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랭리의 가평석

몇해전부터

랭리에 새로운 넑고넓은 공원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지나는길이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였는데 오늘보니 입구에 커다란 돌이 세워졌다

한글로 가평석이라 적혀있다

가평에서 보내온 돌

가평 전쟁에 참석한 캐나다 젊은이들

그들을 기념하는 기념비이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큰돌이 바다를건너 여기까지왔다.

전쟁과 평화

모든시름을 이겨내고

한국도 이젠 살만한 나라가 되었다

초창기이민시대엔 일본인만이 대접받던 나라다.

이젠 한국이란 이름아래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

이곳에서도 가슴을펴고 살만한 곳이 되어 기쁜 것이다

가평이란 전쟁시대의 기억을 안고 우리처럼 살아온 역사의 돌

자유와 평화를위해 희생한 젊은이들

우리는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이 공원은 나무들이 자라면 아주 유명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할 것이다

후레져와 랭리 208 부근에 있다

이공원의 오픈 기념식은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2019년 12월7일

산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