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day trip

harmony lake

산꽃피는캐나다 2022. 10. 29. 04:37

나에게도 어린 시절

여름방학이 되면

서울에서 기차를타고 내려가 군산에서 배를타고

한시간을 더기다려 만경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하루종일 걸려야 도착하는할머니집

삐걱거리는 대문 소리에  반갑게 달려와

손 잡아주시던 우리 할머니

 

그리운 만경 바닷가

나도 할머니와 손잡고 오르던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폴짝폴짝 뛰어내려가 만나던

빛나던 바다가

아가야

오늘은 이 사진을 보면서 몹씨도 그리워진단다

2022년 8월8일

 

오늘은 2022년 10월 28일

산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