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my poem)
꽃처럼 풀잎처럼
산꽃피는캐나다
2018. 9. 27. 07:09
가을이 물들고 있다
초록빛 호수에도
물빛 하늘에도
설레는 가슴에도
가을은 사치스런 계절
다시는
이세상에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한숨을 쉬고
미련은 땅위에 버려지지만
또 다른 미련이
나무가지속에서
불을 지피고 있다
해마다 한살 보태어
다시 태어나는 우리
올해도
춤추는 낙엽되어
화려한 외출을하리라
다시 돌아 오리라
꽃처럼 풀잎처럼
다시 돌아오리라
산여울
2018년 9월24일
주립공원을 찾아서