 

M1 마운트베이커 Heliotrope Ridge Trail (Mount Baker) * * * * 미국

7월-9월 @@@@ (출구 마운트 베이커 Glacier Creek Road)

9Km 5시간 산행높이 600미터정상1700미터

벤쿠버에서 수마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내려가며(2시간30분 정도) 수마스의 시내로 가다가 왼쪽으로 베이커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마운트 베이커 근방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베이커 스키장으로 가다가 바른편으로Glacier Creek Road를 따라 가다가 Heliotrpe Ridege 산행 길을 만나게됩니다. 이 산행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바로 눈 밑에까지 물결을 옆으로 끼고 높이 올라갑니다. 8월29에 여기저기 색 색깔의 알파인 꽃들이 눈 밑에서 웃고 있었습니다. 알파인 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청초하여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꽃잎에게

 

꽃을 보 노니

산 끝 벼랑에 묻어 난 꽃을 보 노니

 

마음은 하늘하늘

꽃 따라 수그러집니다.

 

눈 산밑

저절로 피어난 순결함이여

 

그대의 어여쁨이

젖고 녹아서

이 벼랑 끝 떠날 줄을 모르니

 

가슴 한 자락 흘려

이곳에 놓고 갑니다

 

꽃잎 하나 하나 지거들랑

그곳에 떨구어

입이나 한번 맞추어 주어요

 

(Mt Baker 글레시어 산행에서)

 

 

 

M2 마운트베이커Excelsior Ridge Trail (Mount Baker) * * * * 미국

7월-9월 @@@ (출구 마운트베이커 Canyon Creek Road)

9Km 4시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 1700미터

벤쿠버에서 수마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내려가며(2시간 30분 정도) 수마스의 시내로 가다가 왼쪽으로 베이커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마운트 베이커 근방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을 향해가다가 Canyon Creek Road를 따라 23Km를 계속 따라가면 파킹 장을 만나게 됩니다. Damfino 호수를 지나고 초원지대를 지나 산으로 올라가 정상에서 보는 눈 산 구경이 참 대단합니다. 초원지대엔 꽃들이 만발하여 동산을 이루고 물줄기 따라 피어난 애절한 꽃들이 마음을 잃게 합니다. 산 봉에서 경치를 꼭 보아야하므로 맑은 날을 택할 것입니다. 비디오나 사진기를 준비합니다.

 

M3 마운트베이커Lake Ann Trail (Mount Baker) * * * * * 미국

7월-9월 @@@@@ (출구 Mount Baker 스키장)

13Km 6시간 산행높이 300미터 정상 1450미터

벤쿠버에서 수마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내려가며(2시간30분정도) 수마스의 시내로 가다가 왼쪽으로 베이커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마운트베이커 스키장을 향해 바른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바른쪽에 있는 스키Lodge를 2.5Km더 올라가 왼쪽에 파킹을 하고 왼편으로 나있는 산행 길을 찾습니다 산행 길은 높은데서 급경사로 내려가며 초원을 지나고 물줄기를 건너고 꽃들의 향연을 봅니다. 돌산을 지나면서 marmot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웅장한 산의 중간 길을 올라 언덕 위에 서면 분홍색 눈으로 덮인 호수모양이 나타납니다. 눈길을 위하여 선글라스와 아이젠을 준비하고 가면 좋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 산 봉에서 신비한 핑크 빛 호수와 웅장한 주위의 산의 모습을 바라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핑크빛 호수를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O 요호 내숀날 공원 (Yoho National Park Area)

 

O1 에메랄드호수(Emerald Lake)산책 * * * *

6월-10월 @@ (출구 Trans Canada Hwy)

5.2Km 2시간 산행높이 50미터 정상 1312미터

루이스 호수를 구경하고 벤쿠버 쪽으로 오면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하이킹코스입니다.

요호 내숀날 공원 안에 있습니다. 에메랄드호수를 한바퀴 돌자면 호수 색깔에 마음을 잃고 주위의 조용함과 나무숲에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근방에 꼭 구경하여야할 North America에서 가장 높은Takakkaw Falls(폭포수)가 있습니다.

 

O2 쌍둥이폭포(Twin Falls) * * * *

6월-9월 @@@@ (출구 Yoho National Park)

16.5Km 7시간 산행높이300미터 정상1800미터

요호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

Takakkaw폭포 캠프장을 지나서 황량한 돌밭 빈터사이로 길이 열립니다. Laughing falls 까지가 반 거리입니다. 글레시야는 왼쪽으로 산책길이 연결되므로 바른쪽으로 향해갑니다. 10월에는 곰이 내려오므로 여름산행을 하여야하는데 볕이 뜨거우므로 물을 잘 준비합니다. 길이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양쪽 돌 틈으로 떨어져 내리는 쌍둥이 폭포수를 구경합니다.

 

 

 

P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P1 에바호수와 밀러호수(Eva lake, Miller lake) * * * * *

6월-10월 @@@@ (출구 Revelstoke 국립공원)

13Km 5시간 산행높이 400미터

레벨스톡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

이 공원은 벤쿠버에서 캠룹스를 지나고 글레시아 국립공원 가기 전, 레벨스톡에 있으며 하이웨이가 산으로 올라가면서 왼쪽에 있습니다. 지나치기 쉬우므로 입구를 찾는데 미리 연구가 필요합니다.

다듬어 논 산길을 차로 구경하면서 높이 올라가면 큰 파킹 장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이곳에서 운영하는 작은 버스를 타고 더 높은 산 위로 올라갑니다. 이 곳에는 짧고 긴 산행 코스가 열립니다 . 버스를 타고 내려오려면 버스 운행 시간을 알아보고 떠날 것입니다.

이바 호수와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밀러 호수까지 간다면 감동적일 것입니다.

가는데 알파인 메도와 돌산도 지나고 나무가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경치며 청신한 호수가 마음까지 맑게 닦아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눈 산밑의 호수가 사진처럼 아름답습니다

 

Q 글레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Park)

 

Q1 퍼리록(Perley Rock) * * * * *

7월-8월 @@@@@ (출구 Glacier National Park)

12Km6시간산행높이 1200미터

글레시어 국립공원은 레벨스톡 국립공원과 요호 국립공원사이에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눈 비바람이 몰아치는 기후의 변화가 있으므로 옷과 음식 등을 잘 준비하고 떠납니다. 레벨스톡에서 쟈스퍼 가는 하이웨이 선상에 바른쪽에 있습니다. 차 속도가 빠르고 공원 입구는 적으므로 지나치기 쉬우니 레벨스톡에서 부터 바른편으로 살피면서 갑니다.

공원 안에 여러 개의 산행길이 있으며 지도를 살핍니다. 바른쪽으로 가는 산행 길로 급경사를 오르고 오르면서 웅장한 산들을 구경합니다. 위에는 풀 한 점 없는 돌 떨어진 산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로 글레시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날씨가 한여름에도 시시 각각으로 바뀌니 눈보라에 대비할 겨울 준비나 가벼운 우비 장갑 먹을 것 지팡이 등을 준비 합니다.

 

********~~

오르는 동안, 땀이 흘러 온몸을 적시고, 상봉에서는 머리통속을 지나가는 추운 바람소리에 놀랐다.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 다닐까 ?

내려오면서 생각하여 보았다.

 

 

머리통에 찬 바람 지나가고

육신이 물이 되어 흘러내려도

오르고 오르는 건

이 무슨 심사인가?

 

인생의 기운이

거기 있거늘

 

자유와 더불어

승리 퍼지며

 

목숨의 자랑이 있으니

산을 넘어가노라.

 

이 문장들은 다듬지도 않고 여기에 적어보았다. 아니 다듬고 싶지도 않다.

지금 생각하니 ,이산에 대한 숨은 심술이 있었나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살고있음을,

확인하는

확인하고 싶어하는

 

생의 실체 가운데,

서 있었다는 것이다.....

수필 빅 글레시어 중에서

 

R 걸프 아일랜드(Gulf Island)

 

R1 Galiano 아일랜드국립공원 (Montegue Park) * * * *

1월-12월 @@ (출구 Vancouver Tsawwassen 배타는 곳, 갈리아노아일랜드행 배)

4Km 평지

Tsawwassen 에서 B. C. Ferry(배)를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Galiano섬에 도달합니다. 이 섬에 있는 몬테규 공원의 바닷가를 거니는 한가로운 산책입니다. 물결의 깨끗함이 속살까지 다 내비치고 물새들이 노닐고 숲 속엔 붉은 피부의 나무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모든 시름을 잊는 산행이 될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R2 사투나 아일랜드(Saturna Island ) * * * *

1월-12월 @ (출구 Vancouver Tsawwassen 배타는곳 사투나아일랜드행 배)

투와산(Tsawwassen)에서 배를 타고 중간에 있는 메인 섬에서 내립니다. 작은 배를 다시 갈아타고 가는 조그만 섬 사투나 아일랜드는 등대 가의 아름다움이 영혼까지 사로잡던 곳입니다. 그곳의 산 여기저기를 돌아봅니다. 낚시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으므로 모터 홈을 가지고 가거나, 미리 돌아오는 배 시간을 예약하고 떠납니다. 배는 미리 벤쿠버에서 전화로 왕복을 예약하고 떠날 수 있으나, 거기서 요구하는 배 시간에 맞추어 부두에 나가야 합니다.

 

S 럭키산맥 부근(Rockey Mountain Area)

 

 

S1 루이스호수(Lake Louise, Lake Agnes, BigBeehive) * * * *

6월-9월 @@@ (출구 Lake Louise)

10Km5시간 산행높이500미터 정상2250미터

록키산맥의 유명한 루이스 호수를 바른편으로 끼고 가다가 다시 바른편으로 에그네스호수 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처음에 미로 호수를 만나고 다음에 에그네스 티하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티 한잔을 우아하게 마시고 에그네스 호수를 따라 높은 산을 조심해서 기어오르면 빅 비하이브에 올라서는데 한쪽으론 루리스호수가 반대편엔 에그네스호수가 한눈에 내려 다 보입니다. 루이스 호수 쪽으로 돌아서 내려옵니다.

날씨 변동을 예측 할 수 없고 9월에도 눈이 오므로 옷을 잘 준비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9월에 눈을 만나 완전히 겨울 사진이 되었습니다.

 

 

 

S2 윌콕패스(Wilcox Pass ) * * * *

7월-9월 @@@ (출구 Ice Field지나서 벤푸 가는 길 왼쪽 )

8Km 4시간 산행높이 335미터 정상 2375미터

록키 산맥 줄기이며 쟈스퍼에서 벤푸 쪽으로 가다가 아이스휠드를 지나자마자 주의해서 보면 왼쪽으로 표말과 파킹 장이 나옵니다.

산마루로 기어올라 눈 산 밑 까지 갑니다. 산양들이 떼를 지어 산 위에서 풀을 뜯고있었습니다. 맑은 눈 녹은 물결과 Mount Athabasca의 장관을 가까이 볼 수가 있습니다.

 

 

 

 

S3 아이스휠드 (Ice Field View) * * * *

7월-9월 @@ (출구 Ice Field지나서 벤푸 가는 길 바른쪽)

4Km 2시간 산행높이 200미터

록키산맥의 쟈스퍼에서 벤푸 쪽으로 가면서 아이스휠드를 지나면서 바른쪽으로 차들이 파킹한 곳을 살핍니다. 산행 길이 산꼭대기로 나있고 사람들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를 산으로 급하게 오르며 산 위에 서면 감격스러운 전경이 펼쳐집니다. 콜럼비아 아이스휠드의 뒷면을 볼 수 있으며 깎아지른 계곡 속으로 흐르는 아이스휠드의 희한한 물줄기, 아래 깊은 계곡 속에 숨어있는 에메랄드 보석 같은 호수, 파노라마로 열리는 산맥들, 알파인의 꽃들과 키 작은 나무들 잊을 수 없는 신의 정원이 거기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지나치지 말고 사진기와 물을 꼭 가지고 떠납니다.

 

T 알라스카 하이웨이(Alaska Hwy and Alaska Area)

 

T1 쉽 마운튼(Sheep Mountain Trail, Kluane National Park ) * * *

6월-8월 @@@ (출구 알라스카 하이웨이 Kluane근방)

3시간-4시간

유콘주의 알라스카 가는 길에 있으며 유명한 쿨레인 호수근방에 있습니다. 허허 모래벌판에 안내소가 나타나는데 이 안내소 뒷길로 차를 몰고 들어가서 파킹 장을 만납니다. 바다 같은 호수와 계곡, 아래로 탁 트인 모래 벌판, 산중턱으로 올라가면서 시원하게 마음을 펼쳐보고 내려오는 산행입니다.

 

T2 마운튼리레이(Moutain Riley) * * * *알라스카 Haines

6월-9월 @@@ (출구 Haines 항구도시)

10Km 4시간 30분 산행높이 400미터

18일간의 알라스카 여행 중에 안타깝게 이룬 산행이었습니다.

알라스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헤인즈에 있습니다. 헤인즈 관광안내 센터에서 지도를 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계곡사이로 빙산이 떨어지는 소리가 쾅쾅 울리며 산이 수려하고 산 위에서 보는 바다물결이 비단을 깔아놓은 듯 클라식 하이킹의 절정을 이룹니다.

 

 


지면관계로 수필집 “산 꽃피는 캐나다”에 넣지 못한 글들입니다

차례*

오하라호수 , Rice Lake 와 Lost Lake, Weaver Lake( Denham's Trail ,쟈이언트 다글라스 나무(Giant Douglass Fir)와컬터스 호수 주립공원( Cultus Lake Provincial Park), 쟈스퍼에서 첫 캠핑과 쌍둥이 폭포수(Twin Falls) 산행 에서 생긴 일*,Snow Shoeing Trail ( Hollyburn Lodge) * * *롤리호수와 폭포(Rolley Lake) * *** * **스타와무스-취프 정상 1 (Stawamus Chief 1st Peak)정상 2 와 정상 3 (Stawamus Chief 2nd and 3rd Peaks) * * * *,뮤지칼 범푸 (Musical Bumps)*번즌 호수 *16,불래 콤 산의 하루 (위슬러)

 

오하라 호수

hara 호수 앞에 은은한 아침 햇살을 받고 도착 했을 때 처음엔Lake Louise 나 Moraine Lake보다 특별히 좋다는 감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한30분의 산행이 시작되면서부터 펼쳐지는 관경은 그 즐거움이 말초신경부터 자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산행 가들에겐 천국이요, 또 산행 가들만을 위해서 펼쳐진 요지인 것 같습니다.
흥분시키는(breathtaking hiking) 여러 개의 산행 길에서 놀랄만하게 펼쳐지는 전망대 그리고 가슴 어리는 고원지대와 크고 작은 숨 막히는 산정의 호수가 몇 백 미터 아래로 채색된 물감으로 고여 있어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누가 감히 감탄사를 발하지 않고 지나가겠습니까?
위로 올려다보면 기가 찬 암벽 옆으로 길이나 있습니다. 암벽으로 짙게 깔린 그늘사이로 바람이 몰아오며 독수리 날개 짓으로 새가 낮을 깨우듯 울면서 지나갑니다.

이 하이킹은 숨이 차서 턱턱 막히는 곳이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순간 순간의 경치가 뿌듯하게 전달되는 곳입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 한 고개 올라 돌 끝에서 한숨을 돌리려고 멈춰섭니다. 지나온 자리를 되돌아보아도 다시 심호흡을 하는 곳입니다. 밑으로는 숲 속에 자리한 호수가 청렴한 색으로 충분히 시샘하듯 고요하고, 상봉에는 넓게 알파인 메도 가 펼쳐지고 사방으로는 거대한 돌산이 급하게 내려갑니다. 글레시어 밑으로는 아직도 살얼음을 띠운 Opabin호수가 화사하게 날개를 펴고 침전하듯 고요합니다

.

Opabin호수에서 Oesa호수로 가는 산 중간 벽으로 돌자니 발밑에는 갈색과 회색의 돌 옷을 입은 산이 햇살에 눈부시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삐쭉 삐죽 솟아있는 록키산맥 분수령은 상공에 걸린 것 같이 높아 보이며 백 합 꽃잎처럼 높이 둘러친 돌 산의 비경 속에 또 다른 돌산이 옥수수의 반경처럼 붙어 서 있는가하면 이산의 중간으로 무너져 내린 돌 위를 가다듬어 만든 산행 길을 조심스럽게 타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Yukness Ledges)
Oesa호수로 가는 길에서 어느 정점에 이르면 우리는 큰 돌무더기들 위에 올라있으며 그 아래로 오 하라 호수가 진한 수목을 둘러치고 수 백 미터 아래로 내 색체를 보세요, 잠간 숨을 돌리고 감상하시지요! 하는 듯 찬란하게 고여 있습니다.


이 오파빈이나, 오이사 호수는 하늘 가까운 돌산 밑에 떠있고 둘 다 글레시어가 만든 옥수입니다. 이 진솔한 여러 개의 호수를 배경으로 돌산이 벽처럼 서있거나 부서져 돌사태를 이루었고 그 몇 백 미터 아래로 낙차 하여 오하라호수가 여왕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작품은 신이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고, 신이 신들을 위해서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오하라를 멋진 리빙 룸이라고 한다면 위층에 여러 개의 호화판 옥수로 방을 만들고 돌로 벽을 치고 옥돌로 발코니도 만들고 층계도 만들었습니다. 그 작품 속에는 만든 자의 영감을 보는듯하며 정성을 다 하여 금상을 받으려고 지구의 벽에 걸어 논 작품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간도 신의 뜻을 받들어 이 곳의 자연을 전연 손상시키지 않으려고 이탈리안 Alpinist Lawrence Grassi 씨 와 미국의 Botanist Dr George Link 씨가 참하게 노력하였습니다. 한눈에 다 돌아 볼 수 있게 온갖 열정과 지혜의 실을 뽑아 산행 길을 낸 자국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Oesa 호수 부근에 있는 돌들은 다 옥석으로 보입니다. 색깔도 검정 푸른색 주황 흰색 회색 자주색 가지가지로 그 크기는 구둘 장보다도 더 큰 돌들로 다리를 건너듯 물을 건너 돌로 층층계를 만들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상상이 안갈 정도로 잘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이 신나는 작품을 구경하려고 모인 사람들은 이 풍요로운 자연에 매료되어 모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행운으로 만났던 7시간 산행 코스로 신나게 같이 떠나보겠습니다.
우리는 Golden의 키킹호스 스키장에서 산행을 끝내고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행운을 빌며 오하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오하라호수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 장에서 잠을 자고 새벽5시에 일어나서6시 반쯤 오하라 파킹 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 예약 없이 초조하게 행여나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이 있지나 않을까 ? 하고 기다리는 열 여섯 명 중에 우리가 두 번째로 끼어 있었습니다. 우리까지 행운의 당선자 4명만 거기서 운영하는 8시30분 버스를 타고 45분 만에 호수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왼쪽으로 향하였으나 우리는 바른쪽 Opabin호수로 가면, 돌산 그늘 밑으로 가기에 더위에 지치지 않고 Oesa호수까지 돌아 올 수 있을 거라는 산행가의 말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Lodge 나오고 그사이로 Opabin 가는 길 표시가 나타났습니다. 잠간 걷는 사이에 어마어마한 절벽 밑으로 급하게 오르는 길이 나타나고 돌산의 절묘한 경치는 조각품처럼 나타났습니다.
허무러져 내릴 것 같은 좁은 외길, 우리가 지나온 밑으로 Mary Lake가 아름답게 멀어져가고 고개에서 처음으로 쉬고 있는 두 사람과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가는 길인가를 묻자 그들도 Oesa 호수를 가고 싶으나 아직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산꽃과 화사한 호수를 사진 속에 담으며 고원지대에 올라섰습니다. 넓게 펼쳐진 Opabin Plateau (고원지대)는 작은 나무와 신비한 Hungabee 호수, 돌 더미가 여기저기 알파인 지대를 안고 더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모기가 달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멀리보이는 산맥 벽은 더 높아지고 Opabin 호수를 그 앞에 안고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더위에 지쳐서 더 오를 기력이 떨어져 갔습니다.
호수가 멀어서 힘들게 생겼으니 그냥 이쪽으로 넘어 갑시다.
아니 여기까지 왔는데 호수를 보고 가야지요.
아이고, 나 죽겠네요. 그냥 저쪽 길로 가서 Opabin 호수는 내려다보면 될 것 같은데 그만 고집은 접으시지요. 둘이서 이렇게 틈이 나는 소리를 하는 사이에 조용하던 주위에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사람들도 올라오네요.
이젠 동행이라도 있으니 용기가 솟아나서 남편 뒤를 따라 힘겹게 걸어 올랐습니다.
장엄한 한 고개를 올라 넘으니 가슴 울리는 호수가 큰 벽산 밑으로 참선하듯 앉아있습니다.
살얼음이 머뭇거리는 희한한 Opabin 호수 앞에서 점심을 하고, 반대편으로부터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그쪽 사정을 물었습니다.
우리의 흰 머리칼을 보며 나이를 짐작하는지? Yukness Ledges는 어려울 텐데요. 그냥 우리처럼 밑으로 편안히 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
그 한마디로 희망이 지워지려는 그때, 가물가물 돌 더미 산으로 오르는 조그만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어마나! 파란 옷 색깔! 아까 만난사람이에요 호수를 들리지 않고 그냥 올라가나 봐요
그랬습니다. 그 두 사람은 30분 이상 우리처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까이 가면서 하이! 하고 소리를 치자 , 알아보고 반갑다고 손을 흔듭니다. 우리도 돌무더기 위로 조심스럽게 기어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산의 허리를 파내고 돌들을 몇 개씩 접어놓아 만든 좁은 길, 산 벽은 밑으로 치마폭처럼 아슬아슬하게 내려갔고 잘못하면 지옥처럼 겁을 주는 곳입니다. 이 길을 한 시간 너머 조심하며 걷다가 보니 절경인 오하라호수가 몇 백 미터 아래로 숨도 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눈 위를 조심해서 내려가는데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우리를 보자 그 낮선 사람은 물었습니다. 이곳이 위슬러에 있는 Wedgemount Lake 보다 더 장관이지요?
아! 아침에 버스를 기다리며 같이 떠들던 우리와 버스를 같이 탓 던 행운의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웨지마운튼 이야기를 신나게 했는데 잊지 않고 있었네요 ....하하하 정말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군요.
호 호 호... Wedgemount Lake보다 더 장엄하고 볼 것이 많아요 . 그 쪽 Oesa호수는 어떤가요?
그 곳도 표현 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옛날친구나 만난 듯 반가웠습니다. 하필이면 꼭 중요한때 디지털 필름이 떨어졌다고 하자 오래된 사진을 지우고 다시 찍을 수 있게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들, 같이 사진 한 장을 박고 몇 분후에 아쉽게 헤어져야했습니다.
Oesa 호수도 Opabin 호수처럼 한 폭의 청초한 그림이었습니다.
힘겹게 무거운 다리로 내려오며 돌 판을 쳐내려가는 폭포수를 지나고 조심스럽게 돌 층계를 밟고 내려와 장장 10Km 한발 한발 조심해야 하는 돌길을 7시간 만에 끝내고 저녁 버스를 타고 내려오므로 오하라의 화려한 대 극장은 막을 내리었습니다.

오하라는 밴푸, 쟈스퍼, 쿠트니 국립공원과 맞 물려있는 럭키산맥의 요호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 보통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문을 여는 이곳은 가기 전 몇 개월 전에 예약이 필요한 곳입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하여 예약된 하루방문자는 36명만 허용하며 값비싼 숙소(하루 밤에 450불정도)와 30개의 캠프사이트가 있으나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버스도 예약해야 탈 수 있으며 12키로를 45분정도 올라가 호수 앞에 내려놓으며 거기서부터 산행길이 열립니다. 처음버스가 8시30분에 있으며 마지막 내려오는 버스는 6시30분에 있습니다.
우리같이 예약 없이 운을 바라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Trans Canada Hwy상 Field와 lake Louise 사이에 Wapta 호수 편으로 오하라 호수 들어가는 표시가 있으며 철길을 지나 바른쪽으로 1km 안에 파킹 장에서 기다려야합니다. 온 순서가 중요하므로 도착하는 대로 기다리는 장소에 첫 번으로 나타나야 혹시라도 행운이 올 수 있습니다. 예약요금은 2004년 현재 12불에 버스요금은 15불입니다. 예약 전화 문의는 250-343-6433입니다.

Rice Lake 와 Lost Lake

(Rice Lake)

방 한구석에는 난로불이 타고 있었고, 하얀 백지 위로 유난히 검은 먹물이 날개를 치며 툭툭 튀어 다녔습니다.

(羈鳥戀舊林 池魚思故淵 )

어머님!
초서로 날려 써 주시던 분의 이 두루마리를 기억 하시는지요?
저는 알지도 못하는 이 글을 두 손으로 받아들고 이민 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저에게 말씀하시던, 하얀 한복을 입으시고 조용하게 마중해 주시던, 그분의 눈빛을 지금도 신선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 많은 것을 배워서 꼭 한국에 돌아와서 좋은 일을 해 주기를 바라겠네.”
.......
“그럼 잘 갔다가 오게나.”

어머님
저는 뜻있는 일도 하지 못하고,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먼 나라에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지도 못하게 쓴 초서, 설명도 없이 준 흑체의 글을 이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연못의 고기는 바다를 그리워하고 들에 돌아다니는 들새는 숲 속의 집을 찾는다.
대강의 뜻은 이러한 것 같은데 흘려 쓴 아름다운 글씨 속의 한자가 맞는 것인지? 아직도 고심하고 있으니 누가 이것을 읽어 줄 것인가?)

제 책 속에 있는 ? 이 물음표에
“아마도 그 초서의 내용을 그려보니 (羈鳥戀舊林 池魚思故淵 )일 것 같다.”라며 밴쿠버에 계신 몇 분이 답장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는 주소를 모르는 분도 있었기에 이제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티끌 없이 고요한 심정을 자유로이 읊조린 이 시는 출세를 마다하고41세에 전원으로 은둔한 중국 도연명의 귀전원거의 한 구절을 써주신 것이었습니다.

조롱에 갇힌 새는 옛 숲을 그리워하고
연못의 고기는 놀던 옛 못을 생각하니

그날 유난히 옥빛으로 차리셨던 어머님의 치마 색과 흰 저고리가 눈앞에 밟히고
고향의 흙까지 흰 봉투에 싸주시며 잊지 말고 고향으로 돌아오라던 그분의 말이 지금 가슴을 여리게 합니다.


작은 숲에서 지저귀던 새, 큰 숲을 염원하고
연못의 고기는, 바다로 나가고 싶어 했습니다.

지금 제 맘은 이렇게 읽고 싶어집니다.
그때 우리에게는 넓은 세상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어머님!
구름으로 가려진 저 맑은 하늘은 왜 볼 수가 없었는지요?
생의 한가운데에서 차마 벗어날 수가 없었던, 왜 그런 고된 시절만 계속되었는지요?
당신의 손등이 가을 잎처럼 물기를 거두고 단풍이 들어도 왜 모두가 괜찮을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지요?

떠나간 자식들을 그리다가
당신이 다 못보고 간 아름다운 세상

어머님!
먼 구름을 보듯 저희들을 희망으로 보낸 나라가
지금 멀고 먼 딴 나라로 생각되어집니다.

멀고먼 딴 나라

어머님
멀고 먼 딴 나라
내 마음 의지하기 힘들고
그대 생각에 고독하여 책을 하나 내고 싶었으니
“산 꽃피는 캐나다.”

그대를 그리며
양파 속 같은 마음 솎아내어
세월에
못 다한 말
그대에게 꼭 전하고 싶어

이 글을 펴 보이니
먼저 받아주소서
먼저 받아 읽어 보소서.
~~~~~~*~~~~*
한권으로 끝내려던 저의 “산 꽃피는 캐나다”는 아직도 코리어 미디어 지면에서 아롱대고 있으나 다음회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어머님
간간히 그리움에 젖은 저의 소품을 읽어보고 계시는지요?
해가 들수록 당신에 대한 여명은 커지고 굵어져서 지금 산이 되고 바다가 됩니다.
아니, 당신의 얼굴을 다 잊어버리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캐나다로 떠나기 전, 어머님은 저의 외로운 마음을 짐작하셨는지요? 우리도 기차여행을 한번 해 보자고, 그리하여 처음으로 같이 올랐던 동학사 뒷산, 어린애같이 즐거워하시며 풀꽃을 따서 내손에 쥐어주며 잘살라 하시던 당신 모습이.....오늘은 한가로운 Rice 호수를 돌면서....어머니와 딸이 즐겁게 가는 뒷모습을 보자니....나에게도 꿈같은 저런 시절이...... 그리워짐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학교 갔다 돌아와 대청마루에 일부러 책가방을 훽 집어던지던 소녀시절, 방문을 열고 반겨하시던 활짝 핀 채송화 같은 당신의 웃음, 가슴에 간직했다가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소중하게 꺼내보는 유일한 당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아프셨을 때, 울며 찾았던 서울방문, 이민자의 초라한 모습에 마음 아파하시던 당신을 새삼 기억합니다.


어머님!

남편과 물가에 앉아 잠간 샌드위치를 꺼내어 놓고 있노라니 청동 오리가 하나 둘이 고개를 물속에 콕콕 박았다 날개 죽지를 활활 털어대며 귀여운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잠간사이 물살 위에 앉아있던 갈매기는 물결을 차고 세 차게 오르고, 호수 멀리로는 백색 기스가 수면에 둥개둥개 종이배처럼 떠다닙니다.
숲의 흔들림과 그늘짐에 아릿아릿 연민하는 수면, 아름다운 산 풍경이 녹아들어 한데 여울지고 있습니다.

 

어머님
흐르는 물결위로 흐르는 저 새들은 먼 딴 나라를 떠돌다가 옛 숲이 그리워 찾아 온 새 들 일까요?

잔잔한 린벨리의 Rice Lake의 수면에 잠긴 나무, 산 그림자, 휘감고 흐르는 하늘 구름 속, 자유로운 새의 날개가 부럽고 당신과 놀던 옛 못이 그리워져 이렇게 적어봅니다.
언제나 내 외로움의 수평선에 당신이 존재하고,
당신 곁에는 그리운 korea가 숨쉬고 있기에,
이 곳을 고향의 한구석이라 생각하고 가끔 들려 볼까합니다.
****~~~****

여기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 아들과 딸 그리고 노부모님까지 편안하게 돌 수 있는 조용하고 운치 있는 린벨리의 Rice Lake와 위슬러 안에 있는 맑고 사랑스러운 Lost Lake를 소개하려합니다.

라이스호수 (Rice Lake)

1월-12월 @@ (출구 Capilano College)
1-2시간 평지
노스벤쿠버 카필라노 대학 앞을 지나 계속 페이브 안된 길로 마지막까지 들어가서( Lynn Valley Lower Seymour Conservation Reserve) 파킹 장을 만납니다.
위의 린벨리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피크닉 테불이 있고 오각정이 있는 공원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가면 흔들 다리 (서스팬숀 다리)가는 표시가 있으나 바른편으로 포장하지 않은 길 숲 속으로 들어가면 라이스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호수는 언제나 조용하고 새들이 날고 부드러운 경치입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입구를 잘 기억하고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로스트 호수 (Lost Lake)

로스트 호수 (Lost Lake)

1월-12월 @ (출구 Whistler)
4Km 평지 1시간정도

하이웨이 99으로 아름다운 경치 좋은 바다와 호수를 끼고 2시간 정도 위슬러 스키으로 달려갑니다.
위슬러 스키장 제일 큰 파킹 장에 주차를 하고 아스팔트 길을 건너 곤돌라 쪽으로 가지 말고 파킹 장 왼쪽으로 흐르는 물줄기 Fitzsimmons 크릭 나무다리 쪽으로 향해갑니다. 이 개천을 따라 내려가서 바른쪽으로 호수를 만나 한바퀴 돌면 모래사장 있는 앞면 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이 맑고 고운 호수는 연인들과, 사랑하는 부모님과 돌보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Weaver Lake( Denham's Trail)

 

원시림이 잘리어 나가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크는데 수백 년이 넘었을 것인데 전기톱으로 자르는 것을 보니 채10분도 걸리지 않아 그 큰나무가 우장창하고 넘어집니다. 몇 달 만에 가보니 새로운 일들이 소리 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립공원에 여름에 돈을 받기시작하면서부터 산행길이나 주립공원이 정돈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느 산행 길 은 걸을 수가 없이 어지러 지고 겨울에 제대로 열고 정리되던 주립공원들 마저 지키는 사람을 해고하니 문을 닫고 변소는 부서지고 엉망입니다.
겨울이 되면 항상 편안하게 찾는 린밸리 공원 (Lower Seymour Conservation Reserve)에 장래 밴쿠버 물을 정수하는 장소로 쓴다며 대형 트럭들이 냄새를 풍기며 들락거리며 20에이커나 되는 그 큰 원시림이 사정없이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밴쿠버 중심부에 이렇게 좋은 원시림이 있음은 퍽 자랑스러운데 몇 년 사이로 갈 때마다 변화기를 맞이합니다.
해마다 갈수록 지구상의 온대림(Rain Forest)지역이 없어진다고 애타는 사람이 많은가하면 그런 경치가 좋은 곳일수록 나무를 자르고 집짓고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비시주가 이지구상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을 온대림(Rain Forest) 지역일 것이라고 하는데 이 위대한 자연의 마지막 작품을 지켜줄 현명한 정치가들 모습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 이세상은 한때는 자연으로 둘러친 참 원더풀 한 세상이었답니다” 아마존 강으로부터 허물어지는 지구의 Rain Forest를 지키지 못하면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는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후세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만 남겨주는 조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공용을 사진에서나 바라보고 선망하듯 후세들이 백곰이나 갈색 곰을 사진으로만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류는 땅을 망하게 하는 전쟁을 치우고 지구를 모두가 살 수 있도록 생생한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더 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산길을 걸으면서 자르고 버려진 1900년 초기에 세계시장으로 다 팔리어간 이끼긴 원시림의 원통(Stump)을 보면서 눈감고 원시림이 서있는 숲을 상상해 보는 순간 이 대자연의 세상은 너무 황홀합니다. 그러나 잘려간 Stump 를 다시 바라보는 순간, 조상들에 대한 같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점점 말라가는 지구의 젖줄이라고 불리 우는 Rain Forest를 그대로 간직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산소의 고마움, 인간이 마시는 산소와 대기를 청소해주는 Rain Forest는 생명 줄기로서 지구를 살리는 핏줄이기 때문입니다.
숲이 울창하고 장엄한 폭포수가 굴러 떨어지고 깊은 계곡이 있는 곳은 연어가 돌아오는 강줄기가 흐르고 늑대나 여우가 살고 독수리가 나르며 그리질러 곰이 살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눈 모자를 쓴 산봉 아래로 전나무 나 향나무나 삼목이 자라고 자작나무 미루나무가 팔랑대고 오랑캐꽃 페인트 부러쉬, 트릴리움, 릴리가 웃음 지으며 아직도 조상의 혼과 땅을 그대로 지키려는 원주민들이 자연을 지키며 초라하지만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이 지구에서 버티고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이런 자연속의 생물들과의 공존임에 이 마지막 지구의 걸작품인 Rain Forest 에 이민 온 것을 감사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 이런 것을 보고 갈수 있음을 깊이 감사합니다.

캐나다의 이민생활이 힘들지만 육체의 노동을 견디고 살아가기가 힘들지만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자연조건이 없었다면 우리식구나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비시 주를 떠났을 것입니다.

공원으로 지정한 린 밸리나 가리발디나 골든이너나 컬터스 계곡을 오르자면 멀리 밴쿠버 아일랜드나 벨라쿨라까지 가지 않아도 부유한 Rain Forest 모습에 가슴까지 카펫으로 덮는 듯 부풀어 오릅니다.

여기 봄이면 아름다운 이끼가 두껍게 깔리고 큰나무에도 이끼가 물씬 물씬 자라고 맑은 호수가 클래식으로 펼쳐있는 Rain Forest 로 보타니칼 가든을 이루고 있는 위버 호수를 소개합니다.

또 오늘은 아름다운 호수사진을 찍기 위하여 특별여행도 하였습니다. 호수가 너무 크다 보니 호수를 돌면서는 전면의 자태를 찍을 수 없고, 햄락 스키장 올라가는 중턱에서만 이호수의 모습을 다 담을 수가 있습니다. 출발할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중간에서 비가 쏘다지고 안개가 끼고 날씨가 고르지 못하였습니다.
이미1시간 이상을 드라이브한 Mission을 지난 후에 날씨가 나빠졌기에 돌아가기가 억울하여 구름이 걷힐 때까지 햄락 스키장 가는 언덕 길 위에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구름동산도 참 멋있습니다. 구름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두꺼운 담요처럼 호수 위를 다 휘덮으며 꼬리를 올리며 작란을 부리다가 그사이로 안개도 휩쓸고 지나갑니다.

언젠가 팬버튼 쪽에 있는 죠프리 호수 오를 때 무거운 카메라를 짊어지고 땀으로 멱을 감듯 올라오던 사진작가들이 생각납니다.
아침태양과 글레시아의 산 모습과 호수의 색깔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그 몇 초를 위해서 얼음 밑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울 거라고 즐겁게 말하는 힘찬 젊은이 들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우리는 그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지만, 그 모든 모체는 자연 속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신에게 감사합니다.
드디어 반시간이 더 지나니 하늘이 얼굴을 조금씩 열어주기 시작 합니다.
이제 가슴 아프도록 신비한 호수가 멀리 눈 아래로 들어옵니다.

이 산행의 정점은 Rain Forest의 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며
산행하면서 어느 곳도 지루함이 없이 돌아 볼 수 있는 보타니칼 가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돌 허물어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조용한 초저녁 밤 하늘이 흐르는 듯한 남청색 물결을, 자연이 엷은 배추색깔로 수놓은 두터운 이끼카펫을, 수 백 년을 말없이 숨어 살아온 원시림의 짙은송진 냄새를, 돌들 사이로 기웃기웃 재잘거리며 , 보글보글 솟아오르는 소리를, 전나무 잎 끝마다 달린 신선한 이슬방울이 똑똑 떨어짐을, 작은 풀잎이 달고 있는 트릴리움, 흰 꽃망울의 삼삼한 미소를, 가슴에 도장 찍고 나오는 것입니다.


바위가 쏘다져 내린 돌 더미 위에서 점심을 하고 호수를 돌면서 원시림을 남편이 재어보니 둘레가 22.10휘트나 되었습니다.
깊은 주위환경 때문에 곰이 있는 곳이나 여럿이 이야기하면서 가거나 곰 화약이나 곰 스프레이를 준비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가는 길

위버호수(Weaver Lake) * * * *

4월-11월 @@@ (출구 Harris Valley Road )
6.4Km 3시간30분 산행높이 50미터 정상 350미터

햄락벨리 스키장부근에 있으며 하이웨이 7로 Sasquatch Inn에서 왼쪽 햄락 스키장 가는 길로 갈라져 들어갑니다. 이 Harris Valley Road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다시나오는 스키장으로 올라가지 말고 직진하여 Waver Creek Fish Hatchery앞을( Sasquatch Inn에서 8km쯤)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Weaver Forest Service Road 로(왼편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1.5km쯤) 올라갑니다.
호수를 만나 파킹을 합니다. 바른 쪽으로 시작해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입니다
바위가 쏘다져 내린 돌 더미 위에서 점심을 하고 호수를 돌면서 원시림을 구경합니다. 남편이 재어보니 둘레가 22.10휘트나 되었습니다.
주위환경 때문에 곰이 있는 곳이므로 여럿이 가거나 곰 화약이나 곰스프레이를 준비합니다.


,쟈이언트 다글라스 나무(Giant Douglass Fir)와
컬터스 호수 주립공원( Cultus Lake Provincial Park)

(Giant Douglass Fir)


미국 땅에 싱싱하게 살고 있는 1000년에서 5000년 정도의 나무들을 보려고 10일 간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켈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공원에서 나무 중간을 4각형으로 파놓고 차가 지나 간다기에 들려서 돈을 내고 그 나무속으로 차로 지나가 보았습니다. 살아남은 양쪽 나무 부분으로 물기를 잘도 빨아올리는지 잎사귀를 무성히 달고 싱싱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큰나무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들렸습니다.
처음 이곳을 발견한 사람은 몇 년 안에 죽는다고 사형선고를 받았던 환자였으나 이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확정되자 나무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살다보니 그도 모르는 사이 치유되어 장수하였다 합니다. 우리는 큰나무들이 모여 사는 마리포사그로브를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서있는 세코야 나무 원시림을 감동적으로 구경하였습니다. 그곳엔 가장 큰나무인 쟈이언트 그리질러라는 대장부 나무는 위로 올려다보니 그리질러 곰이 무섭게 손을 벌리고 사람을 금방 잡을 듯한 모습으로 서있어 빨리 도망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세코야 국립공원에 들렸을 때 우리는 세코야 나무들의 이상한 발 모습에 눈을 떴다 감았습니다.
2800년 정도를 넘어 살고 있는 한결같이 육중한 몸체들은 영락없이 코끼리의 발 같은 모습으로서 혼자 서 있는 것입니다.
나무가 땅에서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올라간 것이 아니고 우둥퉁 몽땅하게 생긴 코끼리의 발로 땅을 딛고 있다니, 신기하여 안내자에게 웬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천년도 두 번 지나는 오랜 세월 동안 나무는 살기위하여 가진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합니다.
번개가 일부를 태워도 밖으로 덥인 껍데기표피가 더 자라나서 그 부분을 확 뒤집어씌우며 보호하는가하면 사람들이 자주 와서 밟는 뿌리를 보전하느라 나무는 코끼리 발 모양으로라도 해서 살아 나기위한 그들대로의 생존방법이라 합니다.
지금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위해서 그 근방에 더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대기로 울타리를 만들고 나무보호 정책이 대단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들을 보기위하여 일년에 2백만이 넘는 수자가 오고갑니다.
인간이 신발로 묻어오는 박테리아가 퍼져 나무의 뿌리를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산에서 쓰러진 나무는 대부분 뿌리가 병들어 힘이 없어진 나무들이거나, 물기에 뿌리가 상한나무들이 이라합니다.

밴쿠버의 케필라노 케뇬 위쪽으로 산행하다보면 댐 부근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몇 개의 큰나무들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변에 보기 좋은 나무로 막아놓고 전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컬터스호수 주립 공원에 이보다 훨씬 큰 나무로, 둘레가 8미터정도 되며 나이가 1000년 정도 되는 더글라스 나무는 왜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루는 옛날식 100년 전의 웨딩드레스를 해 입고 신랑신부가 머리에 꽃을 두르고 너울을 쓰고 사랑을 약속하고 결혼식을 이 나무 앞에서 거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나무처럼 씩씩하고 두 사람이 오래오래 살며 사랑 하십시오” 라고 주례사는 축하하였다 합니다.
100년 전 세대로 돌아가 부드러운 옷으로 치장한 청춘남녀는 산행 가 이었고 이곳을 자주 오르며 이 더글라스 나무를 뜻 깊게 사랑한 사람들입니다.
이 나무는 징기스칸 시대부터 살고 있었다고 적혀있었고 엄청나게 큰 모습에 감동하여 영국의 킹 죠지가 더 오래 살아 굽이 인간을 돌봐 달라고 축복을 내렸던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누군가가 자르다가 그만 둔 큰 상처를 입고도 푸른 기상을 하늘로 두르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뒤 다시 찾았을 때 동판에 박아 놓은 설명서는 누가 훔쳐가 버렸지만 말 못하는 나무는 조용히 서있었습니다.
우리는 공원 관리자를 만났고 그 나무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록 보호 없이 그대로 서있는 나무가 딱하여 다시 공원당국에 진정을 해보았건만 재정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대답입니다. 우리 멤버 중에 L씨가 임시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하겠다는 허락을 받아왔습니다.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사인 만드는 데서 표식을 주문하였는데 주인이 신기한지 이것을 어디에 쓸 것이요? 하고 물었습니다.
남편이 즐겁게 설명을 하니 그 배가 뚱뚱한 주인이 물건 값만 받고 자기 노동 비는 기꺼이 Donation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단한 비용은 아니지만 서로 마음을 같이하는데 우리는 그분과 같이 한번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M씨가 옆구리를 꾹꾹 찌릅니다.
눈치를 챈 남편이 “그럼 다음에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다 드리지요.”하고 말하니 그분도 껄껄 웃습니다.
우리는 같이 가고 싶었지만 같이 갔다가 잘못하여 이분을 업고 내려오는 날에는 우리 중에 아무도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우리일행 4명은 산으로 즐겁게 밥줄을 메고 올라갔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주위에 있는 가는 나무들을 엮어서 굵은 밥줄을 돌려 감고 사람들이 나무 근방으로 가까이 가지 못하게 중간에 표식을 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쓰인 글자는

HELP SAVE
THIS 1000 YEAR OLD
TREE
STAY OUT

 

정부가 돈을 들여 제대로 할 때까지 나무를 보호해 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자연을 위해 좋은 일을 한 마음인지 돌아오는 길은 신바람이 나서 팀 홀튼에 들려 도넛과 커피도 마시며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여기 Cultus 호수주립공원 안팎으로 열리는 몇 개의 산행 길을 소개합니다.

쟈이언트 더글라스 나무(Giant Douglass Fir)산행 길

Cultus 주립공원에 있습니다.
넘버 1 하이웨이를 따라 칠리왁 쪽으로 가다가 104 Exit로 나가서 아름다운 Cultus Lake Provincial 공원을 찾아 들어갑니다.
호수를 바른쪽으로 끼고 들어가다 제이드 베이(Jade Bay)를 지나면서 왼쪽 산 쪽으로 차 8 대 쯤 댈 수 있는Tea Pot Hill 파킹 장을 살핍니다. 이곳에 파킹을 하고 온 길을 되돌아 걸어 나오면서 몇 분 안에 산 쪽으로 Giant Douglass Fir 산행 길 표 말을 발견합니다. 이 길로 20분쯤 올라가며 켐프 사이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바른 쪽으로 잠간 들어가 큰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Teapot Hill 산행 길

1월-12월 @@ (출구 Cultus Lake Provincial Park)
5 Km 2시간 산행높이250미터 정상290미터
넘버 1 하이웨이를 따라 칠리왁 쪽으로 가다가 104 Exit로 나가서 아름다운 Cultus Lake Provincial 공원을 찾아 들어갑니다.
수를 바른쪽으로 끼고 들어가다 제이드 베이(Jade Bay)를 지나면서 왼쪽 산 쪽으로 차 8 대 쯤 댈 수 있는Tea Pot Hill 파킹 장을 살핍니다.
길은 넓고 계속 올라갑니다. 30분 후에 바른쪽으로 표 말이 나타나고 좁아진 길로 들어갑니다. 계속 올라가며 거의 다가서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가면 호수 쪽으로 철망이 처 있고 길은 끝나게 됩니다. 호수의 마지막 부분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입니다. 이곳은 맥박이 뛰는 심장 운동하기에 좋은 곳이며 Rain Forest 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클래 식 산행길입니다.

세븐 시스터 트레일 (Seven Sisters Trail) * *

1월-12월 @@ (출구 Cultus Lake Provincial Park)
8 Km 2-4시간 산행높이 290미터 정상320미터
Teapot Hill 과 같이 컬터스 호수주립 공원 안에 있습니다. Jade Bay 쪽에 있는 Day Area 큰 파킹 장에 주차를 합니다.
길을 건너 아스팔트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왼편 산 쪽으로 캠프사이트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이 길로 계속 오르면 바른쪽으로 세븐 시스터 트레일로 가는 표 말이 나타나고 나무층계를 올라가 돌면서 쟈이언트 더글라스 나무보다는 적으나 둘레가 7미터쯤 되는 5개의 큰 원시나무들을 구경합니다.
전부가 7개였는데 아이고! 아깝게도 두개는 들어 누워버렸습니다.
이곳은 Rain Forest로 습기가 많고 홀씨식물이 많으며 걸을수록 기운이 나는 곳입니다. 온 길로 돌아가거나, 계속 더 돌아 나오는 길은 나중엔 아스팔트로 되돌아 걸으므로 시간이 더 걸립니다.

베더리지 (Vedder Ridge) * *

이곳은 Cultus 호수 주립 공원들어가기 전에 있으며 컬터스 호수를 옆으로 두르고 있는 산을 뒷길로 오르는 것입니다.
5월-10월 @@@ (출구 Vedder Mount Forest Serve Road)
12 Km 5시간 산행높이 350미터 정상950미터
하이웨이 1 으로 칠리왁 쪽으로 가다가 104Exit 로 나갑니다. Cultus주립공원 안내소를 지나가기 전 바른쪽으로 있는 Parmenter Road로 들어 갑니다.
두 길이 갈라지면 바른편 높게 올라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속도를 줄여야하므로 잊어버린 듯 3Km 쯤 가면 바른쪽으로 산행 표 말이 나타납니다. 길가에 파킹을 합니다.
처음 올라가는 산행길이 가파르므로 천천히 올라 삼거리를 만나면 왼편으로 올라갑니다. 다시 정식 입구를 만나면서 길은 좁아집니다.
나무숲이 깊어지며 향기로운 잘 생긴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서있고, 이끼풀이 카펫처럼 포근하게 덥고 나무가 점점 가늘어지며 두 곳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며 연 꽃이 핀 작은 연못을 돌아갑니다.
이 부근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왼쪽 길이 Peak으로 올라갑니다. 바위에 나무로 만들어 논 층계를 올라가서 산 절벽 옆으로 더 가면 완전히 바위산 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 산행날씨가 좋은날을 택하여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과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 에도 갈 수 있고 숲의 이끼카펫이 인상적이며 마지막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베더리지 드라이빙 코스

산행하기 어려운 사람이 차로 산행할 수 있습니다.
Cultus호수주립공원 안내소를 지나가기 전 바른쪽으로 있는 Parmenter Road로 들어 갑니다. 처음 갈라지는 곳에서 산행 길은 바른쪽 높은 길로 올라가나 드라이빙 코스는 왼쪽 아랫길을 택하여 산을 한바퀴 돌게 됩니다.
아스팔트가 안 된 산 길이고 패인 곳이 있으므로 4x4 차로 한바퀴 (20키로 미터)를 돌아 나오며 신나게 아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활짝 열린 아련한 농촌풍경과 Vedder Canal 이 어울려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멀리보이는 수마스 산, 자장가가 흐르는 듯한(Lullaby) 콜럼비아 밸리를 구경할 수가 있고, 짙은 색깔의 컬터스 호수의 수면도 내려다 보입니다.

* * *
Cultus 호수 주립공원은 들어가는 입구부근에 있는Water Slide Park이 있어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으며, 캠프사이트가 Clear Creek 82개 Delta Grove57개 Entrance Bay 52개 가 있어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여름이면 온 가족이 캠핑하기에 바쁜 곳입니다.( 예약전화번호는1- 800-689-9025,밴쿠버 604-689-9025)
호수에서는 수영과 스피드보트 수상스키, 카누와 카이약을 즐기며, 넓고 좋은 피크닉 태불에선 바베큐와 더불어 가족이 즐거운 공놀이, 산행하는 사람, 골프 치는 사람들, 말 타기 등 여름휴가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
쟈스퍼에서 첫 캠핑과
쌍둥이 폭포수(Twin Falls) 산행 에서 생긴 일

*
이민 온지 거의 2년째 되던 1974년 여름에 일어난 일입니다.
내 나이 29세 생각만 해도 젊고 희망찬 나이였습니다.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외국바람이 불던 때, 나 역시 캐나다 달력에서 본 호수 사진하나로 용감히 이민 길에 올랐던 철없던 시절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오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호수는 밴쿠버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Hope를 지나 Kamloops 를 다녀온 후 이 나라가 끝도 없이 크다는 것을 알았고 이름을 외우지 못한 그 호수는 아마도 영원히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 관리자(Supervisor)가 휴가 때 찍은 사진을 점심시간에 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속엔 찾고 있던 호수 모습이 그 멋진 호텔을 배경으로 양귀비꽃들이 만발한 채 그대로 박혀 있었습니다.
호수의 이름은 레이크 루이스였고 그녀는 자세히 가는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우리는 여름휴가에 하루 종일 해가 질 때까지 달렸습니다. 쟈스퍼 대문에 도착했을 때는 어둠이 땅으로 기어들고, 잘 보이지도 않는 공원 안내서를 받아들고 캠핑장소를 찾았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었는지 주위가 조용하고, 피크닉 태불 위에서 불고기 몇 점을 바쁘게 구워먹고 우리도 차안으로 기어들었습니다.
작은 Pinto 승용차 뒷문을 높이 올리면 텐트가 붙어있고 가운데 지퍼를 열고 들어가 발을 뻗고 잘 수가 있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차안에 아기까지 누우니 비좁아 우유며 반찬거리가 들은 음식 통은 피크닉 태불 위에 놓고 잘 수밖에 없었습니다. 캠프장은 어둠이 오자 무섭게 깜깜하였고 우리는 더위에 시달리고 피곤하여 금방 콜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에 남편이 이게 무슨 소리야? 하며 일어나 앉았습니다.
“밖에 누가 온 것 같은데......” 지퍼를 조금 열고 내다보던 남편이 기절할 듯 뒤로 물러나 않았습니다.
“조용히 해! 밖에 산더미 같은 것이 서 있어. 곰!”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요?
“가만히 있어봐!” 남편이 플래시를 더듬거리며 찾는 동안 나는 무서워서 이불 위에 고개를 콕 박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밖에서 꿀쩍 꿀쩍 요란한소리가 나더니 떨거덕 굴러 떨어지는 소리가나고 잠시 조용해졌습니다.
쥐 죽은 듯 가만히 있으니 다시 땅이 쿵쿵 울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야 어머니를 속으로 부르며, 우리 아기를 가슴으로 덮으니
남편이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가나 봐! 지금 저쪽으로 걸어가고 있어!” 하고 말하였습니다.
“아이고! 가슴이야! 그럼 어디 좀 봐요”
틈새로 내다보니 어둠 속을 유유히 걸어가는 검은 물체는, 내가 밤중에 본 그것은, 얼마나 거대하게 보이는지 동물원에서 보던 곰이 아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직장동료들이 들려준 곰 이야기는 호랑이만큼이나 무서웠습니다. 화가 나면 인정사정없다는 곰은 불쌍한 우리를 잡아 물고 휘 두르지는 않고 그렇게 서서히 물러났습니다.
밤이 지나도록, 곰이 또 새끼들이나 데리고 나타날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날이 새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침에 보니 음식박스는 피크닉 태불 위에서 떨어서 뚜껑이 벗긴 체 음식이 쏘다지고, 곰이 꿀걱 꿀걱 들여 마시던 밀크박스는 땅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양념한 불고기는 손도 안대고 2리터 밀크 통만 다 들이키고 사라진 것입니다.
이한번의 경험은 텐트를 치고 자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있는가를 알게 되었고
“만일에 그날 음식박스를 차 속에 넣고 잤더라면 어찌되었을까 ?”
음식에는 절대 양보 안한다는 곰이니 그 큰 발톱으로 차를 다 뒤지고 밀크를 찾아냈을 생각을 하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Jasper 국립공원을 빠져 나가면서 받았던 안내서를 차안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곰의 나라입니다. 해 넘어갈 때는 절대 음식을 하지 말고 냄새도 피우지 말고 음식은 절대 텐트 속에 두지 마시요”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무식했던 우리들의 캐나다 첫 캠핑은 곰과의 대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
1998년 초 가을 레이크루이스로 산행을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사이에 눈 세상이 되었습니다.
눈을 밟고 Agnes 호수의 Tea-house를 들려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마시고 Big Beehive 정상을 올라 한쪽은 레이크루이스의 가장 예쁘고 단정한 모습과 다른 쪽은 Agnes 호수의 맑음을 가슴 하고 산을 넘어 6시간의 산행을 마치었습니다.
이튿날 모레인호수를 산행하고 싶었으나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일찍 곰이 내려와 문을 닫았고, 안내소에서 요호 국립공원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할 수없이 요호국립공원으로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Takakkaw Falls 를 옆으로 지나 Twin Falls 로 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산이 허물어진 듯한 널어진 돌밭 계곡을 지나니 잘 다듬어진 길이 나타났습니다. 오래된 나무뿌리가 발끝에 걸리고 Laughing Falls 를 지나니 둘이서 가는 처음 길이고 모든 것이 생소해서 무서움이 선뜻선뜻 가슴에 전율을 긋고 지나갔습니다.
벌써 여름이가고 있음인지 인적도 없습니다.
얼마를 그렇게 걸었을까? 뒤에서 소리가나서 보니 몇 사람이 올라오는데 나보다 나이가 더 먹은 듯한 여인을 보니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그 여인이 주장인 듯하고 3명의 젊은이들 어깨에는 그 곳에서 잘 모양인지 배낭을 무겁게 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동행이 그리운 터에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급히 따라붙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얼마가지 않아 숲이 깊어지더니 길 중간에 빨간 줄을 치고 더 이상 가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어제 곰이 이곳에 내려왔으니 폭포 는 위험합니다! 돌아서 글레시어 쪽으로나 올라가시오”라고 적혀있습니다.
중년여인이 우리를 붙잡고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잘 준비가 안 되었으니 내려가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동행을 만나서 안심했는데......그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안색이 변하도록 사정 하는 그들과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목적지를 몇 발작 앞에 두고, 오르지 못함에 속이 상할 대로 상했으나 돌아서는 마음이 그날은 왠지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길은 길었는데, 영국에서 신혼 여행으로 들렸다는 청춘남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곰 설명이 길어지자 그들도 무서운지 같이 돌아가자고 합세를 하였습니다.
그럼 올라오다 호수표시를 하나 보았으니 구경하자고 하였습니다. 갈림길이 나오고 거기서부터 Duchesney 호수는 10분쯤 걸어갔는데 가뭄이 들었는지 입구가 물이 바닥이 나서 검은 진흙과 돌이나타나 물이 나간 벌, 서해안의 바닥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수는 상당히 컸고 우리는 미끈 덕 거리는 척척 달라붙는 호수바닥을 걸어서 물 있는 곳으로 다가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호수중앙에서 커다란 물체가 갑자기 악! 하며 솟아올랐습니다.
곰이다! 곰! 청년은 큰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도 혼미 백산하여 무작정 죽고 살기로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미끈미끈한 끈적끈적 달라붙는 그곳을 빠르게 빠져나오다 그만 콕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신발이 달라붙어 맨발만 빠지려하니 이젠 또 죽었구나 하는데 “이번엔 곰이 아니다! 곰이 아니야! 하는 남편의 소리가 또 귀청을 울렸습니다. 돌아보니 그때 중앙에 서있던 큰 물체는 온통 물을 뒤집어쓰고 물벼락을 치면서 숲 속으로 달아나는 것입니다.
망원경을 들고 있던 남편이 쫒아 와서 신발을 신겨주었고, 물속에 있던 무스도 놀라 도망친 것으로 관중도 없는 무대는 폭소를 계속 터트리며 막을 내렸습니다.
다른 해 보다 일찍 내려온 곰을 피해 다니던 이번 여행은 곰에 얼마나 신경이 곤두섰던지 또 그것도 모자랐던지 숲 속을 나오다가 산길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또 기절초풍하였습니다.
이번엔 조그만 산닭 만 돌아다녀도 깜짝 깜짝 놀라니 무슨 용기로 그동안 산을 해매고 다녔는지? 참 알고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곰을 만나면 살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배웠습니다.
같이 간 친구나, 남편보다 한 발자국이라도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호호호

쌍둥이 폭포수 (Twin Falls) 가는 길
6월-8월 @@@@ (출구 Yoho National Park)
16.5Km 7시간 산행높이300미터 정상1800미터
요호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
Takakkaw폭포 캠프장을 지나서 황량한 돌밭 빈터사이로 길이 열립니다. Laughing falls 까지가 거의 반 거리입니다. 가다가 글레시어는 바른쪽으로 산책길이 연결되므로 왼쪽으로 다음 갈림길에서도 왼편으로 끝까지 갑니다.
사진으로 보니 높은 암석위로 양쪽 돌 틈이 생겨 멋지게 쌍둥이 폭포수가 내려붓고 있습니다.
요호국립공원 안에는 유명한 Takakkaw폭포수가 있고 에메랄드호수는 5.2Km이며 2시간정도로 돌 수 있으며 그 맑음과 고요함은 어느 호수에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산행은 7-8월에 가야하고 9월은 너무 늦습니다.

Snow Shoeing Trail ( Hollyburn Lodge)

 

 

* * * *

* * * *

눈이 바위 위에 내리더니

바위가 되었네

눈이 호수 안에 내리니

옥이 되었네

눈이 풀숲에 떨어지니

꽃이 되었네

눈이 햇볕 위에 앉으니

별이 되었네

소복소복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네.

여기저기 별들이 내려와 앉았다네.

* * * *

* * * *

 

*겨울비가 자주 내린다. 산에는 눈꽃이 피리라.

지난밤부터, 비가 솔솔 내리고 있다.

오늘은 수요일, 수요일은 하이킹을 가는 날이다.

추운 날씨에 비를 맞고 산을 헤매기에는 조금 어설픈 날이다.

스키장으로 가볼까?

오늘은 날씨가 신들 매(스노 신)를 신고 눈이 오는 숲 속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하였다. 사이프레스 산을 반쯤 올라가니 비가 눈이 되어 뿌리기 시작하였다.

점점 나무들이 흰옷을 입고 포근하고 겨울의 진풍경이 열리고 있다. 온 산이 뒤덮인 눈으로, 쏘다지는 눈으로, 닥터 지바고의 눈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신들 매를 등산화 위에 신고, 폴 을 쥐고 크로스 칸트리스키 장 부근에 만들어 논, Snow Shoeing 코스로 들어섰다.

지금 산은 어떠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는가? 숲은 어떤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는가? 큰 나무와 작은 나무에 쌓인 눈은 어떤 빛깔로 내게 왔는가?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발밑에 닿았고, 가장 희고 눈부신 색깔을 보았고, 매끈하고 부드러운 눈의 능선을 보았고, 정갈한 눈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숨도 못 쉴 지경이었다. 나무와 눈이 어우러져 만든 형태는 가지가지의 조각품이 되고 예술작품이 되어 황홀한 태초의 세계로 나를 인도하였다.

( “산꽃 피는 캐나다의 ” “수필 ”신의 가든 중 에서”)

 

글을 쓰고 있는 창밖으로 겨울 미루나무 숲이 보입니다.

눈이 조금씩 흩날리면서 눈은 지붕에도 마음에도 하얗게 쌓여듭니다.

2004년이 열리면서 7년 만에, 영하의 겨울도 눈송이도 맘껏 찾아 들고 있습니다.

정원에 나서니 이것저것 볼 것이 많습니다.

지난밤엔 하늘의 선녀들이 찾아와 해당화 덩굴에 화사한 겨울 솜옷을 짓고 빨간 열매 단추를 달고 간모양입니다.

눈 덮인 나무들이 축복이나 받은 듯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런 날은 스노 신을 신고 산에 오르기에도 적합한 날입니다.

스키장에는 스키 타는 사람, 스노보딩 타는 사람이 신나게 산을 달리는가 하면, 다른 코스로는 조금 천천히 크로스컨트리 스키 타는 사람과 산속을 걸어 다니는 Snow Shoeing Trail 도 잘 준비되어있습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사이프레스 스키장에 있는

Hollyburn Lodge Snow Shoeing Trail 을 소개합니다. (평지, 왕복 2-3시간)

 

99하이웨이를 타고 호슈베이 쪽으로 향하면서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를 지나(Exit 8) 바른쪽으로 사이프레스 스키장 표시가 나오면 그 길로 들어섭니다.

언제나 보아도 깨끗한 클래식 길을 신나게 달리노라면 바른쪽으로 차들이 파킹하고 있는 곳, 밴쿠버 시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잠간 갈 길을 멈추고 열려있는 바다의 만연한 수면에 안겨봅니다.

도도하게 흐르다 멈춘 듯한 해변 멀리 초록 레이스를 두른 듯 도시와 숲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그 가운데로 라이온스 다리가 운치 있게 걸려있고 동동 떠가는 배들이 어딘가 가고 싶은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가까이 누어있는 스탠리 공원과 멀리 와이트 록까지 나타나는 시원하게 터진 바다의 조망은 밴쿠버가 왜 세계적인 미항으로 불리 우는지? 왜 우리가 고향을 그리면서도 이국땅의 항구 모퉁이에 발붙이고 살고 있는지? 스스로 가늠하게 합니다.

다시 차를 타고 돌아서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느슨해지면서 마지막까지 직진하여 올라가야하나 그 전에 몇 개의 고개를 돌아서면 크로스컨트리 스키장 과 Snow Shoeing Trail 이 바른쪽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 길은 시작부터가 길 한쪽으로 파킹할 수 있으며 매표소가 왼쪽으로 컨트리 스키 장비와 Snow Shoe 장비 빌려 주는 곳이 바른쪽으로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장비를 빌릴 수 있고 스노 신은 작은 것으로 주문하는 것이 걷기에 편리합니다.

매표소에서 지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표 조사를 끝낸 뒤, Hollyburn Lodge로 가는 가장 적당한 코스로는 바른쪽으로 넓은 공간을 지나 길을 건너면 숲 입구에 Snow Shoe 그림 표시가 나타납니다. 숲 속에 들어서면 눈이 열리고 마음이 황홀해지는 눈 풍경이 Natural Wonder Land에 도착한 듯합니다.

이 길이 Hollyburn Lodge 로 가게 되는데 가다가 두 번의 크로스컨트리스키 타는 길을 건너 다시 숲 속으로 연결됩니다.

마침내 크로스컨트리 스키 타는 사람들과 Snow Shoeing Trail 걷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1926년에 지어진 오래된 Hollyburn Lodge 는 삐꺽삐꺽 소리가나면서도 참으로 안옥한 고옥입니다.

커피도 팔고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잠간 쉬어가기에는 아주 좋은 곳으로 사람들은 흥미와 놀라움과 즐거움에 젖어듭니다.

 

날씨와 몸 상태에 따라 지도를 펴보고 이곳에서 돌아 갈 것인지 더 올라갈 것인지를 서로 묻고 결정합니다.

Hollyburn Lodge앞에는 겨울이면 First Lake가 얼어서 백설로 덮여있고 그 옆으로 돌아서 상봉까지 가는 어려운 코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근방에 있는 원시림이 우아하게 서있는 Ancient Giants Trail 은 기력이 있다면 돌아 나오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여기에서 온 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Short Cut 이고(2시간정도) Hollyburn Lodge에서 1번 길을 택한다면 먼저 길보다는 조금 길며 Tobogganing( 언덕위에서 내려닫는 편편한 썰매타기) 장소 옆으로 나오며 매표소까지는 조금 올라가야합니다.

 

**안전을위하여**

Snow Shoeing Trail 표시가 있고 양쪽으로 안전 폴을 밖아 논 곳으로만 갑니다.

몇 번 정도 크로스 컨트리스키 타는 길을 만나서 건너가야 하는데 스키초보자들은 스톱을 못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또 이들에게 먼저 가는 우선권이 있으므로 길을 건널 때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안전하게 건너갑니다.

Snow Shoeing 에는 운동화보다 눈에 안전한 등산화가 좋고, 차는 눈이 많은 곳이므로 4x4가 안전하게 올라갈 것입니다.

옷은 따뜻한 옷과 장갑 모자 등을 준비하고 배낭 속에는 만일을 위하여 덮어쓸 오렌지 플라스틱 가든 백을 한개 정도는 넣고 따뜻한 물과 스낵을 준비합니다.

Snow Shoeing은 반드시 눈이 온 다음날이나, 눈이 조금 씩 오는 날이라도 새눈 위를 사복 사복 걸어야 그 진풍경 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일기예보나 스키장 상태를 알아보고 출발합니다.

일기예보전화 419-7669

www.cypressmountain.com

스노슈안내 전화 922-0825

 

* 밴쿠버 바로 앞에는(Door Step)

씨무어 스키장과, 그라우스 스키장, 사이프레스스키장이 있는데 이 사이프레스 다운 힐 스키장은 2년 전에 시설이 보강되어 3스키장 중에서 가장 길고 하이스피드 콰드라(4사람이 타는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별로 기다림이 없이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현재 2010년 올림픽에 스키종목을 위슬러와 나누어서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Tobogganing( 언덕위에서 내려닫는 편편한 썰매타기) 시설이 가장 좋은 곳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장은 길이가 30Km나 되며 높고 낮은 경사가 있어서 전국대회 경기장으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사이프레스 의 Snow Shoeing Trail 은 겨울동안 외국관광객들이나 학교에서나 단체팀이 몰려와 원시림과 대자연을 구경하는 곳으로 올라오는 전망대에서부터 밴쿠버를 자랑하는 전시장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롤리호수와 폭포(Rolley Lake) * *

 

 

3월-12월 @@ (출구 Maple Ridge, Bell Road)
4 Km 2시간 산행높이130미터 정상240미터

가족이 4계절을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조용하고 수려한 이 산정호수는 미숀(Misson)에 있습니다. Dewdney Trunk Road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열려있는 Bell Road로 끝까지 들어가면 롤리호수 주립공원이 나옵니다. 나무숲 속에 64개의 켐프사이트가 있고 시설이 잘된 캠핑 장으로 여름에는 바쁜 곳입니다.
이곳은 도착하는 길이 여러 곳이 있으나 Port Langley를 지나 Fraser 강을 배로 건너서 가보려 합니다.
Port Langley 는 밴쿠버의 Historic 지역으로 귀중하게 보관 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에 비하면 짧은 역사를 안고 있지만 옛 시대의 유물과 흔적이 나른하게 간직되고 있습니다. 초기 원주민만 살고 있는 이곳에 Fraser 강물위로 백인들이 배를 타고 들어와 원주민과, 연어, 농기구, 털 재품의 첫 매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Hudson bay 회사는 그 뒤로 금광 바람을 타고 온 광부들에게 필요한 물건과 장비 등을 팔았고 그 당시의 교역들이 이루어지던 그 장소를 기념하여(The Birthplace of British Columbia ) 1995년에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 로 지정하였습니다. 배타는 곳으로 가다가 철로 지나기 전 바른쪽으로 불타버린 것을 재건축하고 옛 모습을 준비해놓고 학생들에게도 역사를 가르치는 장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작은 다운타운엔 옛 날을 기억해주는 오래된 가로수가 품위 있고 우렁차게 서있고, 낡고 아담한 옛 집들이 커피를 팔고, Art Crafts, Native Art collection, Gallery, 골동품 상점들로 변하였고 , 주말이면 여러 가지행사가 열리고, 이것저것 귀엽고 신기한 물건들을 파는 좁은 상점들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이 다운타운 중심부로 직진하면 Fraser 강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Mission 이나 Maple Ridge 쪽으로 가기위하여 강을 건너려고 차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보통 출퇴근 시간에는 10분마다 떠나는 중간배가 고동소리를 울리며 차까지 무료로 태우고 강을 건너갑니다.


Fraser 강은 자작나무가 강가를 연두색으로 가득 메우는 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오리가 물을 차고 황급히 날아오르며 흰 구름 때들이 몰려다니다 그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Golden Ears 의 눈부신 산봉우리도 더 우뚝 솟아 보입니다.
눈 녹은 물이 범람할 때 강기슭까지 넘실거리는 도도한 회색의 물결을 휘 젖고 배는 유유히 떠나갑니다. 갑판에 서면 순풍이 불어오고, 원목을 실어내리는 뗏목이 느릿느릿 흐르고 관광 배가 떠나가고 수심이 얕은 모래밭을 뒤로하고 배는 잠간동안에 강을 건너 Maple Ridge 쪽 포구에 다가섭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른쪽으로 가며 곧 Lougheed 하이웨이 사거리 신호등이 나타납니다. 직진하여 10분쯤 후에 주유소 가있는 사거리에서 바른쪽 Dewdney Trunk 길로 계속 달려갑니다.


이 길은 Mission 시내까지 거침없이 갈 수 있으며 나무가 양 편에 정장을 하고 일 일종대로 하늘 높이 자라고 있어 맑은 공기가 가슴팍을 시원하게 닦아주는 곳으로 우직한 2nd Growth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Dewdney Trunk Road 29500번지쯤 지나면 롤리호수공원 사인이 잠간 후에 나타나며 급하게 Bell Road 가 나타나기에 속도를 줄이고 이 길로 끝까지 들어갑니다.

글을 쓰자니 산과 호수를 찾아 캐나다 비행기타는 기쁨으로, 방학만 기다리며 사셨다는 아버님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이호수를 한바퀴 돌때면, 아버님이 잠간씩 앉아 계시던 나무 곁에 서서 말씀하시던 다정한 숨결이 듣고 싶어집니다.
아버님이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겨울은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고 그 위에 백설이 흐트러져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호수가로 내려가서 햇살 속에서 본 광경은 차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 땐, 호수를 가로질러 긴 나무다리를 건너게 되면 다리양편 늪지대엔 새들이 날라들고 물소리가 잘잘대며 작은 나뭇가지 숲이 가득 메우고 있는데, 그날은 차갑고 맑은 겨울, 입김을 호호 불며 다리 입구로 다가갔습니다.


온통 늪지대의 나뭇가지들이 백설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온 주위에 습기로 얼어붙은 빙화라는 신기한 꽃을 보았을 때 가슴이 두근대며 뜨겁게 열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아침 눈을 뜨는 겨울햇살, 손을 대어보니 우수수 떨어지는 잔별 같이 부서지는 눈 꽃잎들, 손바닥에 떨어지는 눈의 입체를 처음 보았을 때처럼 이 백설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설화 동산을 보았을 때 걸음을 딱 멈추고 저절로 심호흡을 한 것입니다.


아버지! 이름도 모르는 이런 꽃동네가 있었네요!


나뭇가지 마다, 낮에 녹아내렸던 물기를, 밤사이 숨을 쉬는 나뭇가지들의 뿜어낸 입김을, 밤의 요술공주들이 몰려와 꽃으로 빚어낸 듯한 빙화, 설화가 어울린 꽃밭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음이 지금 가슴을 태웁니다.
호수 저편에선 몇 명의 가족이 놀러 나와 눈 덮인 빙판 위를 걷고 있었고, 그 주위로 사랑스런 개 한 마리가 눈을 흩날리며 이리저리 뛰는 장면도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날 아버님은 빙판을, 또 우둑우둑 소리 내는 눈길을 걷는데 힘이 드셨는지 돌아 나오는 길에서 한발 자국 뗄 때 마다 내 팔과 남편에게 몸을 더 의지하셨습니다.
아버님과의 마지막 산책이 되었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담긴 이 호수는 그 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우리를 그 곳으로 불러내었습니다.

가을엔 산책길 사이로 단풍잎이 팔랑대고 물가로 내려서면 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평화롭고 카누가 떠다닙니다.
1986년에는 5만 마리의 고기를 이곳에 넣었다고 하니 여름방학이 되면 물가에서 고기 잡는 사람들, 물속에 작은 배를 띠우고 노 젓는 사람, 호수 가를 산책하는 사람들, 모래사장엔 수영하며 물장구치는 아이들, 씩씩하게 산책길을 달리는 젊은이들, 정다운 노부부들, 온 가족이 바비큐를 들고 와서 피크닉 하는 즐거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수려하고 사방이 잠자듯 조용하게 앉아 속살이 비치는 맑은 물을 내려다보며 1시간-2시간 정도만 산책하여도 심신을 위안 받을 수 있는 정적과 (Tranquility) 평화의 산정호수라 생각합니다.

폭포 가는 길
파킹 장에서 호수로 나가면서 바른쪽으로 돌기 시작하여 다리가 나오면 다리를 건너지 말고 바른편 윗길로 올라갑니다. 위의 작은 화장실 부근에서 왼쪽으로 표시된 폭포 가는 길로 들어갑니다. 직진 하면 나무다리로 폭포 크릭을 건너게 됩니다.


좁아진 내리막길로 내려가면서 멀리는 Stave호수를 전망할 수 있고, 폭포수를 구경하는 2개의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둘째 전망대에서 자세히 보면 폭포수 벼랑 옆으로 오래된 탄광 터널이 흥미 있게 뚫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내려가면 큰 길을 만나고, 바른쪽으로 다리를 건너자마자 산으로 올라가는 표 말이 나타납니다.


20분쯤 후에 처음에 폭포로 내려가던 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왼편으로 먼저 올라왔던 길을 만나 다시 내려갑니다. 다리를 만나면 다리를 건너 호수를 한바퀴 돌아 2시간 만에 즐거운 산행을 마칩니다.
(주립공원에 대한 정보는 wlapwww.gov.bc.ca./bcparks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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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스타와무스-취프 정상 1 (Stawamus Chief 1st Peak) * * * *
정상 2 와 정상 3 (Stawamus Chief 2nd and 3rd Peaks) * * * *

 

 

3월-11월 @@@ (출구 99Hwy )
정상1-6Km 4시간 정상2-9Km 5시간
정상3ㅡ11Km 6시간 산행높이610미터 정상650미터

지구상에는 길이가 750미터나 되는 큰 화강암이 있는가하면 씨앗만큼 작은 화강암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이 스타와뮤스 취프라는 화강암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서 2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큰 화강암은 오스트랄리아 공원에 있는 Bald Rock 입니다.
이 큰 돌은 화강암의 질이 부실하여 바위를 타는 데는 적당하지 못합니다. 바위 타는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이 스타와뮤스 취프는 해가 갈수록 세상 인파가 몰려들어 올라가는 루트가 400개 이상이 됩니다. 여름이면 모임과 경기로 끈임 없이 도전하는 바위 타는 사람들의 서있는 운동장 이라합니다.

사실 Sea to Sky하이웨이 상에서 이 바위만큼 대단하게 눈길을 끄는 것은 없습니다. 날씨가 좋은날이면 이 바위가 기름이라도 바른 듯 깨끗한 것은 바위 틈새로 이끼가 낄 사이도 없이 바위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이 깍아 지른 바위 에 매달린 모습을 찾아보려고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창밖으로 눈길이 바빠집니다.


이렇게 정면으로 바위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보이지는 않지만 숨을 몰아쉬며 바위 뒤로 숨어 잔돌, 바위, 나무 층계를 힘들게 걸어서 올라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보행자들에게는 정상1 정상2 정상3으로 3개의 코스가 있으며 그 수자는 무려 일년에 5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랜드 월, 애프론, 바위부분마다 애틋한 이름으로 불리 우는
이 특별한 스타와무스취프가 있는 스콰뮈시라는 동네는 심한 바람지역입니다.


역사에 의하면 초기 샐리쉬 원주민Costal Salish Indians)들은 이곳이 바람이 처음 이는 곳(Birth of Wind), 신성한곳이라 여겨 추장만 입지하던 지역이라 전해집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정착하려던 구라파 노루웨인이 심한 산사태로 집들이 다 산 밑에 파묻히자 쓸쓸히 흩어져버렸고 다음엔 위니펙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 후손들이 원주민과 몇 번의 물난리와 산사태에도 끈질긴 도전과 정부의 노력으로 정착 하였습니다.

지금은 위슬러가 국제도시가 되면서 2010년의 동계올림픽의 꿈으로 위슬러로 가는 길 중간에 자리 잡은 이 도시도 덩달아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 차로 도달하는 길은 현재 하웨사운드 바다를 낀 절벽 밑으로 가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깍아 지른 돌산을 문질러 고난을 격고 거듭나는 Sea to Sky 하이웨이 덕분으로 밴쿠버에서 여기까지는 한시간정도가 걸립니다. (100년전에는 하리슨 호수와 릴루엣 강을 배와 말로 번갈아 타며 펨버튼까지 사흘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초기 파이오니아들의 힘찬 노력과 그들 덕분에 우리 같은 현대 이민자들도 지구에서 2번째로 크다는 바위를 뒷길로 걸어서라도 맘껏 오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 것입니다.

정상에서 올라서서 180도로 보이는 파노라마 진풍경은 시원하게 터진 조망이 일품입니다.
가리발디 눈 산은 멀리 우뚝 서 있고 탄타루스 산맥(Tantalus)의 뛰어난 뾰죽 뾰죽한 봉우리가 들락거립니다.
아래로는 빛의 광채로 번득이는 하웨사운드 은빛 바다의 신비함도 도도하게 풀려있습니다. 멀리 내다보이는 한적한 스콰뮈시밸리의 강물의 만연한 흐름은 긴장한 마음을 푸근하게 정돈시키고 잊을 수 없는 고향처럼 떠오릅니다.


우리가 처음이곳을 방문한 95? 년도쯤에는 3분의2지점 바위를 돌아 오르는 길이 너무 험하여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청년들이 도와주고 싶어 했으나, 혼자서 해결해야할 좁은 협곡이어서 그들을 보내고 우리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두 다리는 디딜 곳이 없어 허공을 차면서 죽기 살기로 간신히 몸을 비켜 올라섰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바위를 붙잡고 쇠 층계를 딛고 다시 바위를 기어올라 정상에 올랐을 때 남편은 기쁨에 차서 주먹을 하늘에 올리고 소리를 쳤습니다.


I made it! ( 드디어 올랐습니다.)


그러자 거기먼저 올라왔던 젊은이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도 우리가 못 올라오고 서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하고 올라오는지? 못 올라오는지 ?서로 내기까지 하였다합니다.
기념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을까요 ?
한 청년이 다가오자, 다른 청년들도 기념사진을 찍자고 부탁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꺼이 청년들 속에 끼어들었습니다.


이 곳이 1997년 비씨 주 국립공원으로 알려지면서 위험한 곳마다 돌과 나무로 층계가 증축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별 어려움 없이 몇 번을 더 오르게 되었고, 이번 여름엔 몬트리올에서 온 아들과 같이 신나게 또 올랐습니다.


아들은 나를 데리고 바위 끝으로 가서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려서 밑을 보자고 하였습니다. 절벽으로 끝없이 떨어져 바람결만이 지나치는 허공이 심장에 금 하나를 긋고 지나갔습니다.
아이고, 참 깊고 무섭구나!


생태학 연구를 하면서 스타와무스 협곡만큼이나 아슬아슬한 상황에 자주 도전했다는 아들도 눈을 감았다가 떴습니다.


우리는 그날 햇볕에 데운 따뜻한 돌판 위에 나란히 누워 푸른 하늘을 마시었습니다.
이글을 쓰느라 늦은 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전화기가 울렸습니다.


받고 보니 아들이 그 어려웠던 시기가 끝나고 1월부터는 대학교에서 환경 학을 가르치게 된다는 너무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어머니 그날은 날씨도 좋았고 스타와무스취프의 돌 위는 따뜻했지요. 파노라마 경치는 정말 장관이었어요.
밤이 깊었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나는 그날 밤 부모님이 그리워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돌봐주심을 믿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


샐리쉬 원주민Costal Salish Indians) 후손도 스타와무스취프가 원주민 취프의 옆얼굴 이라고 믿고 있음이
웅장한 자연의 모습 속에서 그들의 존귀한 부모를 그리듯이
내게도 스타와무스 취프는 고마움을 주는 존엄한 암석 산( 山)으로 홀로 훌륭하게 서 있었습니다.

정상1로 가는 길


스콰미시 쪽으로 가다가 바른쪽에 있는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을 지나1.2키로 미터에 지도 판이 있는 바른쪽으로 파킹장이 나타납니다. 차를 파킹하고 앞으로 열린 페이브 된 길을 따라 바른쪽으로 갑니다. 여름 캠핑장 숲 속 가운데로 길이 연결되고 큰 바위가 앞을 가로 막습니다.

그 뒤로 가파른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올라 계속직진하면 바른쪽으로 쇄논 폭포로 가는( upper shannon falls ) 표말이 나타나고 직진하면 정상1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집니다. 쇠 층계와 바위를 올라 파노라마 경치를 구경합니다. 올라 온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정상 2와 정상 3으로 가는길


정상1 갈림길에서 정상 2,정상 3은 직진합니다. 다시 정상2와 3으로 갈라지나 왼편 정상2로 올라 쇠사슬과 쇠 층계를 밟으며 마지막 바위로 올라섭니다. 정상2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협곡을 지나 정상 3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정상3에서 정상2로 다시 가지 말고 정상3을 내려온 뒤에 갈림길에서 바른쪽으로 들어가지 말고(스타와뮤스스콰 가는 길) 왼쪽 바위 쪽으로 해서 올라오던 길을 다시 만나 내려갑니다.


스타와무스 취프는 짧은 시간에 장관을 볼 수 있는 보상이 큰 산행입니다. 급경사를 오르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돌층계와 나무계단 나무뿌리나 천천히 산행 한다면 기분 좋게 올라 설 수 있습니다. 물과 수건 카메라 등산화 봄, 가을에는 상봉에 찬바람이 불어 대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합니다.

 

 

 

11,뮤지칼 범푸 (Musical Bumps)


뮤지칼 범푸 (Musical Bumps) * * * * *

7월-10월 @@@@ (출구Whistler 곤돌라 종점)
19 Km 5-7시간 산행높이 550미터 정상 2337미터

위슬러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에서 내리면 1837미터에 이미 올라서게 됩니다. 싱잉패스(Singing Pass) 가는 길을 찾아 하모니호수로 내려갑니다.


이 호수를 돌아 길을 따라가자면 번-스투(Burnt Stew) 를 지나 처음에 나오는 산봉우리가 피콜로 써밑( Piccolo Summit)이며 다음 봉우리는 풀룻 써밑(Flute Summit)이고 다음이 오보 써밑(Oboe Summit)입니다. 여기서 내려가면 초원의 싱잉패스( Singing Pass) 에 이르게 됩니다.( 곤돌라가 몇 시에 마지막으로 운영되는지를 알아보고 시간에 맞게 도착하도록 산행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간 날은 9월 10일인데 밤사이 첫눈이 내린 모양입니다. 위슬러 곤돌라에서 내렸을 때 희끗희끗 분가루를 칠한 산은 겨울과 가을의 중간에서 부드럽고 신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였습니다.


산위로 올라가 등성이에서 싱잉 패스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모니호수로 내려가니 맑은 호수 속에 흰 구름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호수를 돌아 작은 나무사이로 눈 덮인 흙 산길을 오를락 거릴 때 9월의 햇볕이 따갑게 비쳐들자 눈들이 녹기시작하고 우리는 흥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체 여름이 짤게 머물다가는 고산지역엔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특별한 볼캐닉 산의 모습이 펼쳐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초록이 이끼처럼 덮힌 산,, 용암이 흘러내려 만든 듯한 황색의 흙산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맑은 눈을 뜨고 호수가 산 사이에 걸쳐있는가 하면 우뚝우뚝 솟아난 괴암 석 진귀한 이풍경은 아무 곳 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초록의 계곡이 불랙콤과 연결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한꺼번에 지구의 온대와 한대의 변화기를 다 구경하는 듯 하였습니다.
땀을 흘리며 첫 봉우리 피골로 써밑을 지나 플루 써밑으로 벌판 같은 흙더미사이로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희한하게 이미 산을 넘어 내려오는 한 동양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키가 큰 캐나디언과 또한 사람의 동양인이 뒤따르고 있었는데 남편과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벌써 올라갔다 오십니까?


아뇨 러쎌 호수에서 하루저녁 자고 올라옵니다.
그러고 보니 세 사람의 어깨는 무겁게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산행 길을 반대편에서 시작해서 러쎌 호수를 지나 이쪽으로 올라오는 중이라는 그들.
우리가 산행하는 중엔 가끔 젊은 일본 등산객들을 만난 적은 있으나
무겁게 짐을 지고 잠을 자고 다니는 용감한 한국 젊은이들을 이곳에서 만나고 보니 반갑고 부러운 마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분은 키리만자로를 정복하였지요, 저는 슬리핑백을 준비 못한 상태여서 잠도 못자고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라고 젊은이는 신나게 지난밤이야기를 펼쳐놓았습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산 풍경에 대한 그들의 찬사는 끝이 없었고, 내가 가자고 서둘을 때까지 이야기는 끝없이 산 벌판을 울렸습니다.


벌써 4년 전 이야기인데 쓰다보니 그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우리는 다시 땀을 흘리며 나무하나 없는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풀루 써밑을 지나 오보 써밑으로 향하였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기 시작하고
황색의 부서진 흙 돌이 축구장만큼이나 넓게 퍼진 상봉을 태양빛 속에서 가로질러 그 끝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높이가 백두산과 거의 비슷한 2300미터 쯤 되는 거칠 것 없이 펼쳐진 운동장 같은 정상입니다.

남편은 딸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니 바로 옆집인 듯 짜릉 짜릉 울렸습니다.

여기 위슬러 꼭대기야 아무 일 없지?
......?
야! 참! 잘 들린다.
......?
그럼 기분만점이지!

산이 수그러지면서 더 내려가는 것보다 옆 쪽으로 내려다보니 초록의 숲이 다시 시작되고 웬걸 골짜기 아래로 치가무스호수가 구름을 안고 어여삐 누워있었습니다.


아래로 보이는 길로 내려간다면 네거리 이정표를 만나고 지그재그 로 직진하면 러쎌 호수 나오고 바른편으로 향하면 산꽃들이 만발한 산등성이로 치카무스 호수 파킹 장으로 돌아 나오게 될 것입니다. 또 왼쪽으로 가면 길이 좋은 씽잉패스의 산꽃들이 만발한 산행 길로 우리가 출발한 위슬러곤돌라 타는 입구로 다시 도착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치카무스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높은 풀밭에서 맛있게 점심을 마치고 곤돌라시간에 맞추어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여기까지가 여름날 곤돌라 시간에 맞추기 쉬 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메라 필림을 충분히 준비하고 날씨의 변덕이 심하므로 날씨가 더워도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충분한 물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이 위슬러산은 1966년 전에는 런던 마운튼으로 불렸는데 그 당시 스키장을 노스 아메리카에서 가장 크게 만든 후에 그곳에 많이 살던 마못이 불어대는 위슬 소리를 장려해서 위슬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동물을 지금은 자주 볼 수없으나 뮤지칼 범푸를 지나면서 그들의 위슬 소리를 음미하듯 우리는 콧노래를 부르며 내려왔습니다.
어쩌면 인간들로 흩어진 그들의 생명의 터전에서 우리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그들과도 친구로 지낼 날이 다시 오기를 바라며, 마못의 더 많은 번성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이 산행을 마치었습니다.

 

 

번즌 호수

E10 번즌호수(Buntzen Lake Trail) * * *

1월-12월 @@@ (출구 Coquitlam )
8Km 4시간 산행높이 100미터 정상 250미터


가족이 다 즐기며 겨울에도 갈수 있는 곳 코퀴틀람의 번즌호수를 소개합니다.
하이웨이 7A를 타고 Port Moody로 가면서 Ioco Road를 찾아 들어갑니다. 바른쪽으로 나타나는 First Avenue로 들어가서 번즌호수 표시를 보며 바른쪽 Sunneyside Road로 끝까지 들어가서 만납니다.


Lake Beautiful !
이것이 번젼호수의 원래 이름입니다.
한때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숲 속에 고요히 앉아 있는 이호수를 처음 발견한 사람의 심정과 기쁨을 상상해봅니다.
처음 이호수를 만났을 때도 내게 비쳐진 이 호수는 Lake Beautiful ! 이었습니다.

점점커지는 코퀴틀람 시내를 말없이 아름답게 지키고 있는 이 호수 는 B.C. Hydro에서 잘 유지하고 있으므로 코퀴틀람 사람은 물론 밴쿠버지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이 내려서 갈 곳을 찾기 어려울 때,
추근추근 비가 내려서 갈 곳이 어지러울 때,
몸이 피곤하면 쉬운 곳을 찾다보니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 되었습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나오는 큰 파킹 장에 들어서자마자 왼쪽 코너에 하이킹 표시가 있습니다. 파킹 장 끝까지 가서 호수를 만나 바른편부터 호수를 돌 수 있으나 입구에서 만나는 이 길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코너로 열리는 좁은 길을 직진하여 Energy Trail 표시를 지나고Buntzen Lake trail 표시가 다시 나올 때 바른편 길로 들어갑니다. 곧 늪지대가 나타나고 긴 나무다리를 건너서 큰길을 만나 바른편으로 끝까지 가면 숲 속으로 가는 산길을 만나게 됩니다.


걸으면서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호수는 맑은 거울처럼 잔잔합니다. 물 속으로 가라앉은 산과 나무 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비추어 맑게 정화시켜주는 기분입니다.
산 위로 잘 생긴 나무들이 우렁차고 개울물이 소곤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 자연과 마음을 주고 받으며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전신대가 있는 전망대에서 호수 양편으로 펼쳐진 산맥 Diez Vistas와, 건너편 높은 산 폭 Mount Beautiful 을 바라봅니다.
봄이면 셀몬 딸기가 열리고 여름엔 보라꽃, 흰꽃(Foxglove) 들이 길가에 주렁주렁 피는 곳을 지나갑니다.

흔들다리


다음엔 어두워진 숲을 지나 흔들 다리 (Suspension Bridge)앞에 섰습니다.
이 흔들 다리를 놓기 전에는 Dam 쪽으로 Old Buntzen Lake Trail일로 돌아서 가자면 한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인데, 지금은 흥미진진한 이 다리를 지나자마자 North Beach 에 걸쳐진 통나무에 앉아 점심을 즐깁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나 뛰면서 체력을 단련하는 건강한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잠시 머물고, 가족들의 산책에 개들도 한몫끼어들어 좋아라! 이 길을 뛰어갑니다.


겨울 함박눈이 쏘다지던 날, 말을 탄 자유로운 젊은 여인의 모습이 부러워 한참을 서 있었는가 하면, 색깔 카누를 타고 노 젓는 평화로운 풍경을 보는 것도 마음을 향기롭고 즐겁게 합니다.
이 North Beach 물속을 들여다보면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주위로 산이 깊다보니 검은 곰이 물가로 내려와 놀란 적도 있습니다.


하루는 이곳에서 열심히 서부 영화를 찍는 부대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멤버가 자기도 끼어달라고 사정하는 모습이 즐거웠고 노랑머리 젊은 여배우의 발랄한 연기를 실제로 보니 흥미진진하였습니다.


영화를 자주 이곳에서 촬영하다 보니 Power House Road를 따라 조금만 더 내려 가면 영화 셋트 집이 그대로 남아있고 North Beach에도 그들이 쓰는 색깔 바랜 집 하나가 움막처럼 서있습니다.
North Beach 가 끝나는 부근, 터널 속에서는 물이 콸콸 쏘다져 내려옵니다.


1900년 초기 불편한 스팀시설을 전기시설로 바꾼 역사의 용감한 파이오니아들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바라보기도 아찔한 저 산 벽! 그 산 넘어 코퀴틀람 호수에서 3.6키로 미터를 웅장한 산맥 속을 그대로 뚫었습니다.

25미터 높이에서 물은 4.6미터가 넘는 구멍 속으로 힘차게 내려와 이 호수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이물은 다시 Indian Arm 쪽으로 대형의 파이프로 이동하여 2개의 Power House에 도달합니다. 여기에서 일으킨 전기가 그 많은 밴쿠버 사람들이 밥도 짓고 빨래도하며 전화도, 컴퓨터도 읽는 밝은 세상을 이루는데 날마다 사용된다합니다.
1903년부터 이 중대한 사명을 띠고 있는 이 호수는 맨 처음 전기회사의 메너저 였던 번즌(Johannes Buntzen) 씨의 이름으로 번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North Beach를 지나 고개를 오르면 잠간 길로 올라서게 되고 몇 분 안에 바른편 호수 쪽으로 산행길이 다시 열립니다.


이곳엔 간간히 원시림(할아버지나무)이 남아 있으며 대목 (아버지나무)과 중목 (아들나무) 소목 (손자손녀나무) 풀잎(애기들)까지 사이좋게 지내는 가족의 산으로 너희들도 우리처럼 평화롭게 지내라는 듯 잘 어울려서 우리를 바라보는, 다른 산에 비하여 옛것과 오늘을 지키고 있어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큰 돌덩이가 있는가하면 졸졸졸 물소리가 다리 밑으로 흘러가고
습기가 많은 곳에는 이끼가 줄줄이도 나무에 걸려 날개를 펴고 허공을 메운 모습입니다.
이끼가 꽉 덮인 거목위로는 홀씨 들이 날아와 뿌리를 박고 발에서 목 까지 손을 집고 할아버지 할머니 나 물 좀 줘요! 라고해도 큰 거목은 “귀여운 것들! 그럼, 애들아!” 이 물 같이 먹고 같이 살자, 공생하자고 앙상한 손들을 잡아줍니다.

천둥과 벼락으로 검게 속을 태우고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원시림의 마지막 모습 !은
벼락 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나무속을 저렇게 빈껍데기만 남기고 다 태울 수 있는 빛의 정체를? 한번쯤 숨어서 보고 싶기도 합니다.


South Beach가 가까워지면서 바른편 숲에는 딱따구리가 즐겨 찾는 수십 개의 구멍 난 죽은 거목이 서 있습니다. 몇 년 전 만 해도 딱따구리 새끼들이 어미를 찾아 긴 울음을 울고 나무사이를 날았는데 요즈음엔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이곳에도 원시림을 자르는 일이 있었고 잘린 동강난 나무 (Stump)위에는 바람결에 떨어진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스러진 부모 위에 씩씩하게 살아가는 청년나무의 모습이 그 어느 산보다도 많아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죽어서도 끝까지 후손들의 거름이 되어주는 그 모습이 가엽고 측은하지만 늙은 어버이가 아직도 자식들을 위하여 열심히 세상을 살아간다하여도 그것도 자연의 이치로구나! 하고 심려 깊은 위안을 받습니다.
파킹 장으로 돌아오기 바로 전 공원입구에는 Stump 한 구루가 서있는데 둘레를 재어보니 10.3미터나 되었고 그 위엔 두 청춘의 나무가 뿌리를 박고 신기루처럼 서있습니다.
자 이젠 자연이 몸속으로 흘러드는 포근했던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생명의 새로운 기운을 맞으며 파킹 장에 도달하였습니다.

호수를 도는 것만으론 힘찬 젊은이들에게는,
올라갈 산을 선정하고 밤을 설레는 준비 감 (Arrangement)이나 산봉에 올라서서 느끼는 밀착된 영혼의 성취감(Achievement)이나 힘들게 내려온 후에 느끼는 생생한 육신의 만족감(Accomplishment) 이세가지 감각을 다 채워주지는 못하는 산행 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곳을 자주 찾는 젊은이들에게
더 큰 산에 오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곳으로,

또 청춘이 지난 사람들에게는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고 팍팍하여도
존엄한 산의 정기를 몸속에 계속 불어 넣음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도맡아서 하는 Lake Beautiful !임을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계속 맑은 호수 Lake Beautiful !로 그곳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며 이곳을 잘 보존해주는 B. C. Hydro 에게도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곳에는 10개의 전망대가 있는 Diez Vistas를 포함해서 길고 짧은 10개의 산행길이 있습니다.

위험하고 어려웠던 산행 Triangulation point에서 내려다 본 코퀴틀람 호수, 11시간10분 걸린 아슬아슬하게 문 닫기 직전에 내려온 또 하나의 번즌 호수이야기는 Mount Beautiful(Eagle Ridge)산행 기에서 다시 소개하려합니다.

 

 

불래 콤 산의 하루

 

7월의 불랙콤 산

 

이글은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산행을 하지 않고 편하게 산의 파노라마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캐나다 이민 생활 30년 기념으로

그 기억을 그대로 지울 수 없어 이민생활과 산행 기를 섞어 햋볕에 걸어본 저의 수필집 “산꽃 피는 캐나다”를 출판기념 계기로......

저의 6형제가 이곳에 모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온 형제가 셋 미국시카고로부터 또 가까운 시애틀 형제, 전화가 쉴 사이 없이 오가며 이번여름에 한20일사이로 부부까지 휴가를 맞추려니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작 전부가 얼굴을 맞댄 것은 서운하게도 단 이틀뿐이었습니다 .

삼팔선이 가르고 갈 길을 막은 것도 아닌데 전부 같은 자리에 모이기는 세어보니 32년째라고 합니다. 그 긴 세월동안 그리운 부모님은 먼 길을 떠나셨기에 또 나이 60을 위 아래로 바라다보는 형제들로서는 이모임이 뜻 깊고 감격적 날들이었습니다.

 

산밖에 모르는 우리부부는 이곳을 방문한 형제들에게 특별대접을 하기위해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형제가 많다보니 골프치자는 구릅과 나는 방구석에서 무엇 하냐는 불평 구릅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골프는 칠 수 있으나 산은 못 간다고 때 쓰듯 웃고 있는 65세 언니의 귀여운 모습도 즐거웠습니다.

생각 끝에 모두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남편과 나는 골프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릴 있는 불랙콤 스키리프트를 타고 7븐스헤븐 불랙콤의 상봉 천당 쪽으로 관광 가자고 설득 하였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보니 아직도 불랙콤 뒤에서 8월4일까지는 스키를 타고 있다하여서 노인장들과 중인 장들을 모시고 신나게 위슬러로 향했습니다.

위슬러에는 위슬러산과 불랙콤 산이 어깨 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가기위하여 99하이웨이로 호쇼베이를 지나 라이온스베이를 지나 스콰미시 근방에 있는 쇄논폭 포수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위슬러못미처 브랜디와인 공원를 들려 둥그렇게 파인 공간 속으로 긴 두르마리 족자를 내려 친 듯 수려한 브랜디와인 폭포 수을 맘껏 구경하였습니다. 그때 까지도 불만스러운 동생은 왜 여름에 위슬러를 가느냐 거기는 겨울에 가 본 곳인데 골프를 좀 칠라고 왔는데 오랜만의 휴가를 망치는 기분인지 고개를 한쪽으로 멋지게 틀고 창밖만 내다볼 뿐 움직일 생각도 없이 차에 남아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고집 센 태양은 눈부시게 머리위에 내려뜨고 그러나 하웨사운드의 적막의 고요가 숨쉬는 풍경과 바닷가로 흐르는 산수를 넘고 돌아 어쨌든 우리는 넓은 위슬러 파킹 장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스피드 곤돌라가 있는 위슬러 쪽으로 가지 않고 왼쪽으로 흙길을 걸어 올라가 Fitzsimmons 다리를 지나고 불랙콤 스ㅡ키 리프트(Solar Coaster Chair) 에 도착하니 술렁대는 위슬러의 신선한 산바람으로 마음들이 부풀기 시작하였습니다.

표를 사고 4사람씩 짝을 지어 줄을 서고

제일 겁이 많은 여동생과 언니를 내가 허리에 끼고 리프트를 뒤돌아보고 안전하게 타자고 하였습니다.

리프트가 뜨자 환성소리가 귀를 울렸습니다.

신바람이 난 사람들

오죽 겁이 많은 언니나 동생은 자지러지게 무섭다고 소동을 부리면서 머리위에서 바를 내려서 막았으니 붙들지 않아도 떨어질 염려는 없는데 죽을힘을 다해붙들고

야! 참 무섭다. 떨어지면 죽겠다야 !

아이고! 높이 올라가기도 하네.

참말로 이것은 잘 매달려 있다니

그러다가 철거덩하고 의자가 한번 흔들리니

 

아 고메 나죽는다 하고 또 질겁하는 소리를 냈습니다.

 

첫 번째 리프트는 환성과 놀램과 즐거움으로 하하대는 우리를 산의 허리에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바로 옆에 있는 금속성 쇠 소리를 쉬쉬거리고 내는Wizard 리프트로 다시 신나게 걸어가서 타게 되었는데 이제는 조금 여 유가 생긴 듯 활개를 치며 동생은 발걸음을 옮겼고 다시 리프트에 오르자

아고 메메....이것은 더 무섭네!

아까보다 엄청 가파르네! .떨어지면 진짜 죽겠다! 아이고 무서!

나 좀 꼭 잡아

하고 또 자지라지듯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아기곰들과 어미곰

그러다 .갑자기 환성을 높이며 저것 좀 봐 !곰이 있네! 저기 곰이 있어

어서 사진 안 찍고 무엇을 하는고? 하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내려다보니 밑에 잔디밭에서 어미 곰이 새끼 곰 두 마리를 데리고 먹이를 찾는지 잘도 뛰어다니며 귀엽게 놀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검은 곰 구경이 끝나고 산 산봉으로 달리던 2번째 리프트는 우리가 정신없이 이야기 속에 파묻혀 있다가 아슬아슬하게 바를 올리자마자 우리를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관광객이나 스키를 짊어진 사람들을 다음 리프트로 옮기는 낡은 위슬러 샤틀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스키를 타러 뒷산으로 넘어 가야만하는 여름스키꾼들을 여름엔 눈이 다 녹아버렸으므로 버스로 세븐스헤븐 리프트까지 실어다 주는 길에 우리 같은 관광객도 멋있게 끼어드는 것입니다. 돈 벌자면 못하는 일이 없겠지만 버스가 이산 거의 윗부분을 어떻게 기어 올라와서 이곳을 왔다갔다 왕래하는지 신기하기도합니다.

 

세븐스 헤븐 리프팅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불랙콤 상봉으로 가는 마지막 세븐스헤븐 리프트를 타고 이젠 여유 있게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세븐스 헤븐 마지막 산상봉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늘 높은 곳에 솟아있는 앞산들을 보았을 때 (Brethtaking View)

불래콤 산의 어마어마한 뒷면의 장관을(Spectacular) 내려다보았을 때

그늘이 많이 머물다가는 불랙콤의 뒷산 아래로 끝도 없이 내려가는 산자락

7월의 찬란한 여름 햋빛 속에서 스키를 신나게 타는 가물 가물한한 사람들을 보았을 때

형제들은 놀라고 감탄사를 저절로 발하였습니다.

 

이 상봉은 풀 한점 없고 눈만 덮였다가 가는 곳

커다란 다이나마이트로 돌산을 폭파 시켜 오래 묵힌 듯 보이는 머리 빗살 같이 늘어선 산맥

아니면 우주에서 떨어진 위성이 지구를 부패나 시킨 듯 허물어진 산의 모습

 

사실은 이곳은 오래전 화산 분화구입니다

파노라마식으로 펼쳐지는 산맥들의 경치는 그 어느 곳에 비할 수 없는 장관이고 스위스보다도 훨씬 웅장하다하고 한국용평의 스키장에비하면 7마일이나 되니 거의 5곱절의 높이와 넓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옆으로 앞뒤로 펼쳐지는 산맥의 어마어마함에 혼돈하면서

우리는 나무로 지었으나 오래되고 멋진 상봉의 유일한 식당으로 올라갔습니다.

베란다위에서 바베큐를 굽는 냄새가 퍼지고 태양 속에 각지에서 온 사람들은 즐거운 자기네 나라말로 술렁대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입맛을 아직도 즐기는 우리 자매들

고추장 없이는 여행도 못한다는 우리형제 자매들

 

근데 야! 이 햄버거는 참 별맛이다 .참 맛 좋네. 이런 햄버거는 처음 먹는다야

우리는 골프를 못 쳐서 속이 상했던 동생이

이곳에 오고 싶지 않다고 차안에서도 오자를 부리던 그 동생이 드디어 신바람이 나서 100불이나 넘는 햄버거와 맥주도사고 콜라도 사주어서 먹고 마시었습니다.

햋볕이 찬란한 발코니에 마련된 나무 테불에 앉아서 먹는 음식은 꿀맛이었고 인생살이가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산 모습을 이리 저리 넣고 짤각짤각 돌려가면서 눈 산 사진도 찍고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라가던 길보다 내려오던 리프팅은 정말 태산이었습니다. 스키탈적에는 스키로 내려가 던 길을 처음으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 보니 그렇게 경사가 가파르던가? 미처 몰랐습니다. 아래로 절벽이 아슬 아슬하고 내려가는 속도에 바위로 떨어질 것 같아 오금이 시려 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언니와 동생은 내 손목을 꼭 잡고, 한쪽 손으론 바를 부서저라 잡고

아고매매 참말 죽갓네 나떨어질 것 같아 겁나서 못 보겠네!

언니는 아주 두 눈을 꼭 닫고 나 죽어도 눈 못 떠! 눈 못 떠 !하고 내가 눈을 좀 떠봐!! 하고 옆구리를 꼭꼭 찔러도 고개를 살랑 살랑 젓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살짝 감은 눈 사이로 가끔 뜨고 보는 것인지

정말 내려갈 땐 더 무섭네 그지? 언니! 이것 타다 떨어지면 어떡 할려고 타고들 다닌데 아이고 안타고 말지!

 

우리는 지금 사방으로 막힌 비행기 위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의자하나로 공중에 매달려 급한 절벽위로 쿵쿵 내려앉으면서 앞으로 기울면 절벽위로 즉사할 것 같은 곳을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바위산들이 울퉁불퉁한 괴 암석을 들어내고 앞이 툭 떨어진 너무나 급경사인 낭 떨어지 위를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스키를 타고 올라만 가보았던 나에게도 벗어진 산하는 타고 내려 오는 스릴과 짜릿짜릿한 감각을 주었습니다.

 

하여튼 이신기한 위슬러 불랙콤의 하루는 이렇게 막을 내렸고 형제들은 이 기쁨과 환호의 시간을 보낸 것을 집에 와서도 신나게 애기하였습니다.

자기 모습 보기 싫어 절대로 사진은 안 찍는다던 언니는

이젠 올라가라면 다시 못 올라가! 단 한번이지! 기념사진 찍기 참 잘했다.

이 사진 한국 가서 보여야지! 하며 사진을 챙겨들었습니다.

 

비행장을 하루에도 새벽에도 나가고 오후에도 나가고 두 번씩이나 오고갔던 이번여름

 

마지막 비행기를 떠나보내면서 나는 오빠에게 물었습니다. 이번여행 어땟어? 오빠!

내가 다닌 여행 중에 최고다. 최고!

나는 오빠 언니동생들을 보내면서 아마 저녁내기 골프도 즐거웠지만 그리고 밴푸 쟈스퍼의 구경도 좋았겠지만 불랙콤의 하루가 그들 기억 속에 짱! 하고 남을 오랜 추억물이 되었음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참고

이곳을 가실 분은 해마다 여름스키 하는 기간이 눈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인터넷이나 전화로 산중턱에 샤틀버스가 운영하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떠날 것입니다.( 버스 운영은 7월 8월초까지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므로)

 

불랙콤에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하여 산책길은 안내자를 통해서만 갈수 있습니다. 첫 번째 리프트Sola Coaster 에서 내려서면 쉬운 5개의 산책길이 열립니다.

Alpine Forest Trail(2Km)

Fitzsimmons Meadow Walk(1.5Km)

Marmot Trail(2Km)

Overlord Lookout Trail(1.5Km)

Upper and Lower Lakeside Trails(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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