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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공립공원

가을의노래 8 (써리의 플리우드 공원)

by 산꽃피는캐나다 2013. 11. 1.






























































































님이 떠난

 빈자리

가을이

화려한 외출을 한다.


언젠가


이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들도

가을되여

하나둘

길을 떠나리라.


세월이

비켜가는자리

슬픔너머로

우리도

화려한 외출로

그자리에 서리라.


끝남도

시작도

다시 고운 빛깔로

춤을 출것이기에


2013년 10월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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