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ay trip

deep cove 3

산꽃피는캐나다 2020. 7. 26. 01:17

이길은 몰턴호수로가는길

몰턴호수로 가는길

우리는

이길이 이렇게 험한줄 몰랐다

차를 돌릴곳이 없구나

앞에서 차가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는곳

그래서 가다가다

호수가 바로 지척에 있는줄도 모르고 겨우차를 돌렸다

딸아이가 그 고생을하고 운전을하였는데

우리는그 아름다운호수를 보지도못한체그곳에 두고왔다

딸아이는 다시 한번 찾아가겠다고 하지만 나는 그곳은 no no

더 이상 가지않겟다고 말했다.

그대여

우리의 산행은 2015년으로 막을 내린지 오래

그 즐겁던  두다리의 산행은 막을 내리고

이젠 걷기조차 힘든 지금

그대여 나는 어찌 그리 복을 많이 타고났는지

그대를 닮은

용감한 딸덕분에

차로 산을 오른다오

그대여

우리 다시 만나는 날

다 이야기하리오

 

그대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그대의 분신

그 딸이 얼마나 용감하게 일하며 살고있는지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나를 위하여 차로 산을 오르는지

자연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즐기는지

 아이의 운전이

그대가 있을때보다

얼마나  더  안전하게 변했는지

그대여 다시 만나는날

못다한 이야기 모두 풀어보리요

 

사랑하는 딸아

오늘 바람 많은 날씨덕분에

너와나 가득 싣고갔던 카이약은 타지 못했지만

시간이 3시간쯤 남는다고 몰턴호수로 향하던

이 사진들은

훗날

너의 기억속에

아름다운자연을 찾고

너와 나의 사랑을 가슴하던

추억의 장으로 빛나리라

many thanks to you

love you

 

사진은 2020년 7월4일

 

오늘은 2020년 7월25일

산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